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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업기술센터의 차별화된 기술은 무엇이고 이러한 기술의 보급 가능 여부는?
질문의원	장선화	일자	2017.0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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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랜 세월동안 노동과 토지가 감소하였음에도 남원의 농업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되어 온 다양한 기술들이 현장에서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장의 기술수요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으며 과거의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복합 맞춤형 기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기술센터의 발빠른 대응과 개혁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두 번째 질문을 드립니다. 남원 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되고 있는 기술 중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타 시군과 차별화 될 수 있는 연구는 어떠한 것이 있으며, 이러한 기술의 보급은 가능한지, 그리고 기술보급이 이뤄졌을 시 우리 시민들은 얼마만큼 체감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이환주	일자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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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두 번째 질문해 주신 농업기술센터의 차별화된 기술은 무엇이고, 또한 이러한 기술의 보급 가능여부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우리 남원시에서는 보급종 씨감자 가격 상승에 의한 경영비가 가중되고 고가의 비규격감자의 외부유입과 그에 따른 생산량 감소, 이병율 증가 등 복합적인 난제 해결을 위해 이미 십여년전부터 남원산 씨감자 생산 및 기술지도를 펼쳐 왔습니다. 현재는 12.7ha의 면적에서 연간 250여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는 타지로 유출되는 씨감자 구입비를 추산할 때 15억 중 36%인 5억 4천만원을 관내 농업인에게 환원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남원 생산 씨감자는 주로 금지, 송동 지역의 겨울철 시설재배농가와 봄철에 노지재배 농업인들에게 공급하고 있는데 우량씨감자로서의 그 품질 또한 우수해서 감자 재배 농가의 소득 향상과 “춘향씨감자 영농조합”의 설립에 따른 사무장 등 운영관리 인원으로 4~5명을 고용해서 농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남원시의 식품제조 및 가공기업체는 128개인데 이중 부각을 생산하는 기업체가 14개로, 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공업 중심으로써 부각의 핵심 소재를 확보하고 제품의 표준화·다각화·현대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시에서는 기존의 전통부각으로는 시장 개척의 한계점을 느끼고 새로운 부각 브랜드 및 제품 개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서 2016년도 남원전통식품 부각의 활성화를 위해서 표준화 공정 확립을 위한 컨설팅과 저장기간 연장기술 및 위생안전평가 연구용역을 실시하였습니다. 남원시 부각협동조합원들과 여러 차례 연구결과, 혼합조미료 외 7가지 재료를 섞은 고형육수는 조미료업체 선정 및 사업성 검토로 아직 상용화 되지는 않고 있지만 모든 업체가 만족하는 육수의 공정을 얻게 되었고, 2017년도 춘향애 부각 6차 산업화사업에서 저장기간 연장과 위생연구결과로 얻은 산패를 최소할 할 수 있는 알루미늄 포장재와 포장기를 구입 대체해서 수출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부각업체 14개소에 50여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고 추후 체험장 운영시 2명을 추가 고용해서 부각생산체험을 진행, 홍보와 소비 확대를 시켜서 수출도 증가해 나가고 소득도 증대 시킬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미꾸리 양식기술 확립을 통한 남원산 미꾸리 대량생산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을 해 왔습니다. 미꾸리 대량양식 기술은 추어탕의 고장 남원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지난 10년간의 연구개발 노력의 결과, 2016년에는 미꾸리 인공종묘 연간 1천만미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BFT 기술을 활용한 무환수 미꾸리 인공종묘생산에 성공하는 등 전국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6월 12일에는 무환수 미꾸리 성어양식 기술연구 중간평가회를 통해 그동안 천적으로 인한 피해 등으로 인해 생산량이 저조했던 미꾸리 양식산업에서 대량생산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현재, 집중 연구하고 있는 무환수 미꾸리 대량양식 기술 정립은 2018년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 정립된 기술을 토대로 전문 양식농가를 20개소 이상 육성해서 남원산 미꾸리를 대량생산해 관내 업소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간편한 추어탕 가공품 생산을 활성화 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2019년도에는 남원관내 추어탕 레토르트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지리적증명표장을 획득하여 남원산 미꾸리와 남원 추어탕의 부가가치를 극대화 시키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이란 정립된 기술을 토대로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이윤을 얻는 지역기업을 육성할 때 비로소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남원산 미꾸리 대량생산을 위한 현재의 연구 노력은 미꾸리 양식산업, 추어요식업, 추어탕 가공산업 그리고 더 나아가 체험관광 산업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으로 돌다리도 두드려 건너는 꼼꼼함과 세심함으로 반드시 반석위에 올려야 할 남원시의 핵심적인 연구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산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끌고 밀어줄 때 남원은 명실상부한 추어탕과 미꾸리의 메카로 우뚝 설 것이고 남원 시민들의 특별하고 자랑스러운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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