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글보기
발언의원	송우섭	일자	2005.03.03(3)
회의록	제104회 제1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5분자유발언 동영상
송우섭 의원입니다. 친애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최진영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우리시는 제75회 춘향제와 제2회 세계허브산업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민 모두가 알고 있듯이 우리 고장의 최대 축제요, 세계적인 문화행사라고 자부했던 춘향제는 지난 몇 년동안 파행적인 운영과 구습에서 탈피하지 못한 행사의 진행, 투명하지 못한 사업비의 집행등 정산 절차의 문제점과 선양회와 제전위원 참여자들의 자리다툼에 의한 심한 내분으로 인해 선조들이 가꾸어 놓았던 살기좋은 남원, 춘향골 남원의 좋은 이미지의 추락은 물론 우리 모든 남원인들의 긍지와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아 버렸습니다. 제75회 춘향제를 2개월 앞둔 시점에서 늦게나마 제전위원장에 남원시장이 선임되었음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시장께서는 다시는 춘향제로 인해 우리 남원이 극히 일부의 사람들에 의해 만신창이가 되고, 시민들이 상처를 입지 않도록 인적 쇄신은 물론 생산적인 축제로 전환되는 원년이 되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춘향제와 관련해 몇가지 주문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주민의 소득과 연계된 생산적인 축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는 시민 참여 축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관광객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체험축제의 기회를 제공하여야 할 것입니다. 넷째, 나열식 행사종목을 과감히 정비하여 행사의 질을 높혀야 할 것입니다. 다섯째, 제전위 구성에서도 단호한 인적 쇄신이 필요합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10년, 20년전 그때 그분들로 행사를 계획하고 집행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을 것입니다. 최진영 시장님! 민선 시장에게는 무한의 책임이 있습니다. 제75회 춘향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시민들에게 잃어버린 자긍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분발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제2회 세계허브 엑스포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허브 관련 사업들을 보면 세계허브산업엑스포, 허브밸리조성, 허브산업 육성등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중 허브밸리 조성은 민자유치를 포함 200억원 이상이 투자되는 사업이며, 허브산업 육성을 위한 식물의 재배, 가공, 생산, 판매가 필요한 허브산업은 그 투자 규모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계허브산업 엑스포는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준비를 하고 있으며 예산의 규모로만 비교하여 볼 때 작년에 배가 투자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개최되었던 제1회 허브산업 엑스포가 성공리에 마쳤다는 남원시의 발표를 듣고 실감을 느끼지 못한 것은 본인 혼자만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세계허브산업 엑스포를 관람했던 70만의 관광객수와 허브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92억원의 구매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성공한 박람회라고 발표했지만 우리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수야 없지만 과연 허브엑스포가 춘향제 기간이 아닌 독립된 행사로 개최되었을때 남원시가 발표했던 관람객수와 상품의 판매 및 계약실적이 달성되리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치밀하고 계획적인 행사가 개최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국과 외지의 허브관련 상품등을 판매하는 것도 허브관련 상품의 다양성과 미래의 시장규모를 홍보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부분이란 것을 이해하지만 시급히 지역특산품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지역소득과 연계된 박람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세계허브산업 엑스포가 춘향제 기간이 아닌 독립된 행사로 개최되어도 관람객수와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높은 수준의 행사로 발전될 수 있도록 그 자생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지방자치 시대에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를 민선 단체장이 책임짓고 행사를 주관하여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책임 정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정서에도 부합되리라 믿습니다. 그 행사의 공과에 대한 평가도 우리 시민들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은 우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75회 춘향제와 허브관련 사업들이 한치의 차질도 없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과 의회와 남원시가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길만이 우리의 희망이요, 남원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에 대한 것은 우리 시민들의 냉철한 판단으로 내년에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록보기

의원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