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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춘향문화와심수관일가관련
질문의원 김종술 일자 2000.07.20(3)
회의록 제53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여섯째, 춘향문화와 심수관 일가와는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시장은 틈만 나면 심수관 도예 기념관을 언급하는데 이것은 순전히 시장 개인과 심수관씨와의 친분 관계나 개인적인 약속 때문에 견강부회하는 것 아닙니까?
심수관씨는 남원문화와 전통과는 무관한 사람입니다.
금년 6월에 납품 받아본 연구 용역 결과 보고서에 춘향문화촌에 심수관 도예관을 설치할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 춘향테마파크 조성 계획은 뜬구름 잡는 주먹구구식의 계획이라 생각합니다.
기존 관광지내의 입주자나 함파우 마을 주민들과의 관계, 막대한 예산 확보의 어려움, 담당 공무원의 한탕주의적 생각, 시장 임기의 한계등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라도 현실을 직시하여 보다 실질적으로 타당한 계획을 세워 실천하도록 합시다.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난 개발이 지금 남원 관광지내에서도 진행중입니다.
하루빨리 입주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관광지를 정비하고 특성화 시키는데 노력을 하시기 바랍니다.
주민들의 반발이나 요구가 지나치다고 자꾸 피해가면 결국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최진영 일자 2000.07.20
회의록 제53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춘향문화원에 심수관 도예관, 남원 문화와의 관계에 대해서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김종술 의원님께서 시장하고 개인적 관계 때문에 심수관씨와의 친분 관계나 개인적 약속 때문에 이것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지적을 해주셨는데 그럴리야 있겠습니까.
그런 것은 아니고 제가 보는 심수관 도예 또 남원 도예는 김종술 의원님과는 견해를 조금 달리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저는 400년전 정유재란 당시에 우리 남원 도공들이 끌려가서 침략 행위에 의해서 끌려가서 우리 남원 도예 문화가 완전히 침탈이 되고 근거 조차도 상실되고 부끄러운 역사 속에서 지금까지 지내왔습니다.
거꾸로 일본은 우리 남원 도공들을 끌고 가서 사쓰마 야끼나 아르타 야끼등 세계적인 도예 문화 사업으로 창출을 해서 국가적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역사적 아픔이지만 양국의 이런 현실을 지켜볼때 저는 남원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또 시장으로서 남원 도예 문화에 대해서 부활을 하는 것이 우리 후세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역사를 남기는 것이라고 한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도 지역적 관심을 그동안 계속 진행이 되어 왔습니다.
되돌아 보면 1995년 오늘이 오늘이소서 노래비 설립과 1996년에서 1997년 사이에 만복사지 도요지터와 대산 금강골 도요지터 비설립등의 지역 문화계의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고 ' 98년 10월 한국 도자기 우리 남원 도자기가 일본에 전래된지 400년째를 맞이해서 양국간의 기념 행사가 있었습니다.
불씨 나누기 행사도 있었습니다.
아울러서 그 이후에 대통령께서 일본을 방문하셔서 이러한 계기를 통해서 한·일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씀하셨고 현지에서 한·일 양국간의 각료 회의까지도 열리는 그런 계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역 문화의 흐름과 일본 사쓰마 도자기의 일가를 이룬 심수관가는 정유재란과 남원성 싸움을 우리의 역사를 재조명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와 춘향문화의 선양을 위해 테마파크 조성 부지내에 춘향 문화관을 구상하게 되었으며 또 박물관도 들어서는데 기본 계획에서 용역팀에서 남원 도예관 그리고 심수관 도예관에 대한 부분도 한번 연구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 하는 제안이 있습니다만 기본 계획이 전부다 실지 계획에 다 반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시 설계 과정에서 김종술 의원님의 지적이랄까 이런 부분들도 폭넓게 수용을 해서 전반적으로 검토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아시다시피 참고적으로 시민 도예 대학 운영에서 많은 시민들이 노력을 하고 있고 심수관씨께서 500만원의 현금을 우리 남원 문화 발전에 써달라고 기증도 해주셨고 또 심수관씨와 일본 동시래정에서도 전기 물레 10여개를 제가 알기로는 2,000만원 상당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부분도 기증을 해주면서 남원 도예 문화에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울러서 그 이후의 현재 일본 관광객이 남원에 많이 오셨습니다.
그전까지는 일본 관광객이 거의 전무했는데 제야 남원여정 단체 관광객 10회에 약 250명 또 지리산 소리 체험단, 일본 여행사, 언론사 기자단 그리고 심수관가에 고향이라고 해서 방문하는 그런 관광객들을 전반적으로 약 2년동안 보니까 약 2,000여명 이상이 남원을 찾는 계기도 마련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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