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에 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을 어디에 쓰느냐 하는 것은 물론 중요한 문제입니다만 지금은 드러내놓고 퇴출되는 세상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그만 두실 분들에 대한 기준들은 당사자들이 알고 있는 형편이란 이야기입니다.

이제 인사도 공개적으로 하도록 틀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무엇 때문에 그리 감추고 시간을 끌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시장의 재량이 꼭 필요한 요직 간부 자리 아니라면 하위직급만이라도 모든 자리에 모든 사람들에게 기회를 공평하게 주십시요.

희망자 우선 순으로 순환 보직 인사를 하라는 이야기입니다.

본인이 원하는 자리에서 본인이 하고 싶다는 일을 하도록 민주적으로 바꾸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시장님이 젊으셔서 순환 보직 원칙과 같은 그런 문제는 최소한 쉽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망이 큽니다.

예측이 가능한 인사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흔히 한 자리를 놓고 청탁이 너무 오간다고 해서 보안 보안하시는데 청탁을 안받으면 되는 것 아닙니까?

하위직을 희망지로 기회를 한번씩 줄 수 있는 순환 보직 제도를 한번만 성공하면 앞으로 인사 청탁은 영원히 없어질 것입니다.

가령 2년이 되어서 내가 아마 면으로 가야 할 것 같다.

아니면 동으로 갈 것 같다는지하고 승진도 어디서든지 시켜서 본청과 동등한 직급으로 인정하는 것이 그렇게 힘드십니까?

전에 시도해본 적이 없는 것은 무엇이든 힘드시겠지요.

그러나 한번 해보십시요.

그에 대한 답변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