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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개회식)
제67회 남원시의회(임시회)
본 회 의 회 의 록
개회식
남원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01년 11월 07일 (수) 11시 개식
장 소 : 본회의장
제67회 남원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1시00분 개식)
○의사담당 남길우
지금부터 제67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하여 경례 "
---- 녹음 국기에 대한 맹세 ----
" 바 로 "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따라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 녹 음 전 주 ----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 일 동 묵 념 "
---- 녹 음 묵 념 곡 ----
" 바 로 "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정준식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 장 개 회 사 ----
○의장 정준식
친애하는 11만 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최진영 시장을 비롯한 관계관 여러분!
자태를 뽐내던 지리산의 오색단풍도 이제는 시들어가고 가을 걷이도 거의 끝나 어느덧 한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 제67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기 이를데 없습니다.
애석하게도 하광식 전 의장님께서 우리 곁을 영원히 떠나가셔서 이제는 더이상 우리와 함께 할 수 없게 되어 슬프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고인의 영면을 다시한번 기원하며 평소 고인의 지방의정에 대한 열정이 발전적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10월 임시회 폐회 이후에도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신 동료의원 여러분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0월 23일 있었던 이강석 의원의 의정설명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바쁜 가운데도 불구하고 시정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진지하게 의견을 제시하여 주신 지역주민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춘향제발전특위에서는 그동안 전개해온 특위 활동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보다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11월 1일 특위 활동을 전개하는등 그 활동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춘향문화선양위원회에서도 춘향제 행사가 한차원 높은 문화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회의 의견 진술 요구에 적극적이고 진솔하게 응해주실 것을 다시한번 정중하게 요청하는 바입니다.
11월 2일에는 전북 시·군의회 의원 합동 연찬회가 김제에서 있었습니다.
변화와 개혁을 주제로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의 강의가 있었습니다만 중앙정치의 소모성과 비생산성을 개혁해내지 못하고 힘의 한계에 부딪혀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지방정치는 이런 틀을 벗어나 지역의 발전과 청사진을 제시하고 주민들에게 미래의 비젼을 제시하는 참다운 주민자치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달라는 간절한 당부가 있었던 것으로 이해합니다.
아울러 축제의 달을 맞이하여 도민체전과 흥부제등 다양한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여 주신 최진영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도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11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시장을 비롯한 관계관 여러분!
지금 우리는 인터넷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민의 가감없는 의견이 시공을 초월하여 자유롭게 교환되고 제시되는 여론 전성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내 다양한 문제와 갈등이 서로 교차되고 주저없이 자신의 의견을 표방하는 가상공간의 구축은 예전에는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환경인 것입니다.
이런 거침없는 환경 속에서 우리는 이따금 정제되지 않는 감정과 충돌을 접하고 지역사회의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의견이 제시되고 분출된다는 것은 그 만큼 여론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반증에 다름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느 지역이든 갈등과 분열은 필요악처럼 상존합니다.
문제는 이런 갈등과 분열을 추스르고 한번쯤 걸러주는 제도적인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있느냐 하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여론 전달 기관인 지역 언론을 비롯하여 집행부의 막중한 소임중의 하나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도 지역 여론의 적극적 수렴을 통하여 정치·사회적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화합을 일궈내는데 모범적 노력을 다해 나가야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이번 회기는 2001년도 업무추진실적 및 2002년도 시책 사업을 보고받고 일반안건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의결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 주요 사업장 현지답사와 시책 사업 보고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연계되어 있는 만큼 정례회 준비 단계라는 신중한 자세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한껏 반영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의 전체적인 틀을 확정하는 계획서 채택의 건도 미비한 점은 없는지 충분히 살피시어 다가올 행정사무감사 준비에도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제출과 관련하여 한가지 아쉬운점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보고서등 각종 자료는 충분한 심사 기일이 확보되어야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문서가 아니라 통상 의회와 집행부간의 업무협조 선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집행부에서는 마치 의회가 바쁜 집행부를 골탕먹이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자료제출 시기의 조율등 노력도 없이 이를 언론 플레이에 이용하였습니다.
이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원과 의회의 자료제출 요구권을 위축시키고 언론과 의회의 갈등을 부추기는 이런 사태들이야말로 우리가 지금껏 시정을 요구했던 의회 경시 태도의 전형적인 예인 것입니다.
집행부의 의회에 대한 인식전환을 다시한번 촉구드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요즘 들어 선거를 앞두고 지역정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 같습니다.
자신의 역할과 위치는 도외시하고 정치적 행보에만 신경을 쓰는 일부 지역 정치인에 대한 비판이라고 이해됩니다.
지역주민의 민생보다는 다가올 선거에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 일부 행태에 대한 따끔한 일침이라고 생각하며 우리 의회는 이런 비판에서 과연 자유로울 수 있는가 하는 성찰이 필요한 시기라고 여겨져 더 한층 지역주민의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다짐하며 또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이제 올해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집행부에서는 남은 임기동안 각종 사업 마무리에 완벽을 기하셔서 시민을 위한 복리행정이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도 그동안의 시정 추진실태와 내년도 시정방향을 시민의 입장에서 깊이있게 논의해보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에 필요한 의정자료를 수집하는 뜻있는 회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들께도 앞날에 항상 영광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남길우
이상으로 제67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바로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열리겠습니다.
(11시08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