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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개회식)
제71회 남원시의회(임시회)
본 회 의 회 의 록
개회식
남원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02년 03월 19일 (화) 11시 개식
장 소 : 본회의장
제71회 남원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1시00분 개식)
○의사담당 남길우
지금부터 제71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하여 경례 "
---- 녹음 국기에 대한 맹세 ----
" 바 로 "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따라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 녹 음 전 주 ----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 일 동 묵 념 "
---- 녹 음 묵 념 곡 ----
" 바 로 "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정준식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 장 개 회 사 ----
○의장 정준식
친애하는 11만 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최진영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봄을 시샘하던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때맞게 내려준 단비가 온 대지를 적시어 바야흐로 약동하는 봄기운이 넘쳐나는 이때에 제71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모두가 건강한 모습을 뵙게되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그동안 비 회기 중에도 지역발전을 위하고 지역주민들의 눈과 귀와 손발이 되어주셨던 동료 의원 여러분과 불법·부당하게 처리된 폐기물관리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현장확인과 관계인을 출석시켜 증언과 심문을 통해 재발방지에 노력해 주신 폐기물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이병영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의회활동에 협조하여 주신 각 실과소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시민여러분!
우리는 지금 세계인류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월드컵의 성공적 준비와 4대 지방선거, 36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 제16대 대통령선거 등 4대 행사에 모든 국민이 힘을 합하여도 턱없이 모자랄 터에 게이트 정국으로 온 나라가 들끓고 있어 안타깝기 이를 데 없습니다.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는 각종 게이트가 철저히 규명되어 신뢰받는 정치풍토가 정착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시민 한사람 한사람은 조국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각자 처한 위치에서 부정부패를 멀리하고 정직하게 본분을 다하여야 하겠으며, 정국이 조속히 안정되고 4대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시민 모두가 기원하고 참여하여야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공직선거법 개정·공포와 민주당의 국민 경선 바람을 타고 우리 지역에서도 서서히 선거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일간지와 지역신문에서 6월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들의 『출마의 변』을 잇달아서 소개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라 하겠습니다.
덕망있고 유능한 많은 인사가 지방정치에 나서는 것은 시 발전을 앞당기고 의회 발전을 한 차원 높이는 분명한 계기가 될 것이므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진정한 일꾼들이 일선에 나서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염려되는 것은 우리시의회 의원 정수 감소가 예상되고 예년에 비해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과열 혼탁 선거가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우리는 양심에 한 점 부끄러움 없이 깨끗하고 당당하게 선거에 임하도록 합시다.
최진영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최근 우리 지역에서도 일부공무원들의 줄서기와 선거개입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으며 특히, 일부 읍면동장의 불법적인 선거관여 행위가 도를 넘는 심각한 상황임을 깊이 인식하여야 할 것입니다.
정치적으로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할 공직자들이 자리 보전과 승진을 염두에 두고 신분을 망각한 행동을 하는 것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는 떳떳하게 자신의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대다수 공무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킬 뿐만 아니라, 근무의욕을 떨어뜨리고 또 가장 엄격하게 법을 지키고 집행해야할 공무원들이 본을 보이지 못하고 스스로 법을 어김으로써 시민에게 불법 무질서를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법을 어겨, 일하는 공직풍토를 흔들리게 하는 공직자들이 오히려 잘되고 그들을 문제 의식없이 개인의 실리만을 위해 기용하는 우리의 공직사회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뿌리가 깊게 병들어 희망을 잃어 가는 공직풍토를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되겠으며 과감히 환부를 도려내야 할 책무가 모든 공직자에게 있고 또 분연히 일어날 때임을 깊이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남원시 공무원 직장협의회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입장을 표명하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있음을 볼 때, 우리 모두 더 한층 각성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도내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회원제를 실시하여 폐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남원시 홈페이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기에 의회의 뜻을 전하고장 합니다.
모함과 비방으로 인한 명예훼손을 막기 위해서 라는 취지는 십분 이해는 가나 여론 수렴의 장이라 할 수 있는 공간을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과연 열린 시정을 한다고 평가받을 수 있겠습니까?
더욱이 특정 메뉴는 회원이 아니면 열람 조차도 할 수 없도록 한 조치는 아무리 긍정적으로 이해하려해도 납득하기가 어렵다며 의회가 관여하여 시정해 주기를 일부시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도 의회와 의원을 비난하는 글이 여러 차례 게재되었으나 어떠한 소리도 겸허하게 수용한다는 자세를 견지 해 왔으며 개방이 자치단체 본연의 자세라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모함과 비방을 근절시킬 방안을 달리 모색하고 시 홈페이지를 종전처럼 개방할 것을 권고하는 바입니다.
이제 제3대 남원시의회와 민선 2기 시장의 임기는 앞으로 3개월 남짓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힘써야하며 임기중 발생된 문제들을 깨끗이 마무리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내실이 없는 뻔한 일에 집착하고 과대한 PR에 매달려 제때 마무리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우가 없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5일 동안 열리는 이번 회기는 2001년도 행정사무 감사 및 시정 질문 내용에 대한 추진 사항을 보고 받고 사업장을 현지 답사하는 것으로 일정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시정 질문 답변 장에서는 시간의 제한으로 상호 의견 제시와 개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과 대안에 대해 충분히 토론하여 우리시를 발전시키고 시정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해 주시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끝으로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입니다. 소중하게 가꾸어진 산림이 한순간 재로 변하는 일이 없도록 시민 모두가 각별히 주위를 기울이고 예방에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새 봄을 맞이하는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들의 앞날에도 항상 영광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남길우
이상으로 제71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바로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열리겠습니다.
(11시11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