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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정홍보의문제점과대책관련
질문의원	이석보	일자	2000.07.20(3)
회의록	제53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여섯째, 다음은 홍보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지방자치의 핵은 형식을 버리고 알뜰하게 내실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또한 지역 이기주의가 아닌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소중히 하고 우리 지역의 역사와 환경에 맞는 것을 보존하고 개발하며 특색을 살려 더불어 잘사는 공생, 공영, 공의의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지난 2년간 홍보 행정을 보면 마치 홍보를 위한 행정이 존재하는 것 아니냐는 착각이 들때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시장은 언론 보도에 지나치게 과민 반응하여 칭찬 기사만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비판 기사를 막기 위해 야밤중과 새벽을 가리지 않고 간부들이 뛰고 시장이 나선다고들 합니다. PR에 과도하게 치중하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보도 확충에 나서 왔습니다. 시정 홍보의 근본 목적을 벗어나서 시장의 치적을 앞세우고 실적을 침소봉대하는 것으로 단체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한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일부 언론과 지나친 유착을 하며 공무원들을 동원시켜 언론 보도를 막음으로써 사회의 공기인 언론의 기본 본분의 역할마저 마비시키고 결과적으로 시민의 눈과 귀를 멀게하고 올바른 판단을 흐리게 하는 매우 불행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은 지금이라도 진정한 시정 홍보의 본연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당부 드리며 소신을 묻습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최진영	일자	2000.07.20
회의록	제53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시정 홍보의 문제점과 관련해서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홍보 행정에 대해서는 언론은 사회의 공기로서 건전한 비판은 우리 사회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중요한 사명을 다하는 매체라고 봅니다. 따라서 건전한 비판에 대해서는 항상 수용하는 자세가 되어 있으며 그러한 건전한 비판이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시정을 수행하면서 언론에서 잘못 파악하거나 일부 오해되는 부분에 대해서 우리 관련 책임 실무자들이 이해 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코 칭찬 기사만을 만들기 위해서 동분서주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큰 오해가 있으신 것 같고 혹시 어디에서 그렇게 와전되어서 들으셨다면 그런 일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시장이 밤늦게 또는 비판 기사 막을려고 또 그러기에는 기본적인 시장 업무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시간이 부족하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저 자신이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일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우리 시민과 의회로부터 평가를 받아나가도록 해나가겠습니다. 그동안 민선 2기 2년동안의 홍보 행정의 중점은 시민을 위한 각종 공지 사항을 안내해서 대민 서비스 향상과 문화·관광 자원을 적극 발굴 홍보해서 관광객 유인 및 관광 소득 증대 특히 제가 관심을 갖는 향토 기업과 우리 각 지역의 농산물, 특산물들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서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방향들 이것은 제가 의도성을 가지고 기자들에게도 부탁을 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특산품을 홍보해달라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담 사례를 발굴해서 인정이 넘치는 남원시민 사회 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조성 그리고 남원 현안 사업 추진 사항과 발전상을 제시해서 우리 남원시민과 중앙 정부와 우리 도 정부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해서 지원을 유도하는 전략 차원에서도 홍보 전략을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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