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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춘향전관련
질문의원	정준식	일자	1999.12.07(1)
회의록	제47회 제4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그 다음에 지금 우리 남원에서는 제일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 춘향제는 전국 6대 육성 축제로 들어가 있고 5호 축제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 남원시는 이번에 ' 99년도 문화 기반 시설 관리 운영 면에서 1,100개나 되는 단체중에서 우수 선정을 받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노고도 드립니다. 문제는 그렇습니다. 지금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것이 대략입니다만 오늘까지 홈페이지에 성춘향에 대한 것이 현재 들어온 것이 11가지가 들어와 있습니다만 사실 기가 막힌 점이 많습니다만 시간 관계상 다는 읽지 못하겠습니다. 성이성 할아버지는 13대조 할아버지 되신 분이다. 제가 어릴때부터 집안 어르신들이 이몽룡이 아니고 성몽룡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번에 KBS 스페셜을 보고 과연 이몽룡이 아닌 성몽룡이라는 것을 느꼈다 이런 식으로 나왔고 또 거기에 대한 반박도 몇 가지 있었습니다만 우리 남원시에서는 이것을 그냥 넘어가면 안됩니다. 이몽룡이 성이성이다고 창녕군에서는 10년전 부터 주장해왔습니다. 이가훈 박사를 중심으로 끊없이 전개해왔고 이 문제는 앞으로 역사 스페셜 방송 이후 인터넷을 통해 뜨겁게 거론되고 있는 설계수의 성몽룡 춘향에 대해 반대의 이의를 펴고 있는 메깁슨의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로써 남원 지역에서까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제 KBS 역사 스페셜 시청자 소감란에 이 지역에서도 반증될 자료를 제시하고 공식적인 해명을 얻어내야 할 것입니다. 자칫 민감해야 될 남원시가 왜곡된 사실에 대해서 적극적 대안이나 규명없이 강건너 불구경으로 확대할 경우 창녕군에서는 내년도부터 몽룡제를 실시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도 강구를 해주실 것을 부탁 말씀드리면서 보충 질문을 간단하게 마치겠습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최진영	일자	1999.12.07
회의록	제47회 제4차 본회의 바로가기
춘향전의 KBS 역사 스페셜 방송 부분과 관련해서 다시 한번 정리해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고전 문화계 백미인 춘향전은 고전 문학에서 판소리 소설, 시조 가사, 현대시, 연극, 영화, 오페라등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현재까지 발전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춘향전이 오랜 역사를 가지고 민중 문학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 춘향 정신으로 대변되는 춘향이의 정절 정신, 반성을 뛰어넘는 인간 평등 정신, 관청과 관리의 폭증에 항거하는 민중의 저항 정신 그리고 암행어사 출두로 표현되는 권선징악의 정신등 우리 민중의 우리 민족 정서에 맞게 호흡하고 공감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춘향전은 원판본 춘향제를 비롯해서 그 이본만 해도 120여종으로 여러 이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춘향전이 작자 미상의 허구 소설이냐. 아니면 남원 지방의 설화에 근거한 근원설화냐 또는 그 주인공들은 실존 인물이냐, 아니냐 이런 끊임없는 논란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단언컨데 원전의 아성은 결코 무너질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춘향 문화를 통해서 형성된 우리 남원의 전통 문화 예술 도시로의 위상은 결코 훼손될 수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12월 4일 KBS 역사 스페셜에서 발표한 연세대 설성경 교수의 이도령의 성이성 주장도 그중의 한 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자적 입장에서 접근했겠지만 또한 우리 남원 지방에서도 10여년전 주생면 양씨문중의 문집에서 영조때 인물 양주익의 저술 저춘몽연이 발견 춘향전의 저자가 양주익이라는 설등 당시로서는 춘향전의 작자 미상이라는 내용을 크게 뒤엎을만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큰 줄기를 흔들지 못한채 현재까지 춘향전이라는 큰 흐름에 합류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춘향전의 가치와 명성을 높이고 끊임없는 생명력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이러한 유의 연구와 논란이 계속되어야 바람직하겠습니다만 성씨가 다르다거나 모델이 있다거나 하는 문제보다는 춘향전의 본 무대가 남원이라는 큰 틀을 벗어날 수는 없다는 확고부동함을 우리시민 모두 자신있게 생각해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시에서는 다가오는 내년도 제70회 춘향제시 춘향제 70년사와 더불어 내년 2월경 학술 보고회를 개최함으로써 학문적, 논리적 체계화 뿐만 아니라 남원을 배경으로 한 전통성에 변함이 없도록 춘향문화선양회와 협의하여 춘향전의 체계화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자 계획 잡고 있습니다. 최근에 아시다시피 시의회 두분 의원님들께서도 참여를 해주셨습니다만 또 우리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를 해주셨습니다만 춘향전 영화를 통해서도 남원을 배경으로 해서 널리 영상 매체를 통해서 우리 남원의 위상과 춘향전 본 고장으로서의 또 관광 도시로써 널리 전파되고 홍보가 될 수 있도록 내년 2월 개봉되는 시점에 맞추어서 더욱더 노력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새천년 맞이 기념 사업으로 새천년 준비 위원회에서 국가 계획에 반영이 되고 내년 5월을 사랑의 달, 가정의 달로 선포함으로써 제70회 남원 춘향제와 연계시키고 문화관광부에서 전통문화 축제로 집중 육성 축제로 선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학문적 차원의, 이론적 차원의 접근도 지속적으로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목적을 가지고 춘향문화선양회와 충분히 협의해서 춘향전을 연구하고 이론을 정립할 수 있는 순수 민간 연구 체계도 구성 유도하고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춘향전에 관한 각종 고문사와 논문등을 지속적으로 구입하여 춘향전의 학문적 뒷받침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의회에서도 폭넓게 지원을 해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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