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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급형 한옥체험시설이라면서 주변에 식당이나 각종 편익시설을 갖추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고, 인근 예가람길에 있는 흑돼시 먹자거리와 연계가 가능한가?
질문의원	왕정안	일자	2015.12.03(3)
회의록	제202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네 번째 질문입니다. 고급형 한옥체험 시설이라면서 식당시설도 각종 편익시설도 갖추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또한 인근 예가림길과 흑돼지 먹자거리 등 연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남원예촌은 준공이 되고 나면 당장 운영에 들어가야 합니다. 계획 초기부터 시는 최고급 자재로 인간문화재가 시공한 최고급 호텔형 한옥시설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 할 것처럼 의회에 보고해 왔습니다. 시민들 또한 언론 보도를 통해 그렇게 알고 있을 것입니다. 숙박요금 또한 평일 12만에서부터 54만원정도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보면 숙박에서 식사까지 가능하도록 되어 있거나 기타 편익시설까지 잘 갖춰진 호텔식 한옥도 있습니다. 그런데 예촌에는 그런 시설이 없습니다. 기획조차 되어 있지 않습니다. 편익시설이 없는 곳의 경우 서원, 사대부가 등 기본 4~500년의 역사성과 가풍 등 다소 불편함을 커버할 한옥이 주는 정서가 있는 반면 호텔의 경우 편리성이 한옥 숙박객을 유혹합니다. 그런데 우리 시는 정작 있어야 할 식당도, 편익시설도, 한옥의 불편함을 감내할 전통성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주변 환경이 좋은 것도, 인근에 대표할 먹거리가 있는 것도, 볼거리가 가득한 것도 없습니다. 무엇 때문에 가장 기본이 되는 시설을 기획에서 조차 제외되어 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무엇을 그렇게 자신하기에 필수적 요소를 뺀 것입니까? 가나안 식당을 리모델링해서 식당으로 활용하겠다는 생각, 흑돼지 골목 등 주변 식당을 이용하는 계획 아닙니까? 본 의원은 남원만의 특색이 가득 담긴 전통음식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런 먹거리 문화가 남원에 있습니까? 흑돼지 골목이라면서 흑돼지 판매점은 몇 곳이며 지정된 골목 안에 몇 개의 식당이 있습니까? 시장님께서 관광객이시라면 그곳에서 남원의 향수를 먹거리를 찾았다고 말씀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볼거리도 문제입니다. 주변 환경을 둘러보면 외지 관광객이 혹할 수 있는 추억거리를 담을 요소들이 없습니다. 예촌을 나오면 대도시 슬럼가 정도 되는 모습이 전부입니다. 또한 잘 가꿔진 예가람길과 예술인들의 공연 무대가 축선상에서 연결되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행태입니다. 공연을 보기위해 암흑길 200여 미터를 걷고 또 복잡한 200미터의 길을 걸어 때를 맞춰야지만 1시간 남짓한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누가 이런 불편함을 감내할 수 있겠습니까? 잘못 그려진 그림은 결국 서로의 연계성이 떨어져 사업의 실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님께서는 현재의 상황이 예촌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추론 가능하고 납득할 만한 답변 바랍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이환주	일자	2015.12.03
회의록	제202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다음에 우리 한옥체험시설 주변에 식당이나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인근 예가람 길에 있는 흑돼지 먹자거리와 연계가 가능하겠냐고 우려를 해 주셨는데 그렇습니다. 이것은 저도 같은 생각이고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남원 예촌에 한옥숙박체험시설얠할 때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기획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그런 상황 여건도 되지 못한 점을 몇 차례 의회에서 보고를 드렸었는데 우선 기본적인 인프라 숙박체험시설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식당 먹거리에 대해서 최근에도 같이 논의를 많이 하고 있는데 상당부분 의견은 거기에 별도로 식당을 두는 것보다는 인근에 있는 식당 등 활용하는 방안이 더 효과적이겠다는 것입니다. 종가집, 가나안 식당, 청학동 등 이런 한식집도 있고 가까이에 식당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 상권을 살리는 것이 더 취지에 부합된다는 말씀이 있었고 숙박하는 사람들이어서 아침에 조식에 대해서는 별도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이런 의견도 가지고 있어서 거기에 한옥 컨벤션 건물이 있어서 남원예촌관이라고 명명하는데 거기에서 조식정도는 공급을 해 주는 방안도 같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인근에 식당 몇 군데를 들어 보니까 조식을 만약에 필요로 하면 자기들이 조식을 전문으로 하는 그런 식당으로 바꿀 용의가 있다는 의견을 듣고 있는데 어차피 개관이 되면 그런 문제를 같이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일이 다소 촉박하기 때문에 저도 제가 직접 요즈음 챙기면서 그런 것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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