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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친환경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우려와 함께 지속성과 성공 가능성은?
질문의원	송우섭	일자	2012.1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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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동안 국비 40억원, 도비 70억원, 시비 70억원, 민자 20억원 등 총 200억원을 투자하여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이환주 시장님의 대표적인 공약사업으로써 사업내용은 집적화단지 조성, 공동제조시설, 공동판매장 구축, 보관창고 및 유통·물류 정보시스템 구축, 화장품 페스티벌 유치 및 체험마을 조성, 국책 향 연구기관 설립 등으로 추진계획을 보면 제1단계 사업으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친환경 화장품 생산 집적화단지 조성을 노암 제3농공단지 3필지 38,636㎡에 조성하고 친환경 화장품 GMP 공동제조시설을 구축하며 친환경 화장품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남원소재 기업의 제품에 대한 활성화 및 유통판매 전문매장을 설치하며 친환경 식물 등의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전담조직을 설치해 운영하여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하겠다고 계획되어 있습니다. 2단계 사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남원시의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남원 천연자원 활용을 통한 제1차 산업의 활성화를 하며 화장품 향 국책 연구기관을 유치하여 화장품 산업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3단계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전라북도 동부권 광역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메디컬 힐링 스페이스 사업, 치유사업으로 의료관광 및 숙박을 유도하고 화장품+뷰티+헬스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기대효과로는 남원 지역의 청정 자연환경과 허브산업을 연계한 화장품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여 산업구조 고도화를 도모하고 화장품의 트랜드 변화와 청정남원의 다양한 자원을 접목한 친환경 화장품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이환주 시장님! 본인은 시장님의 공약내용인 화장품 클러스터 사업을 보면서 사업의 내용이 너무나 추상적이고 사업단계 하나하나 추진하는 과정에서 행정 공무원들의 능력으로 해 나갈 수 있을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 남원시는 실패한 허브산업을 보고도 반성과 교훈을 얻지 못하였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시장님이 하고자 하는 본 사업은 허브산업 초창기의 복사판을 보고 있는 것 같아 심히 걱정스러우며 민선 지방자치시대의 정책사업 실패의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지, 또한 자치단체장의 책임을 어디까지 물어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허브산업의 출발 시점의 사업규모도 최초에 200억원으로 시작하였던 것이 오늘날 무려 852억원을 투자하게 되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원시는 시민에게 이렇다 할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초 지리산에서 자생한 1,300여종의 자생 허브를 소재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계획하고 의회에도 보고를 하였지만 막상 사업의 추진은 외국산 허브로 선정 시행함으로써 대표적인 허브인 라벤다, 로즈마리 품종의 오일 수입단가가 키로그램당 42,626원인데 비해 남원산 허브오일 생산단가는 무려 190만 9천원으로 전혀 경쟁력이 없으며 그나마 오일의 성분 분석결과도 수입 오일보다 뒤떨어진다는 것을 남원시는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추진기간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으로 되어 있는 바 과연 현 시장님께서 그때까지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을지 또다른 시장이 선출되어 이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지에 대한 믿음과 확신도 없는 상태에서 본 사업을 의회에서 예산 승인을 해 주어야 할지 무척 고민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본 사업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있으면 오늘 시민을 상대로 이환주 시장님께서는 분명히 답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이환주	일자	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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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친환경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우려와 함께 지속성과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 물어주셨습니다. 먼저 의원님께서 본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함께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염려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추진배경과 내용은 이렇습니다. 우리 시의 경제여건을 분석해 보면 산업구조가 매우 불안정하고 취약합니다. 1차 산업과 3차 산업에 편중되어 있어서 산업간의 불균형을 해소해야만 앞으로 우리 남원 산업의 미래에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많은 전문가로부터 그런 의견에 대한 지적을 받았습니다. 더구나 우리와 여건이 비슷한 정읍이나 김제, 완주군 등과 비교해 볼 때 우리 시에 자체 세입이 열악한 이유를 분석해 보면 그 원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제조업의 취약성이 큰 요인입니다. 그래서 경쟁력있는 남원의 미래를 위해서는 제조업의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제조업의 확충이 필요하다면 어느 분야 무엇을 할 것인가가 고민입니다. 그래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하면서 우리 남원의 여건에 적합한, 부합한 산업이 어떤 것이냐에 대해서 고민을 했고 그 결과 최근 국민의 관심이 건강과 웰빙 그리고 뷰티쪽으로 이동하는 트렌트를 감안할 때 친환경 화장품산업이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더구나 지리산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허브산업과 연계하면 더욱 더 큰 경쟁력을 갖게 되어서 화장품산업이 우리 시 여건에 맞는 산업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우리 시에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특별하게 새로운 단지를 조성하거나 대규모 투자를 요하는 사업은 아닙니다. 현재 조성 중인 노암 제3농공단지와 허브가공단지에 집적화단지를 마련하고 화장품 업체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CGNP 시설 등을 설치해서 공동으로 이용하게 해서 집적화 효과를 누리고 화장품 기업들을 우리 지역으로 유치하는 사업으로 많은 예산이 새로운 시설 조성에 투자되는 사업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이러한 화장품 산업을 우리 시가 역점산업으로 선정해서 추진하기 위해서는 보다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관련 전문가들, 화장품업체의 대표, 관련 연구소, 교수, 지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학의 자문단을 구성해서 수차례 그분들과 협의하고 스터디를 해 왔습니다. 화장품 산업의 전문연구기관인 대한화장품산업 연구원에서 그런 내용을 기반으로 해서 타당성연구용역을 마쳤습니다. 그래서 남원시가 화장품산업을 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추진계획도 보다 구체화 시켜서 거기에 필요한 로드맵을 1차 마련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의원님께서 과연 시장의 임기내에 그것을 완료할 수 있겠느냐 하는 걱정을 해 주셨는데 저는 이 사업이 꼭 성공하도록 시민적인 공감과 지혜를 모아야 하는 것이 지금 우리 남원시에서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설령 어떤 분이 다른 분이 시정의 책임자가 되더라도 우리 남원의 미래를 고심해서 이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저는 의심없이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추진과정에서 예기치 못했던 부정적 상황들이 많이 노출되어서 우리 남원 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타당성이 없는 부분이 많이 있다라는 것이 확신이 되면 제가 공약이라고 해서 고집스럽게 끌고가는 그런 우를 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직은 초기 기획단계이다 보니 이렇다 할 가시적인 성과가 미흡하지만 어느 지역에 한도시에 성장동력산업은 단시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중장기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기적인 성과 창출에 연연하기보다는 멀리 내다 보고 우리 남원 산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그런 심정으로 하나하나 꼼꼼하게 짚어가면서 일을 챙겨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 산업에 대한 우리 송우섭 의원님과 남원시의회 의원님들의 충분한 이해와 협조를 진심으로 당부드립니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으면 지혜롭게 내다보고 확실한 성공점을 향해서 달려가겠다는 저의 각오를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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