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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의원 박문화 일자 2013.07.02(1)
회의록 제181회 제1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5분자유발언 동영상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
그리고 평소 존경하는 김성범 의장님과 강성원 부의장님,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문화 의원입니다.
남원은 성춘향의 고장이요, 춘향전의 고장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원 하면 좋은 고장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춘향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숨쉬는 춘향고을이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춘향이가 있었기에 광한루가 살아남을 수 있었고 광한루가 있었기에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우리 고장을 찾아와 남원 경제에도 보탬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흥부전, 최척전, 만복사저포기, 홍도전의 배경지가 우리 남원으로 우리 지역을 크게 빛내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 남원만의 블루오션인 이러한 문학작품을 통해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펼쳐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조선시대 역사에서 희대의 간신이라는 유자광을 아시는지요?
유자광은 역사를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전국적인 인물입니다.
다만 희대의 간신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는 채 말입니다.
그 분은 우리 남원 사람입니다.
자칫 남원은 간신이 태어난 인상이 좋지 않은 고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자광이 정말로 남이를 죽이고 무오사화와 갑자사화를 일으킨 간신이었을까요?
조선실록의 어디를 보아도 유자광을 간신으로 몰아갈만한 근거를 가진 기록은 없습니다.
다만 출신성분이 미천한 유자광이 승승장구하여 정승의 반열에 오른 것을 시기하여 어떻게든 깎아 내리려는 훈구파나 사림파의 모함이 있을 뿐입니다.
남이 장군의 죽음이나 무오사화, 갑자사화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은 것도 역사를 기록하는 것은 훈구파가 되었건, 사림파가 되었건 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추악한 모습을 감추기 위한 제물이 필요했고, 그 제물로써 서자라는 미천한 신분이면서도 자신들과 같은 반열에 있는 유자광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유자광을 간신으로 몰아야 자신들이 떳떳해질 수 있었으니까요.
우리는 역사의 근거와 사실을 바탕으로 유자광이 뒤집어쓰고 있는 간신이라는 누명을 벗겨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에 당당하게 내놓아야 합니다.
먼저 소설로써 유자광이 세조, 예종, 성종, 연산군, 중종에 이르기까지 5대에 걸쳐 어려운 난세를 풀어 평정했던 충신임을 찾아 알려야 됩니다.
요즈음 다행히 남원출신으로 남원에서 예술활동을 하고 있는 소설가 한 분이 “소설 유자광”을 집필하여 유자광의 간신 누명을 벗기고 충신으로서 유자광을 재조명해서 역사의 햇빛에 새롭게 밝혀내고자 하는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또한 신동준 저서 연산군을 위한 변명에 의하면 옛 사람이 이르기를 "어진 이를 세우는데 출신을 따지지 않는다 하였으니 사람을 얻는 것만을 중히 여길 뿐 어찌 귀천을 따지겠는가, 경들이 유자광 같이 어질 수 있겠는가? 짐이 유자광을 허락하는 것은 특별한 은혜인데 짐의 특별한 은혜를 너희가 능히 저지 하겠는가, 임금을 섬기되 너무 자주 간하면 욕이 되는 것이고, 친구와 사귀되 너무 자주 간하면 멀어지는 것이다. 혹시라도 다시 말하면 과인이 반드시 죄줄 것이다." 세조는 군왕으로서 자질이 뛰어난 인물이었습니다.
신분을 가리지 않고 충성심과 능력 있는 자를 과감히 발탁한 사실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우리 지역의 태생인 무령군 유자광을 그대로 버릴 수는 없습니다.
남원의 인물 유자광이 충신으로 거듭 태어나도록 시민 모두가 성원해야 하겠습니다.
유자광이 남원 출신임을 정당하게 알리고 또한 세조, 예조, 성종, 연산군, 중종 5대에 걸쳐 어려운 난세를 유자광의 기지로 풀어 평정했던 충신임을 알려야 합니다.
또한 남원시 고죽동에는 무령군 유자광에 대한 역사적인 현장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남원시에서는 고죽 일대를 유자광 마을로 조성하는 것을 추진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남원에 춘향 고을, 흥부 고을, 유자광 고을이 된다면 우리 남원에는 좋은 문화관광자원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남원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커넬 샌더스는 맛있는 닭고기 만드는 방법의 비법을 팔기 위하여 1,009번이나 면전에서 거절당했습니다.
그렇지만 끝내 해내었습니다.
또한 월트 디즈니가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 디즈니랜드를 만들기 위한 첫 재정지원 약속을 받기까지 302번이나 거절당하면서 은행들은 모조리 그가 미쳤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한 사람의 결단으로 디즈니랜드의 즐거움을 맛보고 있습니다.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신 남원시민 여러분과 선배·동료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