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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춘향제전위 운영문제에 관한 질문
질문의원	장복수	일자	2002.04.23(1)
회의록	제72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춘향제전위 운영문제에 관하여 질문드립니다. 올해로 춘향제가 72회를 맞는 전국 최고의 대표적인 향토축제로 자리매김 되었습니다. 이제 춘향학문으로 발전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춘향제의 성패는 지역의 이미지와 자존심에 직결되는 문제로 남원인 이면 깊은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춘향문화 선양회가 사단법인으로 민간단체라고 하지만 막대한 국·도·시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전통적인 향토문화이기 때문으로 행정에서는 많은 관심과 올바른 행정지원과 지도가 되도록 유도할 의무와 책무가 있다고 보아집니다. 그러기 때문에 예산뿐 아니라 인력까지도 지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시장의 위치가 중요합니다. 재선 1년전부터 계획하고 준비해야하는 사회적 요청에 부응하지 못하고, 춘향제가 급박해서야 제전위가 구성되는 현상이 되풀이 되는데 대하여 시장의 견해가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번 지방선를 앞둔 시점에서 춘향제전위 정치세력화 경계,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까지 포진 선거에 악용 우려라는 제하의 언론보도도 있었습니다. 시장의 분명한 입장과 향후 발전대책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최진영	일자	2002.04.23
회의록	제72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춘향제가 급박해서 제전위가 구성되는 등 이런 현상이 계속 되풀이 되면, 정말로 치밀하고 체계적인 춘향제축제 행사준비에 어려움이 있지 않겠는가 전적으로 옳은 말씀입니다. 시장으로서도 정말 이 문제와 관련해서 안타까운 심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행정은 분명 지도감독의 책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이 과하게 될 경우에는 관에서 지나친 개입을 하고, 관 주도로 행사를 이끈다는 비판을 모면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지방자치 시대, 풀뿌리 민주주의 시대에서는 축제도 최대한 자율성이 보장이 되고, 또 많은 민간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렇게 되어야 됩니다. 그런 거중 조정의 역할들을 해 나갈 책무도 저희가 있습니다마는 이러한 부분에서 상당한 딜레마도 있습니다. 어제 왕병석 의원님께서도 많은 질문을 주셨는데요, 중요한 것은 정말로 우리 11만 시민이 행정 또는 의회 또 각 시민단체, 춘향문화 선양회, 이런 어떤 그런것을 따지기 이전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서 내부적으로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개선을 시켜나가고, 또 더 잘된 부분은 더욱더 발전해서 승화시켜 나가는 것이 옳은 길이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이제 목전에 닥친 우리 춘향제가 성공으로 큰 결실을 거두고,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우리 남원의 발전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많이 관심가져 주시고 또 협력해 주신데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언론보도를 인용을 하시면서 이 제전위 구성과 관련해서 선거 연관성 여러 가지 문제를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언론보도가 다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잘못 판단하고 이렇게 보도되는 경우도 있을 테니까요. 중요한 것은 제전위는 말 그대로 춘향 축제만을 위해서 존재해야 합니다. 그리고 춘향제의 성공적 결실을 맺는데 모든 노력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시기가 마침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국면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오해 발생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재경 향우회장님, 또는 구성되어있는 제전위 모든 분들이 아마 춘향제만을 위해서 노력하시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고, 시장도 그런 오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중립적 입장이 견지되는 방향으로 춘향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조언도 드리고, 또 그렇게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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