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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원 허브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은 무엇인가?
질문의원	이정린	일자	2015.07.20(0)
회의록	제199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 허브산업의 남원시 신성장 동력 전략산업화' 라는 비전으로 출발한 허브식품클러스터사업은 허브의 안정적 재배기반 구축, 기능성 허브식품 개발 및 상품화, 허브 체험관광 활성화, 허브 상품 유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었습니다. 남원 허브식품클러스터 사업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비 36억 4,700만원, 도비 22억 3,600만원, 시비 2억 1,800만원, 자부담 18억 5,300만원으로 총 79억 5,400만원을 투자하여 허브 재배농가를 육성하고 허브가공공장 설비, 허브관련 기업유치 및 창업, 허브 종합체험시설 조성을 위하여 보조금을 지급하였으며, 허브관련단체 육성과 허브교실 운영, 허브제품 개발 및 상품화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허브가공공장 현대화 사업, 허브관련 기업유치 및 창업 지원, 허브종합체험시설 지원에 투자된 사업비는 53억 1,800만원으로 허브식품클러스터 총 사업비의 66.7%에 이르고 있어 본 사업의 핵심내용이라 할 수 있으나 허브식품클러스터 사업이 종료된 지금 사업 성공의 길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각종 차와 식품, 화장품 및 체험 원료 등을 생산과 체험시설 운영 등을 위하여 보조하였으나, 현재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 업체는 몇 개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동이 되더라도 지역에서 생산된 허브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업체가 대부분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보조사업 시 시의 목적으로 되어있는 허브제품 품목의 일부가 목적대로 생산되지 않고 있는 사례가 목격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사업 효과와 관련하여 관련 자료들을 검토해본 바, 허브 가공공장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보조된 10개 업체의 총 소득액은 411억원이고 고용인원은 238명으로, 주목할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으나, 자세히 살펴보면 허브만두를 생산하는 1개 업체에서 소득액과 고용인원 모두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시스템에 의한 보편적인 성과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 외 허브관련 가공공장 및 기업들의 소득액을 보면 투자대비 소득액은 미미하다 할 수 있으며, 일부 업체의 경우 전혀 소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 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집행부의 성과보고서에는 이러한 문제의식이 전혀 담겨있지 않고 매출과 고용인원, 기업유치, 제품개발 등 실적에 대한 숫자만 나열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성과보고서만으로는 현재 진행된 사업에 대하여 반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시장께서는 허브식품클러스터 사업으로 추진되는 각종 보조사업들의 문제점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2012년도 본회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이미 시장께서는 '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효율적인 사업은 과감히 접고 2013년까지 계획된 사업만 면밀히 검토해서 투자대비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사업을 잘 마무리 짓겠다' 는 답변을 하셨는데, 지금 돌아 보셨을 때 선택과 집중이 잘 이루어졌다고 판단하십니까? 그렇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으십니까? 시장께서는 현재까지 진행된 허브식품클러스터 사업의 문제점을 진단하여 주시고, 개선 방향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이환주	일자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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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금까지 진행된 허브식품클러스터 사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에 대한 개선방향을 물으셨습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전라북도에서 시행하는 전라북도의 동부권 발전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권 6개 시군의 발전을 위해서 2010년 11월에 「동부권 발전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였습니다. 그래서 동부권 특별회계를 만들어 관광쪽과 식품분야의 사업을 발굴해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전라북도에서는 부품 소재산업과 식품산업을 전라북도의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추진하면서, 그 일환으로 익산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 단지를 조성하게 되었고 동부권 6개 시군에는 지역특성에 맞는 식품산업을 선정해서 육성하게 되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 시에서는 허브산업을 추진하고 있던 터여서 허브를 매개로 한 식품클러스터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도에서는 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사업비 마련을 위해서 농림축산식품부에 광특예산을 활용하게 되었는데 허브식품클러스사업 또한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사업에 그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서 그 사업의 지침에 따라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전라북도에서는 2013년, 2014년 2개년 동안은 국비를 확보해서 14개 전체 시군에 맞는 작목을 선정해서 식품산업 클러스터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농가 소득을 보장과 또한 허브가공업체 활성화를 위해서 전체 사업비의 67%인 53억 1,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신규 가공업체 지원에 22억 1,800만원, 가공시설 현대화에 19억 3,000만원, 허브종합체험시설에 11억 7,000만원을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 말 현재로 볼 때 지원된 19개 업체에서 현재 414억 7,500만원 정도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그러나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바와 같이 다만 소량의 허브만 사용하고 있는 만두업체의 소득이 지원업체 조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가공업체의 경우도 2014년 하반기 사업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서 아직은 소득액이 발생하지 않은 업체도 있습니다. 그리고 남원의 여건상 식품을 가공하고 있는 60여개의 업체 대부분이 3∼5억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소규모 가공업체로 이루어져 있어서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업체는 전체 중에 2∼3개 정도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이런 소규모 가공공장을 지원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비록 적지만 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허브를 매개로 한 남원의 식품가공 산업이 그만큼 성장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었다는 점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총괄적으로 볼 때 지금까지의 허브산업은 서양허브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는데 허브차를 제외하면 이러한 가공식품에서 주원료 보다는 첨가물로 소량만 사용되어서 재배를 위주로 하는 농가소득에는 기여하지 못한 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허브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서양허브는 이에 적절한 면적 정도만 유지하고 이 서양허브를 가지고서 아로마테라피나 식품산업의 첨가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생허브와 약용허브를 보다 많이 재배해서 재배와 가공하는 산업으로 변경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허브를 가공하고 있는 업체는 총 31개 업소입니다. 이중에 자생허브와 약용허브를 가공하고 있는 업체는 13개소로 허브를 주원료로 해서 건강보조식품을 가공·유통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 예를 들어 우리 허브밸리에 위치한 착한가게 협동조합의 경우는 흰민들레와 엉겅퀴, 헛개나무 등을 가공해서 건강보조식품으로 유통해서 연간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올해 재배되고 있는 자생허브 중에는 와송 재배 면적이 약 8ha로 전년에 대비해서 200% 이상 확대되었고 뚱딴지, 울금, 흰민들레 등도 150% 이상 재배면적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양허브는 현재 운봉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한 라벤더를 저희가 찾기 위해서 잉글리쉬 라벤더 31종의 종자를 수입해 시험 재배한 결과, 발아에 성공한 20종 중에서 운봉에서 월동이 가능한 라벤더 5종을 찾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중 꽃 색깔과 향기가 특출한 2종을 2014년도 7월 허브밸리 경관농업지구 약 1,500평 정도에 식재해서 시험 재배를 하였는데 90% 이상이 월동에 성공을 하였기 때문에 앞으로 경관농업지구에 대량 식재해서 경관을 조성하고 또 산업화하면서 꽃이 활짝 피는 6, 7월에는 허브를 가지고서 축제를 생각도 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이렇게 허브밸리와 체험농원이 조성되면 기존에 우리가 구축한 인적자원을 활용해서 소위 체험관광을 특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허브식품 클러스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신규공장과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 후 제품을 생산하고 왔습니다만 당초에 생각했던 만큼의 허브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업체에 있어서는 보다 더 지속적인 관리·컨설팅을 통해서 당초에 냈던 사업계획서에 따라 허브를 사용·소비할 수 있도록 지도를 기울이겠습니다. 그리고 서양허브 가공을 위해서 지원사업을 받았지만 운영이 어려운 경우에는 동양허브로 변환해서 허브재배농가와 계약재배를 추진하여 허브제품의 생산·유통을 활성화시켜서 전체적으로 허브산업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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