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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2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 이기열 의원 5분 자유발언 (동영상) 동영상 재생
작성일	2025.11.28	조회	21
원본파일	4149_20251128 제2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35).jpg 4149_20251128 제2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37).jpg 4149_20251128 제2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40).jpg 4149_20251128 제2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38).jpg 4149_20251128 제2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39).jpg 4149_20251128 제2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37).jpg

존경하는 남원 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영태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최경식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기열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 시의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 동력이 될 창의적 도시재생의 필요성과 그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남원시에 오랫동안 유휴화된 KT&G 부지 및 건물의 공공 매입 및 활용을 제안하며,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통해 남원시 도시재생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2025년 11월 현재 남원시 고죽동에는 총 면적 85,922㎡의 폐쇄된 KT&G 담배원료공장이 있습니다. 이 공장은 담배소비의 자연감소와 남원 인근 지역의 주생산 품목인 버리종의 중국산 수입으로 2008년 5월, 김천원료공장으로 흡수통합되면서 해당 남원원료공장은 폐쇄되었고, 2025년 현재는 일부 건물을 철거하다 중단한 상태로 담배잎 저장창고로만 활용되고 있습니다. KT&G는 전국의 주요 도심에 대규모 제조창이나 지사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시설이 폐쇄되면서 발생한 유휴 부지와 건물을 지방자치단체가 선제적으로 매입하여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모범적인 도시재생 사례가 있습니다. 청주시의 경우, 옛 연초제조창을 매입하여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도시경제 재생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청주시가 폐쇄된 KT&G 연초제조창 부지와 건물을 매입했습니다. 낡은 공장 건물을 철거하는 대신, 원형 보존후 리모델링하여 첨단문화산업단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동부창고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문화예술을 도시의 새로운 경제 기반으로 삼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의 대표 성공 사례이며, 쇠퇴한 산업시설을 시민의 문화 자산으로 되돌려준 창의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춘천시 또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상상마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춘천시의 경우 KT&G가 직접 '상상마당 춘천' 사업을 추진하였는데, 과거 춘천시 어린이회관 부지를 활용한 이 사례는 지방 도시의 핵심 유휴 공간이 시민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와 협력하여 지역 예술가와 주민을 위한 공익적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남원시에는 2008년 이후 2025년 10월 현재까지 축구장 12개 면적에 달하는 KT&G 담배원료공장이 일부 철거된 후 방치된 상태로 있습니다. 바꿔 말하자면 활용 가능성이 높은 축구장 12개 면적의 부지가 남원 의료원 옆 고죽동에 준비되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저는 더 이상 미룰 필요 없이, 바로 남원시가 미래를 위해 이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할 골든 타임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남원시의 원도심인 동충동은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로 인해 활력을 잃어가고 있고, 신도심인 도통동은 주거단지의 밀집으로 포화상태에 있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사업 부지 확보조차 어려운 실정에 처해 있습니다. KT&G 담배원료공장 부지는 남원의료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그 규모와 상징성 때문에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거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본 의원은 해당 부지와 건물을 남원시가 매입하여 '청년과 산업 그리고 창의' 중심의 과감하고 적극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를 제안하는 바입니다. 특히 해당 부지와 건물을 매입한 후, 남원의 정체성을 담은 청년ㆍ산업 복합시설로 조성해야 합니다. 이미 우리 남원은 향교동에 ‘남원 아트센터’라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운영 중이기에 이와 역할과 기능을 달리한 청년 창업가를 위한 '창의 혁신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천안시와 같이, 산업단지에 들어갈 수 없는 창업단계 또는 창업 이후 영세 규모의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들을 같은 공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무실과 기본적 제조 기반시설을 집적화해 둠으로써 창업 비용에 대한 부담을 절감하고, 다양한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와 유무형의 아이템을 바로 옆 사무실에서 조달할 수 있는 집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밀양시는 KT&G 부지와 건물을 매입하여 도시재생사업으로 리모델링을 하고 있고 상상어울림센터, 행복주택의 경우 설계 단계부터 주민이 참여해 입주단체를 선정하고 육아시설, 시니어클럽 등을 집중화하여 센터에 입주하는 각 유관단체가 조화, 상생을 이룰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음을, 우리 남원도 고려하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할 것입니다. 이뿐 아니라 KT&G 부지를 확보함으로써 원도심과 새로운 개발 지역 사이의 단절된 흐름을 연결하고, 주변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도시 전체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부지 매입에 막대한 재원이 필요합니다. 중앙정부의 도시재생 특별자금, 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 등 관련 공모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입 로드맵을 수립하기를 강력히 권합니다. 시장님을 비롯한 남원시 공무원 여러분! 도시재생은 곧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작업입니다. KT&G 부지 확보는 단순한 부동산 거래가 아니라, 남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투자입니다.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너나 할 것 없이 인구가 줄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남원만의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 어디도 아닌 남원시만의 정체성 확립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여야 합니다. 남원시 KT&G 부지 및 건물 매입을 통한 도시재생계획 준비에 착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25. 11. 28. 남원시의원 이 기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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