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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의원	김광자	일자	2007.07.27(4)
회의록	제126회 제3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5분자유발언 동영상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배종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최중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남원시의원 김광자입니다. 어느 덧 민선4기 최중근 시장호가 출범한지도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활기찬 경제 행복한 남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남원시정을 이끌어 오신 시장님 이하 전직원의 노고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최중근 시장호가 지난 1년을 지켜 보면서 "활기찬 경제 행복한 남원"보다는 "활기찬 경제 깨끗한 남원"이라는 구호가 머리속에 떠오르게 됩니다. 왜 일까요? 그 이유는 그동안 역대 어느 시장보다 관광도시인 남원의 이미지에 맞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 왔기 때문입니다. 시내 구석구석 어디 가나 정말로 깨끗한 관광지 주변은 물론 시민들의 휴식처, 공원, 화장실 등 정말로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이렇게 시내가 청결하고 쾌적한 도시가 되기 까지는 공무원들은 물론이거니와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시민 여러분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요사이 며칠 관내를 돌아볼 기회가 있어 마을단위에 들어가면 시내와는 다른 모습들이 눈에 띄여 조금은 마음이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마을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띄는 것이 마을회관입니다. 마을에 상징인 회관 그리고 태극기, 시기 등이 눈에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시내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청결운동은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새마을운동이 한참이던 그 시대와 비교하면 너무나 지저분하고 정리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본 의원은 70년대 국민의 열화와 같은 지지속에 새마을운동이 퍼져나가던 그때를 회생하면서 마을 새벽청소를 하던 그때를 생각해 보며 말입니다. 태극기는 언제 교체했는지 하얗게 퇴색해 버린 것은 그나마 다행이고 3분의2는 어디로 가버리고 일부 조각만 바람에 흔들거리고 정말 쳐다보기가 민망할 정도인 것들도 많습니다. 회관은 그 마을에 얼굴이라고 합니다. 어느 마을에 가나 처음 접하게 되는 것이 마을회관입니다. 70년대 새마을사업 그리고 80년대까지만 해도 마을회관은 매일 대청소를 실시하고 깨끗했습니다. 최근에 국기에 대한 존엄성도 희미해지고 마을환경 정비에 관심이 별로 없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시내 청소도 중요하지만 마을환경정비 마을 골목골목을 청소한다는 것은 어렵지만 회관정도는 깨끗하게 청소하고 특히 태극기나 시기는 그래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마을에서 회관이나 태극기, 시기 등에 얼마나 관심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기본적인 것은 지켜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마을 형편이 어렵다면 태극기나 시기를 1년에 두 번 정도라도 교체할 수 있도록 예산을 세워 전 마을에 나누어 줄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특히 명절때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태극기가 다 찢어지고 일부 조각만 펄럭이고 있는 것을 봤을 때 창피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을회관이나 게양하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마을마다 각양각색입니다. 이것도 어느 정도 통일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깨끗한 시내거리, 청결한 마을회관, 국기에 대해 존엄성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우리에게 모두 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깨끗한 도시 환경, 거리질서 확립 등은 지금까지 잘 해 왔듯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랍니다. 잘 한 것은 잘 한 것이고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입니다. 깨끗한 남원은 잘 추진되고 있고 행복한 남원은 글쎄요. 아직은 시민들의 반응이 멀게만 느껴진다고 합니다. 개인회사가 이익창출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면 행정은 소득과 무관한 공익성을 회복하는 노력도 필요로 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도 시장님 더 많은 관심이 있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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