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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원의이미지와관련
질문의원	정준식	일자	1999.12.07(1)
회의록	제47회 제4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여덟번째, 내년이면 70회로써 고희를 맞는 남원의 대표적 행사인 춘향제가 최근 이해못할 방송으로 인해 위기 상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시장과 담당 공무원께서는 알고 있을 것입니다. 특히 지난 12월 4일밤 8시 KBS 프로그램 역사 스페셜에서 연세대 국문학과 설성경 교수는 인조때 어사를 지낸 실존 인물이 이도령이 아니고 성이성이라고 주장하였으나 춘향이는 거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춘향은 귀신으로만 취급했는데 이런 주장에 대해 시장과 담당 공무원은 그동안 남원지역 주민들과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과는 사뭇 다름으로써 쉽게 이해하기가 어려운 입장인데 시장께서는 어떠한 견해를 갖고 있는지 답변바랍니다. 더욱 이해를 하지 못할 부분은 전날 방송 자막으로 역사 방송의 마지막 멘트 부분의 제목이 그러나 춘향은 없었다라고 자막으로 나왔는데 인터넷에 춘향에 대한 문의는 몇 건이나 나왔는지? 그리고 그 내용이 무엇인지? 또한 남원의 이미지와 관련하여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이며 여기에 대한 남원시의 대책은 있는지 소상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최진영	일자	1999.12.07
회의록	제47회 제4차 본회의 바로가기
여덟번째 질문과 관련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춘향전의 KBS 역사 스페셜 방송과 관련해서 춘향전의 주인공 이몽룡이 과연 실존 인물인가 하는 KBS 1TV 역사 스페셜이 지난 12월 4일 오후 8시에 방영된 바 있습니다. 조선중기 인조때 남원부사 성안의의 자제 성이성이 12세때 부친의 부임에 따라 남원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16세때에 광주 목사로 승진하자 부친을 따라 남원을 떠났다는 호남 암행록에 근거해서 설성경 교수가 이런 문제를 주장하였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설교수의 주장이 맞냐, 틀리냐에 대해서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확신해서 답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부당한 주장이 상당 부분 있지 않느냐 이렇게 저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설교수의 많은 관련 학계의 또 전문가들 입장에서는 설교수의 주장이 무리한 주장이다. 또 잘못된 주장이 상당 부분 있다 이렇게 대한매일에도 해석을 달아서 멘트를 넣은 것도 제가 봤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남원에 바림직스럽지 않은 측면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학계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상당 부분 논란이 되고 전개가 되리라고 보는데 보다더 우리 남원에 계시는 많은 향토 사학자들 또 이 문제와 관심이 계신 정준식 의원님 또 문화원, 많은 학계에 계시는 교수님들에게 충분하게 자문도 구하고 해서 이 문제를 남원에 또 우리 춘향 문화에 본연의 존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시장으로서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그 상징성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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