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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허브식품 융복합 산업완료 후 전망은 무엇인가?
질문의원	이정린	일자	2015.07.20(0)
회의록	제199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남원시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66억원을 투자하여 허브식품 융·복합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사업계획을 보고하였습니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크게 세가지로 분류되는 바, 첫째 네트워킹 구축, 둘째 제품개발 및 유통 마케팅, 셋째 체험형 관광 활성화입니다. 네트워킹 구축사업은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융·복합 사업단 운영, 시민 교육 및 참여단체 활성화, 사업운영 컨설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품개발 및 유통 마케팅의 세부내용은 허브 제품개발 및 시제품 생산지원, 유통 및 홍보 마케팅이며, 체험관광 활성화는 경관농업지구 조성, 체험관광 거점지구 조성, 허브체험농원 활성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허브 식품 융·복합 사업 사업계획서를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무리 살펴봐도 지난 5년간 추진되어온 허브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허브식품 클러스터 사업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며 문제점이 무엇인지, 성공가능성은 있는 것인지, 어떠한 것을 계승하고 어떠한 것을 버릴 것인지, 철저한 반성과 진단 속에 새로운 사업이 출발해야 할 것입니다. 새로이 시작되는 허브식품 융·복합 사업이 도대체 어떤 반성 속에 출발하는 사업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본 사업이 완료된다면 남원 허브산업에 투자된 총 사업비는 9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브식품 클러스터 사업이 진행된 같은 기간 전라북도 동부권 특별회계를 통해 지원된 타 시·군의 사업을 보면, 진안군은 홍삼클러스터와 마이산 북부관광지원 구축 사업을, 무주는 천마 클러스터와 반딧불 산림체험 숙박 관광단지 사업을, 장수는 오미자 클러스터와 호스팜랜드 조성을, 임실은 치즈식품클러스터와 치즈팜투어 벨트를, 순창은 장류 클러스터와 섬진강 관광지원개발을 각각 추진하였습니다. 대부분 시·군을 대표하는 전략 식품과 대표 관광 시설을 선택하여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더욱 뼈저리게 반성과 통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대목입니다. 시장께서는 허브식품 융·복합 사업이 지난 허브식품 클러스터 사업과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어떠한 반성을 통하여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허브식품 융·복합 사업이 완료되면 허브산업이 지금과 무엇이 달라질 수 있는지 전망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이환주	일자	2015.07.20
회의록	제199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마지막으로 허브식품 융·복합 사업이 완료된다면 허브 산업이 지금과 무엇이 달라지겠느냐, 또 그 전망은 무엇이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허브식품클러스터 사업은 전라북도에서 정책적으로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동부권에 있는 6개 시군을 비롯해서 전라북도 각각 시군에서 특성에 맞는 식품을 개발하면서 추진하게 되었는데, 우리 시의 경우 허브산업을 추진하면서 허브 재배농가와 재배면적은 확보되어 있지만 허브제품 가공 그리고 유통사업 등이 미흡해서 허브산업을 활성화시키지 못했습니다. 다만 허브의 특성상 그 허브를 매개로 한, 일부에 소재로 한 식품산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그간에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허브 가공산업 기반구축과 유통에 역점을 두어서 전체 사업비의 67% 정도를 가공산업 기반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였습니다. 허브식품 융·복합 산업화 사업은 기존에 1, 2차 산업 중심의 허브식품에서 탈피해 허브밸리에서 허브 재배, 가공, 유통, 체험, 관광을 통합한 농업·농촌에 6차 산업화 방향으로 사업을 변경해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허브식품클러스터 사업은 즉 식품가공분야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였기 때문에 소위 시대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 등 향장산업 쪽에 포커스를 맞추지 못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허브식품 융·복합 산업은 이러한 향장산업과 연계한 그리고 친환경 화장품의 원료를 생산하는 쪽에 보다 무게를 두어 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식품산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임을 감안해서 소위 네트워크 구축사업, 홍보마케팅 이런 부분의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을 줄여 나가고 가공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허브제품의 유통활성화와 체험관광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입니다 신선채소, 식재료 유통을 통한 식당 프랜차이즈 사업과 제품 홍보판매 활성화를 위해서 카페테리아나 서울, 경기 지역에 안테나 샵, 쇼핑몰, 전자상거래 구축 등을 현재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허브산업을 추진하면서 시행착오와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장차에는 성장 가능한 산업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앞으로 허브식품 융·복합 사업을 통해서 재배하고, 가공하고, 유통시키고, 또 여기에 체험과 관광을 더해서 우리의 좋은 자연환경과 잘 접목시켜서 힐링푸드, 힐링숙박, 힐링체험 산업 등으로 더 연계시켜서 발전시켜 나간다면 향후에 남원의 효자 핵심산업으로도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더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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