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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립합창단에 관한 질문
질문의원	이강석	일자	2002.04.23(1)
회의록	제72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얼마 전 시립합창단이 일요일날 시립합창단원의 모집안내를 명분으로 하여 특정 교회에 가서 합창공연을 하고, 시장은 공연을 빌미로 장황한 인사를 하여 빈축을 산 사례가 있습니다. 심지어 교회까지를 선거운동장으로 끌어들이려 한 점은 큰 문제입니다. 올해 시립합창단 신규 모집 인원은 몇 명인지 밝혀 주십시오. 1명 입니까? 2명 입니까? 분명한 것은 합창단이나 교회측에서 공연 요청을 하지 않았을 텐데도 교묘하게 시립합창단을 팔고, 교회를 팔아 시장이 얼굴을 내미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을 것입니다. 시립합창단은 부시장인데 왜 시장이 나서서 인사를 하고 다니는지 안타깝습니다. 직속산하단체를 무분별하게 통제하고, 자의적으로 악용하는 일이 더 이상 재발되지 않도록 시립합창단 운영규정을 제정하여 운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 예술인은 시장이 합창 공연장에 나와 인사를 하는 것을 보고, 시장이 참으로 무식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합창 공연장에서는 인사하는 법이 아니라는 것을 몰라서 그랬는지, 아니면 얼굴이 두꺼워서 한 것인지 시정할 용의는 없는지 소견을 답변 바랍니다. 남원을 진정한 문화예술도시로 육성하려면 문화예술관련단체에 대해 독창성과 자율성이 제고되도록 후원해 나가야 할 것이며, 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이 향상되도록 배려해 드리는 것이 올바를 것입니다. 시립합창단원 수당을 의회에서 삭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애써서 수당을 대폭 인상해 주었다는 식으로 생색이나 내는 것이 시장이 취할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답변 바랍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최진영	일자	2002.04.23
회의록	제72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시립합창단 운영문제와 관련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남원 시립합창단은 1982년 3월에 창단해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휘자 1명, 반주자 1명, 단원 43명 등 총 45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기존 단원은 30명입니다. 지난 3월 4일 오디션을 겨쳐서 모집한 신규단원은 15명입니다. 2001년도 운영실적은 정기연주회 3회, 찾아가는 음악회 남원 의료원에 1회, 전주 세계소리축제 합창대회 참가 1회, 기타 시민을 위한 합창세미나를 1회 실시하였습니다. 2002년도 운영계획은 정기연주회 3회, 외지 초청공연 1회, 전주 세계소리축제공연 1회, 시민을 위한 합창세미나 1회, 찾아가는 음악회 8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과 함께 합창단 운영을 위하여 2002년에 관계부서에 남원식 목표, 바로 N목표로 정해서 면 단위, 아파트 지구, 학교, 불우시설, 교회 등을 대상으로 연 8회 개최할 계획으로 시립합창단 운영계획이 수립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당초 추진계획대로 지난 2월 24일 관내의 동부교회, 선앙교회를 대상으로 개최하였으나, 일부에서 이 문제를 또 잘못 오해하고 이해하는 시각도 있어서, 모든 공연을 6월 이후로 미루라는 그런 지시를 한바 있습니다. 당시에 단 공연에는 단장인 말씀하신대로 부시장이 참석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 왜 시장이 가서 인사를 하게 됐느냐?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요. 당일이 일요일입니다. 부시장께서 다른 일정으로 참석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시장인 본인이 참석하였습니다. 참 어렵습니다. 지금과 같은 시각속 이라면 사실 선거를 앞두고는 시장은 집에서 나오지 않는 것이 더 오해를 안살 것 같습니다. 아무 업무를 수행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부분을 그렇게 연결하기 때문에. 저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동부교회에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앙교회 목사님과도 아주 절친한 친분관계에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까지 확대되리라고는 사실 생각 못했습니다. 교회가서 우리 시립합창단 오디션 모집에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하고, 특히 교회는 합창단이 있기 때문에, 성가대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시립합창단 공연을 통해서 보고, 많이 참여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는 이런 순수한 차원에서 당초 합창단에서도 계획을 하고, 또 관련부서에서도 계획을 해서 이러한 일들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오해가 빚어졌다면 이 기회를 통해서 정중하게 제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장황하게 해서 빈축샀다는데, 그런 일 없습니다. 제 기억으로 약 2분정도 합창단 소개와 그리고 많은 분들이 합창단에 좀 참여해 달라는 그 얘기만 딱 두가지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금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장황하게 말씀 드렸다거나 그런 일은 없다는 것 말씀 드리겠습니다. 금년도 시립합창단 관련 예산은 8244만5000원으로 수당은 인상되지 않았으며, 시립합창단의 활발한 활동을 위하여 개량한복 구입비 225만원, 보면대 구입 229만 5000원, 창착곡 편곡협연 500만원 등의 예산이 편성되었습니다. 시민에게 더 친근한 합창단이 되고자 N목표를 정해서 의욕적으로 할 계획이었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전면 재검토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뭐 생색내고 그런 것은 없다는 것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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