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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장의시정이념과행정철학관련
질문의원	이석보	일자	2000.07.20(3)
회의록	제53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첫째, 시장의 시정 이념과 행정 철학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시장 업무 수행 방식과 행태를 보면 일관성과 원칙이 없으며 비젼이 없습니다. 광역 쓰레기 매립장 위치 변경등 상황에 따라 수시로 돌변하고 있습니다. 단체장의 유형은 임기응변으로 때우고 넘기며 이익을 챙기는 브로커형, 현실에 안주하여 질서나 절약을 강조하고 인사등을 통제 수단으로 구사하는 관리자형 그리고 기업가형과 개혁가형이 있다고 합니다. 2년간의 시장의 임무 수행 방식을 보고 시민들과 각계 각층에서는 최진영 시장은 브로커형과 관리자형을 적절하게 구사하고 있다고들 합니다. 시장! 취임 당시 연륜과 경륜이 부족하지만 ?음의 패기로 기업가형의 경영과 개혁가형의 미래지향형의 진취성으로 지역 쇄신을 원했던 시민들의 바램은 허공의 메아리로 사라졌다고들 합니다. 최연소 시장으로서 발로 뛰겠다고 곳곳에서 외쳐대던 모습이 선한데 어찌 이런 평가를 받는지 뒤돌아보시고 지난 2년간의 시정 운영 결과에 대하여 상주 인구는 줄어들고 지역 경제가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시청 조직이 활력을 잃고 시민 단체의 결속력과 애향심이 와해되고 남원 시정이 총체적으로 비젼과 전략이 없는 무능력하게 항해해온 부실 행정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이러한 총체적인 부실 행정을 극복할 대책과 각오에 대하여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최진영	일자	2000.07.20
회의록	제53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첫째, 시장의 시정 이념과 행정 철학은 무엇인지를 질문해 주셨는데 본인은 11만 시민의 성원에 의해서 선출된 민선 2기 남원시정의 수장으로서 또 11만의 명예를 지켜내고 또 주어진 임기 4년동안 오직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시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 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 우리시의 미래를 위해서 사심없이 최선을 다해서 발로 뛰는 일꾼 시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것이 최진영 시장의 결심이자 굳은 각오이기도 합니다. 민선 2기 시정 방침에서 밝인 바와 같이 21세기 살기좋은 남원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에 두고 있습니다. 4대 시정 방침과 7대 시정 기조를 시정 수행의 이념으로 삼고 시정의 종합 마스터플랜인 100대 과제를 착실히 추진하는 등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이석보 의원님 많이 채근도 해주시고 도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시는 바대로 지난 2년간의 시정 성과도 전국에서 뒤떨어지지 않은 많은 우수한 성과도 거양을 해왔습니다. 23개 분야에서도 많은 시상도 많고 또 특별 국비 지원도 받아내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우리 시민 여러분께도 최진영 시장이 여러가지로 능력과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또 겸허한 마음으로 항상 수용을 하고 새롭게 새롭게 더욱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석보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행정 철학 문제에 대해서는 단체장의 유형을 브로커형, 관리자형, 기업가형, 개혁가형으로 분류하시고 평가를 하셨는데 행정에 대해서 많이 전문성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만 브로커형 행정가도 있다는 얘기는 오늘 처음 들어봅니다. 좀 과한 표현이 아니신가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석보 의원님께서 이 문제와 관련해서 시민들과 각계 각층에서 최시장은 브로커형과 관리자형을 적절하게 구사하고 있다고들 한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적어도 우리 11만 남원 시민중에서 시민의 대표인 시장 또 지금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시민들께서 그렇게 생각하는 시민이 저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굳은 확신이 있고 시민을 핑계로 해가지고 개인의 주관적 판단을 악의적인 정치 공세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석보 의원님의 평소 성품을 보았을때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참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그런 시민은 없으시다고 생각을 하고 시장을 그렇게 표현해서야 되겠습니까. 아무리 부족한 시장이라도 많이 감싸주시고 도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울러서 지역 경제 문제 그리고 상주 인구의 감소 문제 또 남원 시정이 부실 행정이었지 않느냐. 그런 각오와 대책을 밝혀주시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단언컨데 지방화 시대, 행정에도 경영의 개념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합니다. 저는 기업가형 시장, 개혁가형 시장이기를 소망하고 염원하고 있습니다. 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자기 반성과 노력을 해나갈 것입니다. 시장의 입장에서 시정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실수도 있고 시 이행 착오의 과정이 전혀 없다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그런 부분들 있을때 잘 지적을 해주시면 상호 개선을 해나가는 노력들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하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2년간의 시정을 총체적 부실 행정 운운하시면서 상주 인구 감소와 지역 경제 침체, 시민 단체의 결속력 와해를 거론하셨습니다. 상주 인구 감소와 지역 경제 침체 문제는 정말로 고심하고 고민하는 우리 11만 시민 모두가 함께 걱정하는 문제이고 오죽하면 저도 임기 후반기 최고의 시정의 목표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둘테니까 각 부서별로 여기에 맞추어서 함께 노력을 하자고 구체적 부분까지 언급을 해나가면서 여러가지 대책들을 강구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과거 1970년대 기준을 해봤을때 우리나라 평균 또 우리 전라북도 평균을 보면 시의 경우에는 대략 약 43% 정도의 감소가 있고 군 지역 같은 경우에는 61% 정도의 감소율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시는 41% 감소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는 바대로 ' 70년대초에 179,700명하던 남원 인구가 현재 104,000여명 되고 있습니다. 약 41.8% 정도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는데 지금 다같은 중소 도시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고민입니다. 정읍 같은 경우 1970년초에 260,000명 되던 인구가 지금 현재 150,000명 정도로 감소가 되었습니다. 김제 같은 경우도 230,000명 하던 1970년대초 인구가 현재 118,000명 정도로 감소가 되고 있습니다. 대단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고창 같은 경우도 180,000명 하던 인구가 우리보다 오히려 많았습니다. 그런데 현재 약 76,000명으로 감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참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고 모든 인구들이 지금 수도권으로 밀집되는 이 현상을 국가 정책에도 상당히 문제가 있지 않느냐. 그래서 지방 육성 대책을 정부 차원에서도 아주 절박하게 강구되는 그런 현실에 있고 저희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울러서 저희가 이런 인구 증대 문제와 관련해서 그동안 조사를 한번 해보았더니 남원에서 사시는 분중에서 주소가 타지에 있는 분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지금 제 기억으로 2,500여명 가까이 됩니다. 그중에서 지금 현재 저희 공직자들 또 각 유관기관에서 호소를 해서 남원 주소 갖기 운동을 펼친 결과 1,000여명 가까이 저희들이 이전을 시켰습니다. 이런 노력은 우선 단기적 정책이지만 이런 노력이라도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울러서 저희들은 현재 인구를 당장 늘리기는 여러가지 중기·장기적 과제가 필요합니다. 인구는 종합적인 행정과도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만 우선 단기 정책, 중기 정책, 장기 정책을 여러가지 측면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교육 문제 또 정주 생활 기반 마련 문제, 농촌 소득증대 이런 종합적인 부분을 함께 마련해서 추진해나갈 계획을 수립하고 인구 유입 범시민 협의체까지 만들어서 협의도 하고 매월 보고도 받고 이렇게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일부 의원님들께서도 우리 읍·면·동장들과 함께 각 유관기관이나 또 기업체도 함께 방문을 해주셔서 그동안 인구 증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리겠습니다. 시민 단체의 결속력과 애향심 관련 문제 역시 안타까운 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회가 다원화되고 지방자치가 발달 될수록 비정부 활동 NGO 활동은 활발해지는 것이 당연하고 또 그렇게 되어야 시민 사회가 성숙된다고 봅니다. 이런 과정에서 겪는 여러가지 시련과 갈등의 문제는 서로 합리적으로 생각을 하고 노력을 해나가면 모든 분들이 또 함께 지역 발전에 대해서 고민하는 그런 과정들이라고 생각을 하고 함께 노력들을 해나가야 되는 문제가 아니겠는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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