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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의원	한경선	일자	2006.04.11(1)
회의록	제114회 제1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5분자유발언 동영상
한경선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남원 시민 여러분! 형병옥 의장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최진영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광한루원의 주변 문제에 대하여 시민의 여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원은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과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문화의 도시입니다. 관내 어디를 가더라도 수천년 역사의 숨결이 담긴 풍요로운 문화유산과 예술의 혼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광한루원은 해마다 칠월칠석날이면 1년에 단 하루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안타까운 천상의 사랑을 성춘향과 이몽룡을 통해 완고했던 봉건사상하에서 신분의 차이를 넘어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보다 더 아름다움을 완성시킨 사랑의 정원으로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원의 관광은 그저 스쳐가는 관광으로만 이어질 뿐 지역경제 즉, 주민의 소득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노력이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광한루원 주변은 동편, 서편, 북측에 많은 특산품 업체와 일반상가, 음식점 등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한루원 주변을 돌아보면 서편 주차장에서 내린 관광객들이 도로변 돌담 및 인도를 걸어 정문으로만 입장하고 정문으로만 나오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동선의 변화를 주어야 하는데 정문은 년중 대형행사때만 개방하고 서문과 북문으로 안내하고 도로변 노면 주차는 동문을 새롭게 단장 개방하여 관광객을 입장시켜야 합니다. 이때 광한루원 주변에 산재해 있는 시민들의 상권과 관광객들께서 많이 접하여 구매의욕이나 먹거리 등에 관심을 가지고 이용할 것이며 주변상가들의 영업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광한루원의 특이성은 시가지에 있다는 것입니다. 골짜기나 협곡 3면이 막힌 곳이라면 정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상권과 접할 수 있습니다만 여건상 4면을 다 이용할 수 있는 특성을 살려서 정문 이용을 자제하고 동·서·북문을 이용할 수 있게 동선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광한루원 북문 주변에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빛의 거리 즉, 루미나리에가 만들어지고 있어 이곳에 대한 홍보나 볼거리 제공에 손색이 없다고 판단되므로 광한루원 돌담길 주변을 깨끗하고 청결하게 하여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또한, 현재의 주차장은 협소하여 불편사항이 말이 아닙니다. 주차장 면적 확충에 노력하시고 광한루원 주변 어느 곳에 지리산에서 나오는 약초를 판매하는 약령시장을 개설하여 주5일 근무와 웰빙시대의 새로운 지역 소득원과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시의 노력이 세심한 부분에까지 관심을 가져 남원의 문화관광 상품을 이용한 주민소득과 직접 연계되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모든 분들의 바람이 헛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변환이 있기를 노력해 주실 것을 강조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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