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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의원	이석보	일자	2001.03.24(5)
회의록	제60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5분자유발언 동영상
이석보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준식 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진영 시장을 비롯한 1,000여 공무원 여러분! 새해를 맞이한지도 어언 3개월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리고 유서깊은 문화와 전통을 주신 선조님께 감사하며 먼 훗날 후손들이 이 시대에 살다간 우리들을 자랑하고 사랑하며 감사할 수 있는 우리들의 삶의 행적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과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 및 추진사항에 대한 서면 및 구두 보고를 받고 의회에서 질의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도저히 간과할 수 없는 내용이 행정이 의회를 경시하고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가 지금도 의기양양하게 법규와 행정적 절차를 무시하며 자행되고 있음을 개탄하며 의회 발언대에 설 수밖에 없도록 만든 행정의 수장인 최진영 시장에게 10만 시민의 대변의 시의회 의원으로서 무어라 말로 표현할지 망연자실 할 뿐입니다. 시민과 행정의 절대적 숙원 사업이며 조속히 이루어야 할 광역위생매립장에 대하여 남원시 의회에서는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협력해서 사업이 선정되고 이루어질 수 있도록 23명 전체 의원이 결의하고 다짐했으며 행정절차 및 법규위반 그리고 막대한 혈세 탕진 약 4억 5,000만원내지 5억원까지 그리고 제반 수없는 위반사례까지 명명백백하게 드러나도 의회에서는 행정을 두둔함도 아니며 더욱이 시민들을 속이며 우롱함도 더더욱 아니며 그렇다고 의회의 역량이나 기능을 몰라서도 아니지만 오직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랬으므로 참고 왔으나 급기야는 중앙 실무부처에서 승인할 수 없는 막다른 넘지 못할 장벽에 부딪쳤을때 의회 의원들 전원이 법을 무시한 남원시 행정의 불법에 동조할 수밖에 없었던 남원시 의회로서 수치스러움을 모를세라 하늘을 보며 탄원서에 서명 날인할 수 밖에 없었고 마지막 결정 단계에서 정치권에서는 중앙 해당부서는 물론이고 타 부서까지 동원해서 사후까지 보장을 약속하며 연말이 촉박해서야 기사회생 기적같이 승인을 받았으니 이 모든 것은 남원시민과 관과 의회와 정치권까지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불법인줄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모두가 공범이 될 수밖에 없었음을 알고 있는 본 의원은 시의원으로서 회의를 느낀 바 있으며 "울며 겨자 먹는다는" 속담같이 초미의 사업이며 시초를 다투는 촉박한 광역위생매립장이기에 어느 한계도 없이 산모의 입장에서 내몸이 망가지고 절대절명의 목숨을 잃더라도 옥동자만 출산하라는 심정으로 참아온 결과 오는 4월 4일 입찰일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모두 마음을 모아 좋은 결과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우리 모두임을 알고 있습니다. 최진영 시장! 본 의원은 그동안 공인으로서 행정의 실·과장이나 국장에게보다는 시장과 부시장에게 시정질문을 통해 직접 질의 발언을 했다고 기억합니다. 특히 광역위생매립장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염려가 되어 질의하고 법규와 절차에 의해 잘못된 행정의 개선을 촉구했으나 의회와 발언한 의원은 훼방꾼으로 오도하였음을 시인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최진영 시장! 남원시민을 너무 실망시키지 마십시요? 옛 어른들 속담에 "서당 견공도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습니다. 최연소 시장으로서 아무리 연륜이나 경륜이 짧다 하더라도 상식선에서 빗나가면 어렵습니다. 행정이 의회에 제출한 모든 보고 및 자료 서류에 일점일획도 거짓이거나 시시각각 임기응변식 행정 편의주의로 변경해서야 되겠습니까? 그것은 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정임을 자각하고 두려운줄 알아야 합니다. 광역위생매립장 추진 과정에서 행정에 대한 혐오를 본 의원은 느낍니다. 대산 대곡 매립장이 잘 추진되고 있으니 행정의 잘못된 쓰레기보다도 더 심한 악취가 나는 일들을 먼저 꽁꽁 묻어버리고 마지막 (주)정원과 계약한 공계약이 아닌 즉, 지방자치법 제95조에 근거한 계약이 아닌 사계약은 불태워 버리고 이 시간 이후 현장에 더이상 불법이 가중되고 자행되지 않도록 중지시키기 바랍니다. 시장으로서 꼼꼼히 살펴보고 책임져야 할 사항이 있다고 판단되면 스스로 책임을 통감하고 판단에 따라 처신하기 바라며 직소민원실과 흥부민원봉사대에서 3년동안 습관이 되어 모든 법규 절차도, 행정 체계도 없이 하였듯이 시장실에서 특정 업자와 수의계약을 하는 행위는 기상천외할 일이며 정말로 시장실이 아니라 복덕방이 될까 심히 염려됩니다. 시장실은 옛부터 근정실이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1년 후회없는 남원 민선 2기 시장으로서 마음을 비우고 정치적으로 선택된 시장이지만 정말 남원시민과 공직자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정치꾼으로서의 시장이 아니라 기억에 남은 행정가로 변신한 시장이 되기를 바라며 본 의원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신 시민과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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