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박문화의원

박문화 의원 사진1
  • 5분자유발언

    • 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홈 > 5분자유발언 > 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글보기
발언의원 박문화 일자 2016.06.24(4)
회의록 제207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5분자유발언 동영상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장종한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환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박문화 의원입니다.
흔히들 관광 남원이라는 말을 관용어처럼 사용합니다.
하지만 관용어처럼 사용되고 있는 관광이라는 말에 대한 우리의 고민은 그리 치열하지 못합니다.
외국의 백과사전을 찾아보면 관광을 즐거움을 위한 여행(Travelling for pleasure)이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현재 남원은 과연 관광객들에게 얼마나 즐거움을 주고 있을까요?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한 본 의원의 의문은 지리산과 운봉을 떠올리며 더욱 구체화 되었습니다.
현대는 융복합 시대입니다.
이러한 융복합시대, 문화 콘텐츠 개발은 분명 통시적이며 공시적인 맥락에서 상호작용합니다.
이러한 상호 작용을 남원에 적용해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이러한 상호작용이 가장 용이한 곳은 어디일까요?
지리산을 품고 있는 운봉은 신이 우리 남원에게 선물한 천혜의 자원입니다.
그리고 지리산에는 여러 인문학적인 개념들이 녹아 있습니다.
그렇기에 문화 콘텐츠 개발이라는 융복합 시대 최적의 산물이 적용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장소입니다.
그렇다면 지리산, 그리고 운봉의 개발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전략은 무엇일까요?
운봉의 문화콘텐츠 개발의 핵심은 ‘운봉의 요새화’입니다.
‘요새’란 운봉 지역만이 갖는 문화자원의 핵심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두대간과 지리산의 고봉으로 둘러싸인 운봉은 천연의 고지위에 인공의 산성이 빚어낸 최고의 보장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봉의 핵심 컨셉을 지역민과 남원시가 공감할 수 있다면 이를 위한 순차적인 전략이 필요할 것입니다.
첫째, 운봉의 요새화를 위한 랜드마크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단 운봉을 둘러싸고 있는 산성의 각 성곽과 운봉내의 공간별 특색을 살리는 복원정비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운봉에는 마한의 전설이 남아있는 정령치, 이성계의 전설이 담겨진 여원치, 임진왜란 당시 조경남이 쌓았다는 팔랑치, 영조때 정희량의 군대를 막았던 팔랑치, 동학농민군이 격전을 벌였던 방학치와 관음치 등 시대별 유명 유적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각 시대에 맞는 토성이나 산성, 그리고 시설물들을 복원하여 공간의 상징적 의미를 살리는 정비작업이 필요합니다.
또한 여기에 관문이나, 운봉 관아 건물을 비롯해 장대, 막사, 진터, 봉화대, 역원, 감옥 등 주요 시설물을 복원하여 이곳이 천혜의 요새였음을 실감나게 해야 합니다.
둘째, 운봉을 방문한 사람들이 요새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스토리텔링과 체험전략이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요새를 지키는 옛 장병들의 일상문화를 비롯하여 산성수비 및 순라 등의 다양한 요새체험 프로그램의 마련이 필요합니다.
봉화대 복원과 역원제도는 복원을 통하여 봉수 전달의 경험과 함께 전통시대의 교통통신체계를 체험하게 하는 방안도 매력적입니다.
체험용 공간이 조성되고 이러한 공간을 통한 스토리텔링이 입혀진 체험 전략 즉, 군사들이 먹었던 당시의 먹거리 체험이나 당시의 놀이 체험 등을 통해 그 공간속에서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맛보게 된다면 이를 통한 감동은 운봉에 대한 매력을 높이는 동시에 또 다시 이곳을 방문하게 이끄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운봉의 컨셉라인을 위해 지역 전체가 요새의 마을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다각도의 전략 마련입니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통일된 마을 이미지(Village Identity)개념입니다.
예컨대 요새의 컨셉과 함께 이성계 캐릭터를 중심으로 운봉을 디자인 하여 여원치, 팔랑치, 지리산 IC에 배치함으로써 새로운 운봉의 이미지를 만들어내 사람들에게 운봉하면 캐릭터화된 이미지가 떠오르게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요새화 전략에 따른 컨셉라인의 설정은 본래 이 지역의 공간적 특성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작업인 만큼, 운봉마을 내에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이자 문화적 자원들의 개성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도할 가치가 크다고 봅니다.
네 번째는 코어 어트랙션의 마련입니다.
황산지역을 무대로 한 야외극의 상설화화여 이 지역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매력적인 공연을 관람케 하는 것입니다.
이웃나라 중국의 수상 뮤지컬인 인상유삼저는 바로 야외극을 통해 지역과 지역주민이 참여해 만든 세계적인 공연예술로 유명합니다.
최근 레저와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모든 산업에 융합되어 가고 있어 고객의 영혼을 위로해 주는 공간연출 마케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져가고 있습니다.
황산대첩의 야외극화는 요새마을 운봉의 정체성을 되살리는 동시에 지역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형 명품 콘텐츠의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경제수준의 향상에 따른 국민의 여가 욕구가 다양화, 고품질화 되어 첨단관광 산업이라 할 수 있는 테마파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동시에 그 개발의 불가피성을 반영하고 있는 사회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형 테마파크의 개발은 지역민에 의해 지역문화를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관광 매력을 증진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체험보다는 감동을 맛보기 위한 사람들의 시도가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리산 운봉공간은 이러한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임에 틀림없습니다.
그것은 놀이공원의 인공적인 어트랙션에서는 찾기 어려운 가장 편안하게 자연의 예술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체험할 수 있는 신비의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운봉을 중심으로 한국형 테마파크를 만들어 봅시다.
한국형 테마파크 하면 운봉이 떠오를 수 있게 해 봅시다.
특히, 운봉에는 허브밸리, 백두대간 생태 교육장 및 체험시설 등의 정주형 관광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곧 산악철도가 만들어져 매력적인 관광 인프라도 갖추어지게 됩니다.
오늘 말씀드린 이 4가지 전략의 수립이 마련된다면 현재 마련되어 있고 곧 마련될 여러 시설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지리산과 운봉은 광한루와 더불어 남원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광한루를 비롯해 시가지에만 치우친 현재 남원의 관광전략을 이원화하여 투트랙 전략을 통한 쌍끌이 발전이 용이하게 만들 계기가 될 것입니다.
부디 오늘 이 자리가 천혜의 요새, 운봉을 통해 남원 문화 콘텐츠 개발의 위대한 첫걸음이 시작되길 바라며 이제 시작되는 장마에 큰 피해 없길 바라며 이만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