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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개회식)
제72회 남원시의회(임시회)
본 회 의 회 의 록
개회식
남원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02년 04월 18일 (목) 11시 개식
장 소 : 본회의장
제72회 남원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1시00분 개식)
○의사담당 남길우
지금부터 제72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하여 경례 "
---- 녹음 국기에 대한 맹세 ----
" 바 로 "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따라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 녹 음 전 주 ----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 일 동 묵 념 "
---- 녹 음 묵 념 곡 ----
" 바 로 "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정준식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 장 개 회 사 ----
○의장 정준식
친애하는 11만 시민여러분!
존경하는 동료 의원여러분!
최진영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따사로운 봄기운으로 생명력이 충만한 희망찬 계절에 제72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활기찬 모습을 뵙게 되니 반갑기 이를 데 없습니다.
올 봄은 유난히도 황사현상이 심했던 것 같습니다. 짙은 안개가 낀 것처럼 뿌연 흙 먼지가 하루 종일 불어대던 때도 자주 있었습니다.
이런 악 조건 속에서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여론을 수렴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폐기물 불법매립관련 진상조사특위에서는 그 동안의 조사활동 결과를 토대로 쓰레기 매립과 관련한 각종 불법·부당한 사례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통해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셨습니다.
적지 않은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사법기관의 공정한 업무처리를 주시하고 있는 만큼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아울러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 예방활동 등 당면시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5월은 축제의 달입니다. 특히 우리 고장은 전국적인 지역축제로 성장한 춘향제가 열리는 달이어서 축제의 열기가 그 어느 고장보다도 뜨겁다고 할 것입니다. 70여년의 축제 역사는 짧은 것이 아닙니다. 그 만큼 권위가 있어야 하고 무게가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실제상황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는 것이 우리 모두의 심정일 것입니다.
춘향제를 준비하고 주관해야할 춘향문화 선양회는 임원진간의 내분으로 사분 오열된 채 결국 법정소송까지 가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하였습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작년도 12월 제68회 정례회 때 춘향제특위활동 보고서 채택을 통해 춘향제가 지역문화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지역민의 진정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을 여러 면에서 권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권고는 선양회의 파행과 감독관청의 방관자적 태도 앞에서 한낱 종이조각으로 전락하고 말아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의회의 비협조를 운운하면서 책임을 전가하려하는 것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시장을 비롯한 관계관 여러분의 자성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춘향제 행사가 임박해 옴에 따라 임시 방편으로 지난 4월 6일 제72회 춘향제를 주관할 제전위원회가 출범하였습니다만 행사를 주관하는데 여러 면에서 애로사항이 많을 줄 압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준비에 최선을 다하셔서 춘향제가 명성에 걸 맞는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배려가 있기를 진심으로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친애하는 공직자 여러분!
공직사회의 내부혁신을 이루기 위해 일천 여 공직자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창립된 남원시 공무원 직장협의회가 창립된 지 5개월이 채 못되어 임원진 총 사퇴라는 파행을 맞게 된 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남공협의 출범은 공직자 여러분의 자기개혁에 대한 약속입니다. 비합리적 행정관행을 개선하고 시민들을 위한 참 봉사자로 거듭남으로써 지역사회발전의 구심체가 되겠다는 자성아래 태동되었던 것입니다.
이런 희망과 약속을 실천하고 실행하는데 분주해야할 여러분의 협의회가 공전하고 있다는 것은 커다란 실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원인이 누구에게 있던 간에 지금은 수습할 때입니다. 지난날의 잘잘못을 거울삼아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고 협심 단결할 시기인 것입니다.
이 시대에 공직사회가 진정 나아 가야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향해 간단없이 정진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7일 동안 열리는 이번 회기는 일반안건 심사 및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이틀간 시정질문을 하는 것으로 일정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당초 제72회 임시회 의사일정은 연중계획에 의거 추경예산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전년도말 사업변경 등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함이 타당한 실정인데도 재원결핍을 이유로 추경예산을 편성하지 않음으로써 의원 약속사업의 불이행과 제3대 의회 마무리에 적지 않은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집행부의 재정운용 태도에 유감과 실망을 표하며 향후 추경편성에 대한 집행부의 세심한 주의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자체 재원이 열악한 우리시의 여건상 주민숙원을 신속히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국가예산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에서는 다른 시군보다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서 국가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제2·3차 본회의로 예정되어 있는 시정질문·답변도 지역현안과 시정문제 전반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보고 이를 긍정적으로 시정에 반영하는 생산적인 토론과정이 되어야겠습니다.
보충질문시 일문일답 방식을 도입한 당초 취지는 연설식 질문과 원고낭독식 답변을 지양하여 질문과 답변을 활성화시키고, 관계 공무원의 답변자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집행부의 책임행정을 확보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원래의 의미가 제대로 반영된 시정질문·답변이 되기 위해서는 공부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상호간 유지되어야 하며 답변 대상자도 다변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품격있는 시정질문·답변을 통하여 생산적 의정활동이 펼쳐질 수 있도록 다 함께 협조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여 봅니다.
첨가해서 말씀을 드리면 최근 언론보도와 남공협 홈페이지에는 잘못된 의정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게시물이 게시된바 있습니다.
과다한 자료요구와 기한을 준수하지 않는 시정질문 요지서에 관한 내용으로 과장된 면이 없지 않습니다만 한 번쯤 되새겨 보아야 할 문제이며 답변을 준비하는 공무원들에게 애로가 없도록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이점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충분한 이해와 협조가 있기를 부탁 말씀드립니다.
이제 4월도 한가운데에 와 있습니다.
내일은 4·19혁명 제42주년이자 고 김주열 열사의 제향을 모시는 날입니다. 4·19혁명을 발화시키고 민주의 화신으로 승화하신 열사의 높은 뜻에 보답하는 유일한 길은 완전한 민주주의 성취 그것 밖에는 없습니다.
민주주의를 제일먼저 실천하고 그것이 잘 뿌리내리도록 돌보는 일은 우리 의원들과 지방행정의 담당자인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입니다.
역사의 십자가를 지고 가겠다는 굳은 각오와 자긍심으로 지방자치가 꽃피울 수 있도록 얼마 남지 않은 임기동안 다 함께 배전의 노력을 경주합시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도 제3대 의회를 마무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정의 주요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시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의미있는 회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을 비롯한 시 산하 전 직원의 앞날에 항상 건강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면서 제72회 임시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남길우
이상으로 제72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바로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열리겠습니다.
(11시1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