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개회식 제0차 회의록

(제73회-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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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회 남원시의회(임시회)

본 회 의 회 의 록

개회식
남원시의회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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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2년 06월 19일 (수) 11시 개식
장        소  :  본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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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3회 남원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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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담당 남길우   지금부터 제73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하여 경례 "
    ---- 녹음 국기에 대한 맹세 ----
    " 바 로 "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따라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 녹 음 전 주 ----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 일 동 묵 념 "
    ---- 녹 음 묵 념 곡 ----
    " 바 로 "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정준식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 장 개 회 사 ----

○의장 정준식   친애하는 11만 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지난 임시회 이후 근 두 달 여 만에 자리를 함께 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검게 그을린 모습을 보니 의원 여러분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열정을 보는 것 같아 자랑스럽기 이를 데 없습니다.
    월드컵의 열기와 지방선거에 대한 무관심 속에서도 의원 여러분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집념은 전혀 사그러 들지 않았습니다.
    지난 세월 몸으로 체득한 의회역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았지만 땀과 노력으로 얼룩진 기나긴 시간, 여러분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선거관리 업무등 당면 현안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주신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가 제3대 남원시의회 마지막 회기라 생각하니 참으로 감회가 깊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4년간은 지방자치의 정착과 의회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한 세월이었습니다. 지방자치 초기의 혼란과 무질서를 가다듬고 진정한 주민의 대의기관으로 태어나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이 멍에처럼 무거웠던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등 전반기 의정방침은 이런 시대적 요청에 효율적으로 부응하고자 하는 다짐이고 의지였습니다.
    의회에 대한 남다른 기대와 집행부에 대한 실망감은 주민들의 민원으로 나타나 전반기만 해도 34건의 민원사항이 처리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후반기 우리 의회의 방침은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지역사회의 참여자로서 나타났습니다.
    서남대 공학계열 이전반대와 발전방안 강구, 지리산댐 건설 반대, '88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반대 등 지역사회의 문제를 공론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춘향제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발굴하고 이의 개선을 통해 춘향제를 전국의 으뜸 가는 향토축제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춘향제 발전대책 및 조사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폐기물관련 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남원시의 폐기물관리의 허점과 난맥상을 고발하고 이를 시정하는데 앞장섰습니다.
    또한 시정질문 녹화방영을 비롯, 인터넷 홈페이지 개통을 통해 우리의회는 열린의회, 투명한 의회를 전국의 어느 의회보다 앞장서 실천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지방의회의 발전과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만 시민 여러분의 눈에는 미진한 점과 아쉬운 점도 다수 있을 것으로 이해합니다.
    이제 제3대 의회에 대한 평가는 세월이라는 역사 속에서 걸러질 것입니다.
    잘한 점과 잘못된 점이 세밀하게 평가되고 분류되어 지방자치의 한 역사를 장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 한가지 분명한 것은 동료 의원여러분의 지방의회에 대한 신념과 충정은 영원히 지방자치의 역사 속에 살아 남아 후배들의 귀감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지방의회의 황무지를 일구고, 토대를 쌓기 위해 지난 4년간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시장을 비롯한 관계관 여러분!
    지난 6·13 지방선거로 민선 제3기의 출범과 제4대 의회 개원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제4대 의회진출의 뜻을 이루지 못하신 동료 의원님께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좋을지 가슴이 텅 빈 것처럼 답답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에게 더 좋은 앞날을 예비하시기 위한 하늘의 섭리가 있을 것이라고 본인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지역 주민들간의 갈등과 분란이 있었다면 지방자치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화합과 단결을 하루속히 복구하는등 지역분위기 일신에 다함께 노력하여 주시고, 비록 제도권에 몸담고 있지 않으시더라도 의회발전을 위한 더 큰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지방정치 관계자들 역시 분노와 미움의 앙금을 털고, 이제는 주민들의 민생현안에 눈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합니다.
    이번 임시회는 제3대 남원시의회를 최종 마무리하는 회기입니다.
    일반안건 심사가 주요 의사일정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만, 제정 조례안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만큼 심사활동에 최선을 다하셔서 주민과 지역사회의 이익을 위해 끝까지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자료제출 등 안건심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셔서 제3대 마무리 회기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지난 4년간 시의회의 발전과 성숙된 의회운영을 위하여 성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10만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성실한 자세로 의정활동을 하여 주심으로서 제3대 남원시의회가 대과 없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신 동료 의원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남길우   이상으로 제73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바로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