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신역사 부근의 신도시개발계획에 관하여 질문하고자 합니다.

왕정동 서부지역인 화정동 신정동은 시내권에서 유일하게 도시근교 농업도시로써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부지역의 도시화정책에 밀려 정책부재와 무관심으로 인해 낙후된 지역입니다.

도시근교 농업도시로 육성시키기 위해 시범적으로 도·농 복합지역에 적합한 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도시근교 농업의 생산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하며, 지역특성에 맞는 시책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왕정동 서부지역은 그야말로 남원의 대 역사라고 할 수 있는 남원역 신역사공사가 한창입니다.

남원 역사를 옮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역사 주변에 대한 낙후된 지역을 골고루 발전시키고, 관광지 남원의 이미지에 걸맞는 주변 개발계획도 동시에 수립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남원시 도시발전 상황을 보면, 동부쪽으로 치우친 편중된 절름발이 도시형태입니다.

신역사 주변개발도 요즘 대도시에서 문제되고 있는 난개발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100년 앞을 내다보고 자손만대를 위해 신중하면서도 짜임새있는 도시 균형발전이 이루어져야합니다.

화려한 청사진만 만들어 놓고 추진하지 못하고, 시간만 끌어 예산만 낭비하거나 시민에게 피해를 끼쳐서는 안됩니다.

시장께 질문합니다.

주생-신정동경유-광치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추진계획은 사업비가 555억원이 투입되고, 5개년계획으로 1999년도부터 시작하여 2003년도까지 마무리되어야 하는 대단히 큰 사업입니다.

토지 보상비만도 국비11억, 시비가 무려 151억, 총 162억이 투입되어 460필지의 토지가 매입되어야 합니다.

남원시는 현재 국비11억과 시비 151억 중에서 46억, 총 57억밖에 집행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105억이라는 액수가 집행하지 못한 금액입니다.

이는 35%의 진척율로써 내년에 완공해야 하는데 너무도 부진한 실적입니다.

익산 지방국토관리청에 와 있는 국비도 반납될 처지에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내년 말까지 토지보상을 포함한 모든 공사를 마무리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계획은 차질이 없는지 그리고 토지보상을 해주지 못한 토지주들은 어떻게 할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