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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의원	이강석	일자	2004.02.14(5)
회의록	제93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5분자유발언 동영상
친애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김홍래 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성실히 노력하시는 최진영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갑신년 새해를 맞이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입춘이 지나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새봄을 맞이하여 모든일에 많은 발전 있으시길 기원드리면서 본 의원은 축산, 가축농가가 안고 있는 몇 가지 재앙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조류독감, 광우병, 부르셀라병등이 국내외에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TV, 신문등 많은 매스미디어를 통해 보도되면서 닭고기, 소고기를 먹으면 금방이라도 사람에게 감염되고 큰일이 날 것 같은 편파된 사고로 인하여 시민들의 음식 문화는 닭고기, 소고기를 외면해 버렸습니다. 조류독감, 광우병, 부르셀라병에 대한 정확한 질병의 내용과 사람에 감염여부, 남원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작년대비 닭고기 소비는 약 70%, 오리고기 소비는 약 90%정도 감소하여 국내 닭고기 산업이 최악의 위기 상황에 빠져 있습니다. 또한 닭고기와 연관된 유통, 가공식품업도 최악의 부도 위기에 있습니다. 남원시 관내에 있는 육계사육 농가는 104개 농가가 있습니다. 이들 농가가 년 5회 생산하는 육계수는 2,000만마리이며 평균 수입은 60억원내지 80억원정도이었습니다만 조류독감이 발생한 이후 지금은 104개 농가 소득이 20∼30억원에도 못미치는 어려운 처지에 있습니다. 첫번째, 조류독감이란 전파가 빠르고 병원성이 다양하며 닭, 칠면조 야생조류에 감염되며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오리는 감염되더라도 임상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은 것이 특징이나 최근 태국, 베트남등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하여 사람에 감염된 사례는 국내발생 바이러스와 혈청형이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본 바이러스는 75℃ 온도로 5분정도 가열하면 쉽게 파괴되고 우리나라에서는 감염 닭과 직접 접촉한 1,594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이상 징후가 없으므로 사람이 조류독감에 감염될 가능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 최근 조류독감 발생 현황은 2003년 12월 10일 충북 음성에서 발생하였으며 그후 9개 시·군에서 18건이 발생하였으나 전라북도는 1건도 발생 사례가 없습니다. 이와 같이 전북지역에 발생건수가 1건도 없는 것은 시 행정 당국의 철저하고도 지속적인 방역소독을 할 수 있도록 지도 시행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조류독감 발생 사례가 한풀 꺾여 진정 국면에 있습니다. 두번째로, 광우병이란 프리온이라고 하는 변형된 단백질이 광우병의 주원인체로 100℃ 이상에서 끓여도 사멸되지 않으며 소의 뇌에 벌집처럼 구멍이 뚫려 미친 것 같이 이상한 행동을 한다하여 광우병이라 합니다.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 및 뇌, 내장, 육골 생산물을 사람이 섭취할 경우 소의 광우병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미국, 일본등에서는 발생 보고가 있으나 국내에서는 수의과학연구소에서 매년 수천마리의 소 뇌조직을 채취하여 검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발생이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결론은 국내산 한우고기는 안심하고 드셔도 좋습니다. 세번째로 소 부르셀라병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소, 돼지, 산양, 면양, 개등 동물에 감염이 되며 임신 말기에 유산을 일으키는 국내 법정 제2종 가축 전염병으로 사람에게 감염되면 파상열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인수공통 전염병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있습니다. 병원체는 고온 및 저온 살균법에 쉽게 사멸되며 우유를 통하여 균이 배설되고 사람의 상처등을 통하여 감염되며 파상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읍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남원지역은 1건도 발생 보고가 없습니다. 이 병은 열에 약하므로 익혀 먹으면 안전합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국내산 한우 소고기는 안심하고 드셔도 좋다는 것입니다. 또한 조류독감이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1건도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 말씀드리면 전라북도 도청, 의사회, 약사회에서도 닭 시식회를 5회나 했다고 합니다. 최진영 시장! 남원시에서도 조류독감으로 인한 육계농가가 빠른 시일내 회복할 수 있도록 닭고기, 오리고기 시식회 및 주 1회 닭고기, 오리고기 먹는날을 선포하여 최진영 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 그리고 시의원들이 앞장서서 동참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서 시민의 의식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동참 닭, 오리 사주기 운동등 많은 홍보와 계도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축가 가축 농가가 빠른 시일내에 제자리에 설 수 있도록 간곡히 기원하면서 본 의원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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