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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개회식)
제52회 남원시의회(임시회)
본 회 의 회 의 록
개회식
남원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00년 06월 19일 (월) 11시 개식
장 소 : 본회의장
제52회 남원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의장)
(11시00분 개식)
○의사담당주사 남길우
지금부터 제52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정면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하여 경례 "
---- 녹음 국기에 대한 맹세 ----
" 바 로 "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따라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 녹 음 전 주 ----
이어서 순국 선열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 일 동 묵 념 "
---- 녹 음 묵 념 곡 ----
" 바 로 "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하광식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 장 개 회 사 ----
○의장 하광식
존경하는 11만 시민 여러분!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최진영 시장을 비롯한 시산하 공직자 여러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오늘 제52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동한 한해 극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온갖 정성을 다 기울여온 농민 여러분과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이 흘린 땀과 때마침 흡족하게 내려준 단비로 우리 지역은 가뭄이 상당히 해갈 되었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해갈이 되었다 하여 여기에 만족해서는 안되겠으며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정비와 관리가 뒤따라야 하겠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양수장과 관정을 평상시 허술하게 관리함으로써 무용지물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나라는 지금 새로운 희망의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그토록 멀게만 느껴졌던 7천만 겨레의 염원인 남북 정상의 만남이 드디어 이루어진 것입니다.
외세에 의해 두동강난 한민족이 지난 반세기동안 분열과 적대로 점철된 질곡의 민족사에 종지부를 찍고 화해와 협력 그리고 통일을 위해 두 정상이 환하게 만나는 장면을 감격스럽게 지켜보았습니다.
남북이 한겨레요, 한민족이요, 한핏줄로 다가오는 감동을 맛보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남북 공동 선언이 실현되어 7천만 민족의 염원인 평화 통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협조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는 일념으로 3대 의회에 등원한지도 어느덧 2년여의 세월이 흘러 전반기를 마무리 짓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원 모두는 여러가지 활동의 제약과 미흡한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고자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지방자치단체가 권한을 남용하던 지난날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아 책임있고 투명하고 경쟁력을 갖춘 가운데 주민을 위한 행정이 펼쳐지도록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였으며 정책 결정에 있어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지방 의원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을 기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토대로 제도적인 문제점들이 많이 개선되고 지방 자치가 견실히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되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그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법과 형식을 중시하는 집행부의 입장보다는 현장과 시민을 중요시 할 수밖에 없는 의회의 소명과 기능에 대해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깊은 이해가 있기를 당부드립니다.
요즈음 시민 단체는 지역 사회 각 부문에 대해 참여 욕구가 크며 특히 의회 운영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원시 의회는 시민 단체의 기대와 요구가 과도하고 비합리적이라고 해도 이를 긍정적이고 포용적으로 수렴하여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더욱더 힘써 나갈 것입니다.
그럼에도 일방적이고 편협된 시각에서 의회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행위는 자제되어야 할 것이며 동조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해서 지방 의원 각자가 새로운 세기의 큰 흐름인 지방화, 지식 정보화, 세계화, 복지 국가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하고 자치단체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인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의회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방향을 잘못 잡으면 그만큼 지역 발전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진영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이번 회기에는 2000년도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안 심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먼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 및 도 예산 확보에 노심초사하시고 적은 재원으로 어렵게 추가 경정 예산안을 편성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추가 경정 예산안을 심사함에 있어서 본예산에서 삭감된 예산을 다시 추경 예산에 편성하여 부활시킨 것은 없는지, 본예산 편성시부터 추경 편성을 전제로 한 것은 없는지, 불요 불급한 예산은 아닌지 신중히 검토하여 귀중한 예산이 한푼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1만 시민 여러분!
지방 자치가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이 있을때에만 가능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주인 의식이 지방 자치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견실히 성장할 수 있는 양분이 되기 때문입니다.
항상 성숙한 시민의 모습으로 의회와 시정에 대하여 많은 관심과 성원 그리고 애정어린 충고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시민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께서도 계획하고 소망하신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바라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남길우
이상으로 제52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바로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열리겠습니다.
(11시0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