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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개회식)
제48회 남원시의회(임시회)
본 회 의 회 의 록
개회식
남원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00년 01월 24일 (월) 11시 개식
장 소 : 본회의장
제48회 남원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의장)
(11시00분 개식)
○의사담당주사 남길우
지금부터 제48회 남원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정면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국기에 대하여 경례 "
---- 녹 음 국기에 대한 맹세 ----
" 바 로 "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따라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 녹 음 전 주 ----
이어서 순국 선열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 일 동 묵 념 "
---- 녹 음 묵 념 곡 ----
" 바 로 "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하광식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 장 개 회 사 ----
○의장 하광식
친애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최진영 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새로운 천년의 시대, 새세기를 맞이하여 올한해 시정 방향을 함께 생각해보는 뜻있는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공직 사회의 개혁, 규제 철폐, 부패 척결의 노력등 성숙한 사회로 가는 초석을 다지는 한해였습니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IMF라는 질곡의 터널에서 벗어나 새로운 천년을 희망으로 설계할 수 있는 역사적인 토대가 마련된 한해였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참으로 역사적이고 감동적인 순간에 서 있습니다.
올해는 바로 새천년이 시작되는 2000년의 출발점이며 새세기가 열리는 21세기의 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순간적인 시간의 변화에 이처럼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과거 1천년과 1백년동안 점철 되었던 전쟁과 폭력, 기아와 빈곤, 환경 파괴와 인간성 상실등 어두웠던 시간의 터널에서 벗어나 좀더 나은 삶을 영위해 보고자 하는 희망과 기대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점에서 시민의 전당인 이 곳에 모인 우리 모두의 소명은 좀더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 윤택한 가정 그리고 건강한 시민의 삶의 질이 보장되는 살기좋은 고장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망이 있고 사랑이 넘치는 살기좋은 남원 만들기는 우리 모두의 소명입니다.
이러한 새천년의 비젼을 큰 밑그림으로 하여 우리 의회에서도 2000년 새해에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의회에 주어진 역할과 기능을 완수하기 위하여 개선 되었으면 하는 몇 가지 사항을 제언하고자 합니다.
첫째, 작지만 강력한 의회상을 정립해야만 합니다.
주민들의 의사를 민주적으로 수렴하여 지역 문제를 선도하고 책임질 수 있는 주민을 위한 의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 의원의 전문화를 통한 견제와 감시 기능의 제고입니다.
폭넓은 연수 및 연찬 활동을 통하여 집행부의 정책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의원상을 확립해야 합니다.
셋째, 열린 마음으로 시민의 곁에 먼저 다가가는 현장 의정 활동을 대폭 강화해야 합니다.
넷째, 시민단체 및 집행부와의 공조 체제를 확대해야 합니다.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발전의 정체성 해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단조성 추진, 주민 복지 서비스 확대, 전자 민주주의 시대에 대비한 인터넷 도시 구축등 지역 정책의 과제는 이제 더이상 어느 한쪽의 힘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으며 집행부, 시민단체, 의회가 지역 발전을 위한 3대 축을 이루고 서로 협력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집행부와 의회가 견제와 균형보다는 서로 각자의 영역에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하며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읍·면·동 단위에서는 일선 기관단체장과 지역 의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집행부와 시의회 차원에서는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정책 과제를 발굴하여 시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개회되는 임시회 회기는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이하여 우리시가 구상하고 있는 2000년도 새해 시정 업무를 함께 생각해보고 고민해볼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일정이 될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새해 신년사에서 "새천년은 더불어 잘사는 중산층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가야 하며 서민 복지가 가장 존중 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21세기는 인류 역사상 최대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지식 혁명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국정의 큰 틀 속에서 올 한해 우리시 시정 방향도 오늘의 시대 조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위주의 생산적인 시정으로 바르게 펼쳐질 수 있도록 좀더 보완하고 도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 우리는 엄청난 전환과 변혁의 시점에 서 있습니다.
우리도 이제는 선진국의 문화 시민으로서 품위와 자질을 갖추어야 하며 무한 경쟁의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시민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의회에서도 자유, 평등, 정의가 구현되는 지역 사회가 이루어지도록 시민과 함께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새롭게 펼쳐지는 21세기에는 과거의 어두운 그림자를 과감히 떨쳐버리고 지역 사회를 선도하는 긍지높은 남원 시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준비없이는 미래도 없다고 했습니다.
갈등과 파탄으로 끝난 지난 시대의 낡은 관행으로는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없습니다.
새천년의 진정한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창의와 도전 정신으로 더 뛰고 더 땀을 흘려야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가 새 시대 새 패러다임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성찰해 보고 우리시가 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가?
우리 의회 의원과 공직자가 실천해야 할 소명이 무엇인가를 연구해 보는 의미있는 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가 있으시기를 당부 드리면서 이상으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주사 남길우
이상으로 제48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바로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열리겠습니다.
(11시1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