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양희재 의원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이석보 의장과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1천여 공직자 여러분!

2017년 정유년 새해의 기운을 가득받아 모든 일이 만사형통 하시기를 바라며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남원시 관광시너지 증대를 위한 대형 태극기 설치 제안입니다.

우리나라 국기 태극기는 우리나라의 많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변화하면서 민족의 희로애락을 같이 해 왔습니다.

민족의 아픔을 간직한 태극기 일화로는 여러분도 알고 계시는 손기정 선수의 태극기 이야기야 말로 일제의 폭정이 절정에 달했던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세계신기록까지 수립하여 금메달을 따면서 세계의 이목을 받았지만 시상식에는 태극기가 아닌 일장기가 올라왔습니다.

손기정 선수는 그 장면을 보고 눈물을 흘렸으며 시상식에는 꽃과 손으로 최대한 일장기를 가렸고 국내 주요 신문에서는 손기정 선수의 유니폼에 그려진 일장기를 없애고 보도하기도 하였습니다.

1945년 8월 15일 일제치하에서 해방의 빛을 찾았을 때 태극기는 그 기쁨을 함께 하였습니다.

일제의 눈을 피해 집안 깊숙한 곳에 숨긴 태극기를 꺼내거나 일장기에 태극문양과 괘를 덧그리게 하는 등 태극기를 드높였습니다.

4. 19혁명과 5. 18 민주화 운동, 6월 민주항쟁 등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대한민국에도 태극기가 언제나 함께 하였습니다.

국민의 주권을 위해 독재정권에 맞서 싸운 국민들의 행진속에 언제나 태극기가 함께 하였습니다.

2002년 대한민국은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면서 세계속에 그 이름을 날렸는데 특히 대형태극기를 활용한 붉은 악마의 응원은 대한민국을 알리는 하나의 살아있는 문화 그 자체였습니다.

태극기의 의미가 약해지고 있는 최근에 다행스럽게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2011년부터 영업소 부근 6개 지점에 계양대 50미터 이상의 대형 태극기를 설치하고 지난해 7월 26일부터 10월 3일까지 70일간 전국 336개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1,161개 부스에 총 2,322장의 태극기달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요즘 쉽게 잊혀지고 있는 국기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만족의 희로애락이 함께하는 국기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중의 관심을 활용한 대형태극기 조형물을 연중 각종 문화행사 개최로 시민들의 왕래가 많고 대규모 숙박업소가 위치하여 관광객들의 이동이 많은 사랑의 광장 일원에 설치를 제안합니다.

남원의 기형적 관광구조인 광한루원에 집중되는 관광객을 사랑의 광장 일원에 대형태극기 조형물이라는 볼거리로 유인함으로써 광한루와 테마파크간 자원스럽게 동선을 연결하여 남원 관광발전을 도모할 수 있지 않을지 생각합니다.

아울러 남원관광지 관문정비사업 추진계획이 있는 바 이와 병행하여 대형태극기를 적정장소에 설치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7년도 시민여러분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가득하시고 연초에 다짐했던 계획이 차질없이 소원성취 하시기를 기원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