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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 역사 본관을 향토 역사유물 전시박물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하여
질문의원	김승곤	일자	2014.01.16(3)
회의록	제186회 제1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구 역사 본관 이용방안입니다. 현재 우리 시는 향토 산업 일번지로 거듭나 목공예는 물론 짚풀 공예와 대표적인 유적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그리고 현재 아영면 일원에서 가야유물들이 많이 출토는 되지만 소장할 곳이 없어 출토된 유물 전체가 전북대학교 전시관으로 이동하여 전시를 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구 역사 부지는 물론 구 역사 본관을 매수해야 하며 우리 시 재정 여건상매수가 어렵다면 장기 임대를 해서 우리 시에서 정말 필요한 향토역사유물 전시박물관으로 활용토록 하여 우리 것을 우리가 지키면서 시민 모두가 공유함은 물론 우리 시를 찾는 수학여행 학생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구 도심권 활성화 대책으로 연계 할 수 있다고 생각되며 시에서는 이 방안을 빠른 시일 내로 검토 하실 것을 제안합니다. 시장께서는 여기에 대한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이환주	일자	2014.01.16
회의록	제186회 제1차 본회의 바로가기
남원의 구 역사 본관을 향토역사유물 전시박물관으로 활용하는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구 역사 부지는 현재 2필지의 면적이 8만 4,706㎡로써 현재는 철도공사 소유로 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5만 1,300㎡에 대해서는 주변의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건강한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 작년 6월에 중앙공원 조성계획을 결정하고 고시한 바가 있습니다. 구 역사 부지와 건물 등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철도공사하고 우리 시가 부지를 매입하거나 교환하는 등 협의가 이루어지면 전문가와 그리고 시민들의 광범위한 의견을 들어서 단기적이고 또 장기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검토 논의할 계획입니다. 우리 지역에서 발굴되고 출토된 선조들의 유물들이 우리 시에 있는 박물관에 보관 전시되어야 한다는 말씀에는 저도 전적으로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발굴된 문화재에 대해서는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보존 가치가 있는 문화재는 국고에 귀속하고 기타 유물은 발굴조사기관에 보관토록 되어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아영면 일원에서 출토된 가야유물은 국가귀속 문화재이고 국립박물관 보관이 원칙입니다. 다만, 해당 유적이 있는 그 지방자치단체에서 전시관이나 박물관에서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 향토박물관에서 보관 전시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 갑니다. 그러나 현재 수장고와 문화재 보존처리 인력 등이 부족해서 국가귀속 문화재 위탁 규정에 따라서 전북대 박물관에 보관하게 된 것입니다. 구 역사 본관을 박물관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가귀속 문화재 위탁 기준에 맞는 전시시설과 항온항습시설 그리고 수장고 확보, 방호관련 시설과 전시·보존처리를 위한 구조변경과 유물관리 전담인력 확보 등이 전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우리 시에도 이미 운영하고 있는 향토박물관과 중복 투자의 우려도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우리 시 향토박물관을 국가귀속 문화재 위탁 기준에 맞는 시설로 보강하는 계획을 수립해서 우리의 역사와 전통이 담겨 있는 유물들이 안전하게 보관 전시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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