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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희부사와 관련한 질문
질문의원	이병영	일자	2002.04.23(1)
회의록	제72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우리고장 조상들은 무형의 중요한 정신문화 유산을 많이 남기셨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정유재란이라는 국가의 위기속에서도 남원성 전투에서 삼위일체가 되어 왜군과 맞서다 순절한 민·관·군 일만여 의사가 남기신 만인정신이며, 또 하나는 애민정신과 청백리상으로 50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지역 원로들에 의해 봄·가을로 제향이 봉행되고 있는 김희부사를 들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시정질문 첫머리에 우리지역 부사로서 주민들을 자식같이 보살피며, 송사가 생기면 그 판결이 명백할 뿐만 아니라 공평무사하므로 재임기간 동안 지역민들은 태평가를 부르며 그분의 덕을 찬양하여, 순직이후 500년이 지난 지금에도 매년 봄·가을로 지역 원로들이 제향을 모시고 있는 김희부사를 통하여 민선자치시대의 고위공직자들의 위민봉사와 애민정신의 사표로 삼고자 합니다. 자치시대 이전까지만 해도 남원 군수나 시장으로 부임하면 김희부사의 사당과 묘소를 참배했다는데, 이제 민선자치시대에 들어서면서 참배 및 제향참석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예산지원마저도 미미하고 문화재 관리가 소홀하여 남원의 자랑스런 전통이 또 하나 무너져길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시장! 민선2기가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젊은 일꾼시장의 4년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시장은 김희부사처럼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불철주야 최선의 노력을 다 하였다고 생각합니까? 500년 역사 가운데 오늘날까지 계승되고 있는 김희부사의 애민정신과 청백리상을 발전시키기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시장의 견해는 어떠한지 답변해 주시고, 또한 김희부사가 공직자의 표상으로서 큰 의미가 있는바 김희부사상을 제정하여 매년 우수 공직자에게 표창하도록 제도화 하는 것은 어떠한지 시장의 의견을 묻습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최진영	일자	2002.04.23
회의록	제72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김희부사와 관련된 두가지 질문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김희부사께서는 세종 8년 1426년에 남원 도부사로 있을때 송사를 명백하게 처리해서 주민들로부터 큰 칭송과 높은 성덕에 대해서 기리기리 후세에 500여년 동안 추앙받는 그런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연 최진영 시장은 젊은 일꾼 시장으로서 김희부사와 같이 시정을 꾸려왔느냐? 이렇게 저에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제가 감히 이렇게 인품과 덕망이 높은 김희부사와 어떻게 견주어서 제 자신을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전 많이 미흡하고 부족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말로 저에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저의 열정과 젊음과 그리고 제가 발휘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사심없이 취선을 다해서 해왔다고 스스로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병영 의원님 보시기에는 많이 미흡하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질책을 해 주시고 조언을 해 주셔서 더욱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일꾼 시장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관심 기울여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김희부사께서 세상을 떠나시자 건립한 사당은 동충동 186번지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정유재란때 1597년때 소실되어 가지고, 숙종 32년 1706년도 부사 이석이 재건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간 91년도에 2000만원, 93년도에 2000만원 총 4000만원을 투자해서 사당건물 보수 정비를 추진해 왔는데요, 이 김희부시 연구문제와 관련해서는 김희부사께서 남긴 자료가 현재 거의 없어서 고증에 한계가 있지만, 관련 문화단체 그리고 학술단체 또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여러 전문가들과 깊이있게 연찬을 해 나가는 그런 노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향비용과 관리비용 지원문제에 대해서 남원향교, 운봉향교, 창주성 유치원 서원 등 많은 향교차원에서도 지내고, 또 교원 어르신들께서도 이 김희부사 제향을 챙겨주셔서 이 기회를 통해서 머리숙여 감사 말씀을 드리고요, 행정에서 지금까지 조금이라고 소홀했던 그런 부분들, 또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충분하게 지난번 5분 발언을 통해서도 기 문제제기를 해 주셨기 때문에 그 이후에 대책을 세우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김희부사 제향문제와 관련해서는 적극적인, 또 당연히 행정에서 노력을 해야 될 부분이라고 판단하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또한 김희부사 추모 표창해서 정말 청백리 공무원들의 표상들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어떻겠는가 하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조선시대 남원 부사중 이 광한루원에 가 보면, 공덕비나 성덕비가 많이 세워져 있습니다. 많은 부사님들이 계시는데 김희부사 뿐만 아니라 아마 김희부사에 버금가는 훌륭한 그런 역대 남원 부사들이 있었으리라고 판단을 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함께 검토를 해 나가고, 또 시민의 공감대와 공직자 전체의 공감대가 이 부분은 형성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하게 의견수렴을 통해서 이 표창을 통해서 김희부사를 더욱더 숭양하고, 또 청백리 공무원들을 더 많이 갈 수 있도록 그런 길을 넓혀 나간다면 상당히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을 하고 적극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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