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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화재 보호와 남원문화 활성화에 관한 질문
질문의원	김호민	일자	2002.04.22(0)
회의록	제72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문화재 보호와 남원문화 활성화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로 문화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잉이 아닐 것입니다. 또한 개인의 ' 삶의 질' 은 물론 국운까지 좌우하는 최대의 자산이 바로 문화입니다. 이는 문화의 중요성과 그 경제적인 부가가치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방화 세계화가 진전되는 시점에서 지역문화는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원으로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본 의원은 제7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용담마을앞 느릅나무에 대한 수령등 문화재로서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해 줄 것과 전문연구소에 용역을 의뢰, 용담마을 주변등 주천면 문화유산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고찰로 적벽가 발상지 여부 등을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최진영 시장! 남원의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지역경제와 접목되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시장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최진영	일자	2002.04.22
회의록	제72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문화재 보호와 남원문화 활성화 문제부터 먼저 답변드려도 되겠습니까? 주천면 용담마을 느릅나무는 지난 3월중에 담당부서에서 한국 수목진단연구회와 합동조사를 한바 있습니다. 그 결과 수명이 150여년 정도입니다. 나무 높이는 16m, 흉고직경 72㎝의 나무로써 우리가 많이 볼 수 있는 그런 느릅나무가 되겠습니다. 느릅나무 입지조건이 마을앞 하천과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생육공간이 대단히 협소하고 문제가 좀 있습니다. 또 하천변으로 기울어진 상태라서 그런형태로 자라가지고 수형이 불균형적이고 장기적으로 정상적인 생육을 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문제도 있지 않겠는가 하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있습니다. 이 느릅나무가 굴락을 이루지 못하고 단 한주만이 이렇게 자라고 있는데요. 주변에 자라고 있는 왕버들은 하천변에 흔하게 자라고 있어 희소성이 또 떨어집니다. 문화재 지정 신청조건에 여러 가지 미흡한 상태가 있는데요. 이 문제도 문화재 분야와 전문성을 가진 분들과 협의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천면 문화유산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내용은 좋은 지적으로 사료됩니다. 일상업무 추진시는 물론 앞으로 추진예정인 문화유적 분포조사때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서 예총 및 문화원등 문화예술 관련단체 지원에 나름대로 큰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문화예술관련 자선단체의 활발한 활동에 대해 더욱더 많은 그런 관심과 지원을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관계부서로 하여금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와 더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도록 하고, 우리고장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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