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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의원 박문화 일자 2016.12.16(4)
회의록 제211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5분자유발언 동영상
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박문화 의원입니다.
2016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국가의 어려움과 우리 지역에서 헤쳐나가야 할 여러 가지 사업이 많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본 의원은 공자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공자의 제자 자공은 정치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공자는 3가지를 정치의 요소로 대답합니다.
"정치는 첫째, 백성들이 먹고 살게 해주어야 하고, 둘째, 군사력을 키워 방어를 통해 생존이 가능해야 하고, 셋째, 백성들의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즉, 백성들이 먹고 살게 해주어야 하는 경제력, 군대의 자위력을 키워 외적의 침입을 막을 수 있는 국방력, 백성들이 믿도록 하는 신뢰를 가장 중요한 정치의 목표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자공은 경제력, 군사력, 사회적 신뢰 세 가지가 정치요소라는 말이 와 닿지 않았나 봅니다.
그래서 "3가지 중 반드시 하나를 빼야 한다면 어느 하나를 빼야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공자는 "군대를 포기해야 한다."
부득이해서 하나를 포기한다면 군대를 포기해 다른 방식으로 생존을 추구하겠다는 것입니다.
자공은 집요하게, "그러면 경제와 신뢰 중 어떤 것이 우선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공자는 "먹는 것을 포기하겠다."
예로부터 모두에게 죽음은 있는 것이지만 백성들의 믿음이 없으면 나라는 존립하지 못한다라고 했습니다.
신뢰야 말로 조직 존립에 가장 중요한 기초라는 것입니다.
공자가 말하고자 하는 뜻은 결국 정치의 핵심은 신뢰이며 신뢰를 잃어 버리면 권력의 존립 기반이 없어지니 정치가들은 백성들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는 준엄한 경고입니다.
공직자 여러분!
시민 여러분!
공자와 제자 자공의 대화는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지역의 민심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첫째, 남원-인천국제공항 간 직통 버스노선 개설이 필요합니다.
남원에서도 여행이나 업무차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남원-인천국제공항 간 직통 버스노선이 개통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직통노선이 없어 남원시민이 경제적 비용과 시간 등에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에 자주 나가는 남원시민께서는 전주나 익산에서 인천공항을 가는 리무진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전주는 주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익산까지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원보다 인구도 적은 임실에서 인천국제공항 직통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남원에서도 인천국제공항 버스노선을 개통하면 수요가 더 늘어나 버스업체도 이득이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현재 우리 시에서 인천행 고속버스는 1일 3회로 인천국제공항이 아닌 인천고속버스 터미널이 종착점입니다.
이에 인천을 경유하여 인천국제공항까지 갈 수 있는 고속버스 노선 개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도통동에 여러 아파트 단지에 청소년들을 위하여 통학에 편리한 시내버스 노선 검토가 시급합니다.
도통동에는 부영 1차, 2차, 3차, 5차, 호반, 우성, 이그린, 코아루, 양우내안애, 풍산누리안, 도통 아파트와 일반주택, 상가 등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통학에 대한 어려움이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남원중학교, 남원고등학교, 성원고등학교, 남원여자고등학교를 경유하는 통학 시내버스 노선을 시급히 개선 검토하여 새 학기부터는 청소년들이 통학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개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요천로 걷고 싶은 거리조성은 제2의 루미나리에가 되는 사업입니다.
본 사업은 천주교 3가에서 승사교 앞까지 요천로 4차선, 6차선의 멀쩡한 도로폭을 2차선, 3차선으로 줄이면서 옛물길 복원과, 소공연장, 휴게시설, 쌈지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주변에 살고 있는 상가 및 주택을 위한 사업은 아니라고 봅니다.
남원시민의 공통적인 관심사가 무엇인지 판단하고 남원시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재설정해야 합니다.
정말 하고 싶은 사업이라고 하신다면 차선을 막고 시뮬레이션을 실질적으로 해보시길 바랍니다.
분명 예상컨대 요천로는 곡성, 구례 및 춘향골 5개면이 이용하는 주 도로이기 때문에 병목현상은 물론 주·야간의 교통체증이 심화되어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것입니다.
도예촌과 함파우 소리체험관을 연결하는 도로를 가보셨습니까?
걷고 싶은 도로가 아니고 걷기 싫은 도로가 되어버렸습니다.
넷째, 체류형 관광을 위하여 남원 창극장이 필요합니다.
본 의원은 제 184회 임시회 제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국악전용극의 확보 필요성에 대해서 발언한바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남원신문에서도 남원 창극장의 필요성에 대한 기사가 보도된 적이 있었습니다.
광한루원에 머물 수 있는 최소의 시간이 20여분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부족은 체류형 관광지 전환이라는 숙제를 남기고 있지만 남원시가 야심차게 기획하고 개발 중인 남원예촌사업의 경우 숙박시설과 일부 체험시설뿐이어서 관광객을 얼마의 시간동안 머물게 할지 의문입니다.
이러한 대안으로 남원관광 변화를 이끌 남원 창극장의 필요성을 가장 강력하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외국의 경우 관광상품의 하나로 전통 무대극 관람이 자리매김 했습니다.
극을 보기 위하여 몇 시간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으며 결국 숙박으로 이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중국 내몽골 사막에서는 사막 내에 살았던 부족의 전통 공연을 2시간 남짓 보여 줍니다.
또 항저우시의 경우 한족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송나라 때 악비 장군의 역사를 웅장하게 그려냅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매 시간 공연되는 이 공연물을 보기 위해 찾아든다는 점은 비단 이 두 곳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남원 관광의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 시에 필요한 것이 바로 남원 창극장입니다.
판소리 본향으로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있는 남원시의 문화적 장점을 살려 광한루원 주변에 우리나라 최초로 한옥형 창극장을 건립하여 남원 시립국악단 50여명이 상설공연을 한다면 남원예촌과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입니다.
숙박에만 의존하는 남원예촌의 성공을 위해서도 창극장을 활용한 공연은 한옥체험을 하기 위해 찾아온 이들에게 다양한 창극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남원 체류에 대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안숙선 전수관이나 조갑녀 전수관의 활용도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시립 국악연수원까지 있게 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광한루 북문을 중심으로 다국적 음식체험을 할 수 있는 포장마차 거리를 조성하고 버스킹 공연 등 공연문화를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한 시설물 기획에서 벗어나 시설을 이용하고 활용하는 방안이 함께 마련되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지금 남원의 백년 관광대계를 이룰 근간이 된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민심을 반영한 신뢰의 중요성을 공자의 이야기를 통하여 되새겨 보며 본 의원의 제안이 남원시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2016년의 한 해가 가고 있습니다.
2017년 새해에는 더욱더 새롭게 희망찬 남원시가 되기를 바라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