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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방산업단지첨단과학단지유치관련
질문의원	왕병석	일자	1999.12.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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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남원시가 필요하다는데 대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자치단체의 최우선 목표는 경제 사회를 건설, 주민이 잘사는 복지 사회를 만드는데 있다고 봅니다. 살만한 지방자치단체라면 현대적인 기반을 갖춰야 하고 젊고 희망적인 생산적 인구가 얼마나 사느냐에 따라서 부가가치가 발생될 것이며 경제성이 있어야 밝은 미소를 지으며 생활할 수 있는데 어제와 오늘 동료 의원의 인구 유입책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만 이에 대한 답변은 매우 막연했고 그저 걱정하고 있다고만 말씀하셨습니다. 전국의 농촌 도시가 다 그렇다고 답변하였습니다만 본 의원이 이에 대해서 재차 질문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인구 유출의 실상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하다는 점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을 비롯한 우리 남원시의 행정 목표가 인구의 유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갖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다시 한번 촉구하는 의미에서 이 질문을 드리는 것입니다. 남원시의 지방 자립도는 22%로 전국시 가운데에서 맨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이때에 우선 우리 남원의 인구를 보십시요. 인구는 매년 감소하여 ' 95년에는 109,000명에서 ' 96년에 108,00명, ' 97년에는 107,000명, ' 98년에는 106,000명으로 떨어졌는데 금년말에는 104,900명으로 1년 사이에 무려 1,500명이나 줄고 있는데 시장께서는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지 답변을 하여 보십시요? 본 의원의 견해로는 이러한 현상이 젊은 사람들의 사는 터전이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증거이며 인구 감소의 원인은 그동안 가까스로 지켜오던 상권마저 대규모 시설의 강타로 인하여 영세 상인들은 자금 압박 때문에 점포세는 물론 세금마저도 제대로 낼 수가 없어 야밤 도주하는 사례가 속출하는가 하면 목공예 단지내에서는 일부 공장들이 가동도 못한채 빚더미에 올라 있어 연대 보증으로 인한 연쇄 부도마저 속출하는 상태에 있는 처지의 시민들에게 제아무리 경치가 좋고 환경이 좋다고 관광지 운운하면서 살기좋은 남원이라고 외치지만 젊은 인구는 귀에 들리지 않은채 계속 떠나고 있으며 감소 추세에 놓여 있는데 시장은 과연 경제 개발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서 또는 기업체 유치를 위해서 도 또는 국가 부서에 얼마나 노력하고 요청하고 매달린 바 있었는지 명쾌한 답변을 바랍니다. 최시장은 하루 빨리 지방 산업단지 조성이나 아니면 첨단과학 단지를 유치함으로써 젊고 패기 넘치는 인력이 떠나는 남원에서 돌아오는 남원으로 만들어야 비로소 함께 잘사는 살맛나는 남원으로 발전된다고 보는데 아직도 남원시는 행정의 방향을 잘못잡고 있다고 봅니다. 관광이니 문화니 하면서 소비성 뜬구름을 잡으려는 구상에 여념이 없는데 관광 사업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공해없는 산업, 굴뚝없는 공장으로 일컬어질 만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관광 사업은 외국의 예를 들어보아도 몇 십년의 시간과 막대한 재원을 투자하면서 덤벼들어야 할 사업으로 생각되어집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남원 산업단지 조성은 남원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사업이라고 보며 지금부터 바짝 허리띠를 움켜쥐고 추진해 나갈 경우 공단 유치로 인해 인구는 자연 발생으로 증가할 것이고 경기가 좋아져 시민이 잘사는 기틀이 마련되어 춘향촌과 흥부촌, 호텔, 골프장, 비행장도 다 생겨나게 될 것이며 남원시으 재정 자립도도 저절로 상승하게 됨으로써 경제적으로 안정된 국제적인 관광 휴양지로 변모될 것입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최진영	일자	199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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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질문해주신 지방 산업단지, 첨단과학단지 유치로 돌아오는 살맛나는 남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을 해주셨고 많은 대안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살맛나는 살기좋은 고장을 만들자는 왕의원님의 뜻에 대단히 의견을 같이합니다. 우리시는 지역 여건상 농업등 1차 산업과 관광, 서비스업등 3차 산업이 주종을 이루는 소비 도시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고용 인력 확충을 위한 인구 유입 및 획기적인 발전을 위하여는 지방산업단지 유치등 생산적 시설이 유치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난 ' 92년 송동면 장국리에 87,654평 규모의 공단 조성 계획은 타당성 조사 결과 분양 예정가가 평당 52만 7,000원으로 도저히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된데다가 경기 침체로 분양이 난망하여 ' 95년 12월 30일 공업단지 지정을 해체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장래 산업단지의 필요성에 대비하여 남원시 건설 종합 계획에 주생면 정송리, 영천리 일대에 약 616,000평에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반영하였지만 IMF등 사회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단지 조성후 입주 업체의 수요 격감등 분양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경기 회복 추세등을 보아가며 다각적인 검토후 추진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우리시와 여건이 비슷한 정읍과 김제시의 경우 ' 94년 조성된 정읍 2·3 산업단지는 분양율이 50에서 60%대로 정읍시가 최대 악성 부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 완공된 김제 산업단지는 입주 계약이 단 1개 업체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할 경우 분양이 용이한 신규 농공단지를 우선 조성해 나가고 산업단지는 경기 회복과 주변 여건이 성숙할때까지는 탄력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첨단과학 단지등은 배후 여건이 완벽하게 충족되지 않을 경우에는 이 자체가 뜬구름일 수 있습니다. 왕의원님께서 관광산업, 문화 사업에 대해서 굴뚝없는 공장,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하면서 또 뜬구름이라고 지적하신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만 실지로 얼마나 많은 고민과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저희들이 수렴을 하면서 계획을 잡겠습니까. 지방 산업단지가 자칫 잘못 전개가 될 경우에는 1-2억원 정도가 아니라 수백억원에 달하는 재정 부담이 뒤따르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정책 결정을 잘못해서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에는 그 부담이 고스란히 시민들에게로 돌아갈 수 있는 그런 문제도 되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끊임없이 연찬을 하고 경제 여건등 우리 배후 여건등 지역 모든 SOC 투자 분야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추진해 나가야 된다고 말씀을 드리면서 기타 우리시의 농공단지는 타 지역 농공단지가 분양이 안되는데 비해 우선 있는 업체는 활성화 시키고 분양 완료 시키고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조업이 대체적으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말씀드리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벤처기업 유치나 담배원료공장 현대화 추진 문제, 수출 업체의 수출 호조 동향등은 어제 답변드렸기 때문에 답변을 줄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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