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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축제성행사경비와관련
질문의원	장복수	일자	1999.12.06(0)
회의록	제47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둘째, 연간 남원시에서 시행한 축제성 행사 경비를 모두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춘향제와 흥부제를 비롯해 연간 20여건의 각종 축제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보다는 집안 축제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소비성 축제 행사로 가뜩이나 어려운 재정 부담만 안겨준 이러한 행사를 계속 지원해야 하는지 검토해 보아야 할 시점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특히 지리산 고로쇠 축제의 경우 약수제가 개최 일주일을 앞두고 갑자기 행사 일자를 앞당겨 관광객들을 겨냥한 행사가 아니라 동네 잔치였다는 비난에 대해 시장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초 주말과 경칩일인 3월 6일에 맞춰 약수제를 개최키로 했으나 시는 무슨 이유인지 4일로 앞당겨 행사를 한 것이 남원의 관광 정책의 일환인지 묻고 싶습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최진영	일자	1999.12.06
회의록	제47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두번째, 연간 남원시에서 시행한 축제성 행사 경비에 대해서 답변을 해주고 춘향제와 흥부제가 집안 축제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말씀도 주셨습니다. 또 소비성 축제 행사로 재정 부담이 과중한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을 주셨기 때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행정사무 감사에서도 이런 내용에 대한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남원시는 지역의 풍부한 문화 유산과 역사성에 비추어 유서깊은 전통 문화 예술 축제가 특색있게 개최되어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 경제에도 크게 보탬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시장·군수 협의회때 보면 다른 시장·군수들께서 남원을 참 부럽게 생각을 하십니다. 워낙 춘향 문화, 흥부 문화, 국악, 지리산 또 변강쇠 문화 그 이외에도 도예 문화 또 역사의 고장으로서 황산대첩지, 만인의 총등 수도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것도 사실 행정 입장에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다들 중요하고 또 수없는 아이디어가 나오고 제한이 뒤따르는데 이것을 충족해나가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없는 것도 걱정이지만 너무 많은 것도 우선 당장은 어려움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축제나 문화 행사들도 대단히 많습니다. 이런 투자를 하다 보니까 문화 예술, 전통의 도시로의 명맥을 유지해 나간다고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매년 춘향제를 하고 있는데 춘향제를 약 70회 가까이 우리 조상들께서 해오셨기 때문에 오늘날 춘향고을 남원이라는 명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고 그로 인해서 연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광한루원을 찾고 그것을 중심으로 해서 많은 분들이 관광업에 종사를 하고 관광을 통해서 생활을 영위하시는 분들도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견해로는 어떻게 받아드리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축제 행사가 단순히 소모성이라고 저는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예산 자체가 축척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행정 입장에서 보면 소모성이라는 지적도 할 수 있지만 투자의 개념으로 판단한다면 그것은 투자적 의미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내실있게 더 알차게 지역 경제 소득 축제로 또 문화 축제로, 과학 축제로 꾸려 나가라는 그런 지적으로 받아드리고 구체적인 각 분야별 행사 내용과 관련해서는 자료를 통해서 오늘 이 시간에 다 답변드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자료를 통해서 말씀을 드리고 전반적인 행사 규모로는 얼마전에 신문을 보니까 소모성 행사비가 약 20억원 되는 것이 아니냐 했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전체 액수에는 아마 일반 사회단체에 지급되는 정액 보조 단체로 바르게 살기 협의회나 새마을 단체나 국가에서 인정하는 단체에 지원하는 부분까지 전부 포함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내년도 춘향제 행사비는 이번에 의원님들이 많이 도와주셔가지고 새천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포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더군다나 최근에 약 6개월 가까이 저희들이 노력을 해가지고 반영이 되었습니다만 전국 15대 문화 축제로 포함이 되고 400개 넘는 축제중에서 또 6대 축제로 집중 육성 축제로 포함을 시켜서 문화관광부의 지원이 있고 새천년 기념 사업비에 상징적인 차원에 유일하게 남원 춘향제에만 지원이 있고 도비는 현재 금년까지 3억원 예산 지원을 하다가 지사께서 용단을 내려주셔서 내년에는 본예산에 지금 5억원을 계상시켜냈습니다. 도 의원들께서도 고생을 해주셨는데 다른 지역 보통 지원이 도비 차원에서는 1,000-2,000만원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니까 예산 반영하는데 도 의회에서 통과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 점을 혹시라도 도 의회 쪽에도 많이 관심을 가지시고 지원을 해주실 것을 부탁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다음에 지리산 고로쇠 축제의 경우 약수제가 개최 일주일 앞두고 갑자기 행사 일자가 앞당겨져서 관광객들을 겨냥한 행사가 되지 못했다 하는 부분과 관련해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금년도 고로쇠 약수제는 행사 일주일전에 결정이 된 것이 아니고 2월초에 산내면 번영회 측과 관광국악과 실무진에서 협의를 해가지고 3월 4일 개최키로 결정하고 추진이 되었습니다. 그 내용상에 아마 오해의 소지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이런 상황이 있었습니다. 3월 5일, 3월 6일 3월 초순경에 우리 지리산 통합 문화권 계획이 국토 종합 계획 제4차 계획에 반영이 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초기 단계에서 대단히 긴박하게 돌아가던 상황이었습니다. 아시는 바대로 작년 10월 19일인가 그때부터 지리산 7개 시·군이 모여서 계속 추진해왔던 이 사업과 관련해서 국토 개발 연구원, 건교부 차원에서 상당히 관심깊게 봐주면서 우리의 계획을 반영시켜 나가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저희가 중앙 정부에 확인을 해보니까 상당히 불투명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긴박하게 지리산 7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서울에서 모이고 지리산권 국회의원들께서 서울에서 모이셔가지고 중앙 정부에 촉구도 하고 그 다음날은 제가 직접 건교부하고 행자부를 방문하는 일정이 짜여져 있었습니다. 관련해서 민선 취임해가지고 처음으로 고로쇠를 맞이하는 행사이다 보니까 번영회 차원에서는 그 행사에 여러가지 측면에서 행정 차원의 지원을 집중적으로 이끌겠다는 생각이 아마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에 참석이 그 날짜에 어렵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시장이 참여 안하면 여러가지 행사 의미가 부족해지고 또 관심도 뒤떨어질 것이 아니냐 해서 간곡히 번영회 차원에서도 말씀이 계셔가지고 부득이하게 이렇게 되었는데 다음 연도에는 그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널리 이해를 해주시고 최근에 전주 광역권 사업이 국토 개발 계획에 빠져가지고 전주권에서 서명 운동도 하고 지금 많이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이 열심히 노력하다 보니까 이런 부분도 있었다는 상황을 널리 좀 이해를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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