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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의원	김성범	일자	2006.09.12(1)
회의록	제118회 제1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5분자유발언 동영상
존경하는 남원 시민 여러분! 배종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최중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저는 지난 수년동안 남원시가 걸어온 발자취를 회상하면서 담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남원의 실정은 어떻습니까? 충·효·예의가 분명하고 인심좋고 풍요로운 남원이 불신과 반목 증오로 가득차 있고 찢어질대로 찢어진 남원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활기찬 경제 행복한 남원"이라는 캐치플레이즈를 내건 민선4기가 출범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개월이 다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역동적인 시정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최중근 시장님 이하 전 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남원시민이 기대하는 시의 미래를 위해 고장나고 병든 남원을 고치고 치유해서 흘러간 옛날의 정취를 향유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남원은 자생력이 약하기 때문에 경제력이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립도가 11.8% 나머지 88.2%는 외부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이고 보면 자·타천으로 경제 전문가인 최중근 시장님에 대한 기대가 커 어깨가 무겁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남원의 경제살리기, 일자리 창출, 예산 확보, 기업 유치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최중근 시장님에 대한 남원시민들이 바라보는 시각은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잘할 것이다, 못할 것이다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과연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서 오직 시정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할 시장인가라는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4일 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에서 시장께서는 참석한 이강래 의원 부인님을 위하여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권유하였습니다. 최중근 시장님에 대한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잘한 일이다, 진작 이렇게 했어야 했다"라는 많은 분들의 반응이 그랬습니다. 국회의원과 시장이 같이 가야만 남원 발전은 이룩됩니다. 앞으로 폐쇄적이고 편협적인 정치 행태는 없어져야 하고 없어지리라고 봅니다. 아울러 시장께서는 민선4기의 공약사업으로 5개 분야 25개 단위사업을 설정하여 주민과의 약속을 꼭 지켜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장밋빛 공약을 내세웠던 예전의 일부 자치단체장들을 보면서 공약사업과 현실과의 차이 등으로 인해서 그 공약을 추진하지 못할 상황인데도 주민과의 약속 또는 차기 선거를 의식한 업적 쌓기식 행정 등으로 전시행정에만 몰두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되면 표시가 잘 안 나는 업무는 외면하고 단기효과에 집착한 업무처리로 행정의 시행착오를 불러오게 될 수도 있고 불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투입되어 재정이 악화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어느 목적보다도 시정을 수행하는데 있어 과정을 항시 중요시하고 초심의 마음이 변함없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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