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박문화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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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삼의당이라는 인물의 중요성과 문학관 또는 생가 복원을 위한 계획 수립에 대한 입장과 계획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는?
질문의원 박문화 일자 2015.12.03(3)
회의록 제202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본 의원은 김삼의당이라는 인물의 중요성과 김삼의당 문학관 또는 생가복원을 위한 계획 수립에 대한 입장과 계획에 대하여 시장님의 견해를 묻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1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2014년 3월 5일에 김정환 의원님께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김삼의당 생가 조성 및 문학관 건립에 관한 건의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집행부에서는 지금까지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어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다시 한 번 그 중요성을 알리고 조기에 추진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정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삼의당은 남원이 낳은 조선시대 최고의 여류시인 중 한 분으로 올해는 그녀가 떠난지 246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김삼의당의 문학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노력은 남원문화원, 유천마을을 비롯한 김삼의당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등 여러 사회단체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습니다.
김삼의당은 잘 아는 것처럼 1769년 영조45 남원 동충리 서봉방에서 같은 해 같은 날 태어난 같은 마을에 살던 하립과 1786년 당시 18세 나이에 결혼하였으며 조선시대 여류시인중 260여수의 가장 많은 한시를 남긴 우리나라의 대표적 여류시인이며 남원의 인물입니다.
그럼에도 현실을 들여다보면 유천마을과 교룡산성에 그에 대한 시비만 건립되어 있을 뿐, 김삼의당의 시문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나 자취를 찾고자 하는 사람에게 기념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때문에 유천마을 주민들은 김삼의당의 탄생지인 마을에 김삼의당과 관련된 기념적인 시설이나 생가 건립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오고 있습니다.
김삼의당 32세 되던 해 남편의 제안으로 진안군 마령면 방화리로 이거하여 살다 생을 마감하고 그 묘도 진안에 있는데 진안군은 이를 기리기 위해 삼의당 부부의 시비를 건립하고 초상화를 그려 모신 사당을 건립하였습니다.
남원과 진안 두 곳을 비교하면 김삼의당에 대한 문화적 콘텐츠는 진안이 우리보다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어느 지역이나 보면 기념관, 전시관, 미술관, 생가 등 대부분이 인물을 중시하고 문화콘텐츠 또한 인물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김삼의당의 문학적 가치를 높이고 남원이 탄생지로 보다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첫째, 남원시가 무엇을 할 것인가의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여야 하며 둘째, 활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셋째, 장·단기적 마스터플랜과 이를 위해 김삼의당 문화콘텐츠 개발용역을 의뢰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넷째, 용역에 앞서 지역적 정서를 파악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가치를 둘 것인지 사전 조율도 있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사항들이 먼저 선행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데 시장께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같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제안하고자 하는 것은 담락당 하립과 삼의당의 생가 복원 계획이 수립되었으면 합니다.
생가 복원 위치는 유천마을 또는 장승마을 입구 우측 야산, 또는 사직단 좌측 경찰서 사이가 위치적으로 합당하다고 판단되며, 김삼의당의 많은 한시 중 대표적인 시들을 생가 주변에 제작하여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시장께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묻고 싶습니다.
만복사지 - 남원읍성 - 사직단 - 김희부사묘김삼의당 생가 - 교룡산성 - 만인의총 -남원향교로 이어지는 역사탐방길 관광축을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연결 고리입니다.
많은 대학생들과 또 국문학을 전공하고 한시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김삼의당의 시는 연구 대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논문의 주제로 삼고 있어 이미 대외적으로 그 한시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전남 강진의 김영랑 생가나 소설 토지의 박경리 기념관 등을 통해 문학작품이나 인물이 얼마나 많은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소설 토지 관련 문화자원을 살펴보면 강원도 원주 박경리문학관 & 문학공원, 경남 통영
박경리기념관 & 박경리 공원, 하동의 최참판댁은 오늘날 가상적 인물이 실제 인물인 것처럼 착각할 정도로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남원이 낳은 김삼의당은 실존인물이며 그 문학적 가치도 매우 높습니다.
충분히 남원시가 개발하여 보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내어야 합니다.
김삼의당의 정신세계와 문학적 가치가 방치되어 왔다는 것은 남원의 자존심 문제입니다.
지역문화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남원시는 가치 있는 자원이 눈앞에 보이고 있음에도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사장시키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본 의원이 앞에서 언급한 김삼의당의 문화적 자산 확보와 콘텐츠 활용을 위한 문학관 또는 생가 복원 등 제시한 여러 방안에 대하여 시장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지금까지 어떻게 대처하고 앞으로 어떻게 계획하고 계신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시장께서는 김삼의당이라는 인물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고 평가하고 계신지 묻고 싶습니다.
타 지역에게 소중한 우리 지역의 문화자원을 문화유산을 선점당하기 전에 조속하게 생가 복원 등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의 역할을 해 주시기를 거듭 촉구 드리면서 시장께서는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유천마을 주민과 김삼의당 관련 여러 사회단체에게 남원 문화의 자긍심을 품을 수 있고 희망과 꿈을 주실 수 있는 답변 바랍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이환주 일자 2015.12.03
회의록 제202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박문화 의원님께서 남원의 대표적인 여성문인 김삼의당에 대해서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시고 질문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질문하신 내용이 김삼의당에 대한 총체적인 내용으로 보여집니다.
일괄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김삼의당은 탁영 김일손의 후손인 김인혁의 딸로 1769년 현재 유천마을인 서봉방에서 태어나서 18세에 같은 마을에서 출생한 담락당 하립과 결혼한 후 32세 되는 해에 진안으로 이주하여 살았던 조선 후기의 여성 문인입니다.
가난한 살림을 꾸리면서 지었던 남편에 대한 애정과 기대, 일상생활속의 일과 전원의 풍치 등 261여편의 한시와 23편의 산문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중『삼의당 김부인유고(三宜堂 金夫人遺稿)』시문집에는 시 99편과 문 19편이 실려 있습니다.
김삼의당에 대해서 지난 2014년 3월 15일 김정환 의원님께서도 “삼의당 생가 복원”과 “삼의당 부부의 시문학관 건립” 그리고 “삼의당의 시비공원 조성”에 대하여 5분발언을 하신 바 있습니다.
먼저 그 동안의 추진상황을 말씀드리면 남원문화원 주관으로 “김삼의당 시비”를 1991년 교룡산국민관광지에, 1999년 향교동 유천마을에 건립하였으며, 올해 교룡산국민관광지에 설치된 시비를 보수한 바가 있습니다.
2014년도 작년도에는 김삼의당기념사업회·준비위원회 주관으로“김삼의당 탄생 245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창작가곡 발표와 공연 및 김삼의당 삶과 문학에 대하여 강연을 가졌습니다.
올해에는 지난 11월 24일 기념사업회와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김삼의당 탄생 246주년 기념 학술포럼”을 개최하여 김삼의당 기념사업의 나아갈 길과 한시와 산문세계에 대해서 발표와 토론을 가진 바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김삼의당이 조선시대 3대 여류 시인의 반열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그 삶과 문학에 대해서 재조명하고 고증을 거쳐 그 명성에 걸맞는 사업을 기념사업회·추진위원회 및 지역주민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학술포럼에서 제시 되었듯 단기적으로는 김삼의당 관련 문화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중의 눈높이에 맞는 김삼의당 관련 강연 및 예술공연, 체험활동 등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콘텐츠를 통해 우리 시민 뿐만아니라 국민 모두가 김삼의당을 알 수 있도록 관련단체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김삼의당의 삶과 문학세계에 대한 가치탐구 및 인식확대 단계를 거쳐서 중·장기적으로는 타당성 용역 등을 통해서 김삼의당 관련 사업 범위, 재원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안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만복사지 ~ 남원읍성 ~ 사직단 ~ 김희부사묘 ~ 김삼의당 생가 ~ 교룡산성 ~ 만인의총 ~ 남원향교에 이르는 역사탐방길 등을 스토리텔링하여서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서 관광자원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박문화 의원님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