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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T & G 남원 담배원료공장 활용방안에 모색에 대하여
질문의원	이정린	일자	2012.12.03(0)
회의록	제176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KT & G 담배원료공장이 오랫동안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는데 공장을 다른 활용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접촉해 봤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깨진 유리창 법칙이 있습니다. 사소한 작은 일이 큰 일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입니다. KT & G 담배연료공장이 오래 방치되는 우리 남원시의 커다란 흉물로 남을 것으며 남원은 많은 기업으로부터 좋은 건물도 방치할 정도로 지역경제가 어렵고 기업하기 어려운 도시의 이미지로 각인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기업유치와 투자유치는 더욱 어렵게 될 것이며 남원의 경기침체는 더욱 가중될 것입니다. 기업 유치를 위해 시장님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결단을 부탁드립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이환주	일자	2012.12.03
회의록	제176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다음은 KT & G 남원 담배원료공장 활용방안 모색에 대해서 물어주셨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KT & G 옛날 남원 원료공장은 1980년도 우리 시에 둥지를 튼 이후에 지난 30년동안 18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우리 지역에 향토기업으로써 역할을 다 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내 담배소비 감소와 생산시설 자동화에 따른 생산효율 증대로 지난 2008년 5월 공장을 폐쇄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2003년 공기업 민영화 이후에 KT & G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30년을 남원시와 함께한 기업이었기에 우리 시에서도 공장 폐쇄를 막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당시에 장부가격 300억원 규모의 남원공장을 동일업종인 HKC 담배주식회사로 매각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시에서 적극 추진했으나 2008년도 글로벌 금융위기로 무산된 바가 있습니다. 현재 KT & G 구 남원 원료공장은 김천 원료공장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 있는 기계장치는 매각이 완료된 상태이고 호남권 수매 엽연초 보관과 광양항으로 입항되는 수입담배 원료 등을 보관하고 있는 물류창고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KT & G 구 남원공장의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서 현지를 방문했고 관계자 등을 면담해서 추진한 바가 있습니다. KT & G에서는 당초는 그 건물을 매각자산으로 검토하였습니다만 현재는 자체적인 자산활용 방안쪽으로 방향이 전환된 상태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급변하는 기업환경 변화에 KT & G는 2001년 옥천공장 폐쇄를 시작으로 2002년 충주, 2003년 수원, 2008년 남원, 2011년 원주공장 등 노후공장을 점차 폐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운영 중인 5개 공장 중에서도 광주공장 폐쇄에 대한 여론이 일고 있으며 국내 담배시장이 감소함에 따라서 담배부분의 시장을 해외 현지화시키는 등 해외시장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국내시장 변화는 KT & G의 담배와 홍삼에 국한된 사업 영역을 바이오 의약품이나 식음료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 시는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장품산업을 KT & G 구 남원 원료공장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제시해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 충주시는 폐쇄된 공장을 지역 정치인을 비롯한 지역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서 한약재 원료를 생산하는 KT & G 계열사인 KGC를 유치한 바가 있습니다. 이처럼 폐쇄된 공장에 대해서 그룹 차원의 지역과의 상생방안을 찾는 사례는 우리에게도 또 하나의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장인 저를 비롯한 우리 집행부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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