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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원시의관광시책관련
질문의원	장복수	일자	2000.07.20(3)
회의록	제53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남원시의관광 시책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2000년대에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관광 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합니다. 세계 모든 국가들이 경쟁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이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남원시정 방향은 지리산과 광한루원 그리고 흥부 문화를 축으로 한 관광 문화 시책이 시정 방향의 가장 큰 줄기중의 하나라는 것을 아무도 부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관광 시책의 분명한 방향과 전문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광 시책이 없다고 본 의원은 판단합니다. 우리시의 모습은 우리시의 특성을 살리고 관광 문화의 이미지를 물씬 풍기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남원시의 모습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지 않고서는 문화 관광 도시임을 자부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남원시 이미지에 맞는 디자인이나 경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본 계획을 세워 이에 맞는 사업 진행이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춘향제와 흥부제를 비롯한 연간 20여건의 각종 행사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보다는 집안 축제로 전락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현실 여론인데 소비성 축제 행사로 가뜩이나 어려운 남원시 재정에 부담만 안겨준 이러한 행사들을 계속 지원해야 하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아야 할 시점입니다. 남원시의 관광 시책의 하나인 활공 레포츠 이·착륙장 건설에 필요한 부지 조성에만 약 27,000여평 여기에 43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입니다. 그러나 남원시가 뚜렷한 부지 조성 대책이나 예산 확보 대책없이 본 사업을 추진한 결과 농업진흥구역 해결 문제, 국립공원내 공원 계획 변경 문제, 환경 문제, 토지 매입 극렬 반대 문제등을 사전에 예상하지 못하고 성급하게 설계 용역부터 함으로써 2,000만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하였고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해당 주무 부처에서는 모두가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실정이며 시설도 제대로 안된채 작년도에 제1회 전라북도 지사배 전국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여러 문제점이 발생 되었고 그후 1년이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주차장을 비롯한 뚜렷한 대책없이 제2회 대회를 개최해야 할 것인지? 그렇게 되면 남원의 관광 이미지는 물론 전국 활공인들로부터 많은 비난과 책임은 누가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 것인지? 이것이 남원시의 주먹구구식 행정의 표본의 일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까? 또한 임기중 실적주의에 너무 집착한 결과라고 느껴집니다. 최진영 시장! 이·착륙장 부지 및 예산 확보에 대한 향후 계획과 대책이 무엇이며 부지 해결이 안되었을 경우 대책은 무엇인지 답변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최진영	일자	2000.07.20
회의록	제53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남원시의 관광 시책에 대해서 여러가지 질문을 주셨는데 그중에 대표적으로 활공 레포츠 이·착륙장 설치 예산 및 부지 해결 대책을 질문해 주셨습니다. 지리산 활공 레포츠 시설은 ' 98년 3월 그러니까 제가 취임 이전에 그 기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 용역을 한 것입니다. 제가 취임해서 이 용역을 보면서 정령치 현지도 가보고 그리고 많은 활공인들과 대화도 나누어 보고 제가 이 분야에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전문성을 가진분들하고 많은 협의를 해봤습니다. 지리산 활공 레포츠단지 조성을 위하여 확보한 예산은 시비 4억 4,200만원으로 정령치 이륙장 및 착륙장 부지 매입 예산입니다. 그간 시에서는 정령치 이륙장 공원 계획 변경을 위해서 국립공원관리공단 및 환경부에 수차 건의한 바 있습니다. 아까 말씀하신대로 이러한 건의에 대해서 국립공원관리공단 및 환경부에서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착륙장 부지 매입을 위해서 주민 설명회, 토지주, 주민, 시 의원등과 개최한 바 있으나 토지주가 착륙장 변경 및 거래 가격으로 평당 약 30만원씩 토지 매입비를 요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보조 착륙장에도 토지주의 묘지가 30여기로 매입을 적극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지 해결에 대단히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직면해서 운봉 종합레져타운 용역 시행으로 착륙장 부지를 운봉읍 덕산리와 주촌리 인근 부지로 계획을 하고 동 지역을 관광지로 지정하는 것을 실무진에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령치 이륙장은 환경부등 관련 기관에 공원 계획 변경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현장에도 가보았는데 정령치 이륙장에서 활공인들이 지금도 주말마다 많이 오고 평일에도 많이 오고 또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약 5만여명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계에서도 찾기 어려운 적지로 전문가들이 정령치 활공장을 평가하고 있는데 관광 자원화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대단히 바람직스럽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거기를 가보면 환경부에서 긍정적으로 봐서 어느 정도는 저는 이륙이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고 보는데 아직도 너무 폐쇄적인 생각들을 가지고 있지 않는가. 거기가 환경에 피해갈 요인이 실질적으로 없습니다. 그런데 공원 계획 변경등과 관련해서도 너무 막혀있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수시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도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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