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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장 조문에 관한 질문
질문의원	배종선	일자	2002.07.18(3)
회의록	제75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시장께서는 각 읍·면·동 구석구석까지 시민이 사망시에 열심히 찾아다니면서 조화를 보내고 조문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행여라도 시장의 이러한 행위가 선거를 의식한 유권자 관리를 위한 행위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최진영 시장께서는 한번이라도 이러한 소외된 계층의 사망시에 참석을 해 본 일이 있습니까? 유권자 관리를 위한 행위가 아니라고 답변하실려면 내일부터 당장 투표권자가 없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사망했을때 꼭 참석하시어 소외된 계층이 죽어서까지 차별받지 않도록 배려를 해 주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시장의 생각은 어떠한지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최진영	일자	2002.07.18
회의록	제75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조문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 주셨는데, 꼼꼼하게 이 소외계층에 대한 문제도 챙기라는 아마 그런 좋은 취지의 말씀인 것 같습니다. 경사보다는 애사때 방문을 하면 훨씬더 고마운 마음도 생기고, 저도 직접 그런 경험을 많이 해 봤습니다. 다만 조금전에 유권자 관리차원, 선거, 뭐 이런 말씀 하셨는데, 의원님 같은 경우는 그렇게 하고 계십니까? 그렇지 않잖아요. 시장같은 경우도 오히려 모든 분 문상을 하면 우리 시민들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시정업무를 꾸리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10-20%정도도 문상을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선 공적인 차원에서 반드시 문상을 해야되는, 조직의 책임자로서 우리 공무원 가족은 하여튼 어려움이 있어도, 아무리 제가 힘들더라도 꼭 문상을 함으로써 사기진작의 일환도 되고, 진심으로 위로를 하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고요, 또 공적인 차원에서 시장으로서 반드시 문상을 해야 될 그런 상가가 있습니다. 그 외에 지인이나 적어도 제가 담고 있는 모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할려고 하는데 그런 경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적업무가 마치는 11시 이후, 또 10시 이후, 심지어는 12시 이후에 문상가는 경우도 있고요, 또 외부 출장을 가게되면 문상을 못하는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조화를 통해서 대신 인사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시장으로서 그런 부분을 다하지 못한다면 읍·면·동장님들이 꼭 챙길 수 있도록 그렇게 공고를 하고 부탁을 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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