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재 의원 입니다.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김성범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환주 시장님을 비롯한 1천여 공직자 여러분!

따사로운 봄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요천변 벚꽃이 만개하여 시민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던 4월도 어느덧 중순을 지나고 있습니다.

신록이 짙어가는 4월과 5월은 축제가 연속으로 이어지는 시기입니다.

5월의 시작과 함께 전국적인 축제인 제84회 춘향제가 개최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남원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관광객이 머물면서 조금도 불편해 하지 않도록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은 오늘 남원 청소년 수련관 건립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지난 제163회 제1차 정례회에서 동료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남원시에 청소년 수련관 건립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청소년 수련관 건립에 대해 어떠한 대안과 방안도 없이 세월만 지나고 있어 집행부에 다시 한번 청소년 수련관 건립의 필요성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기본법 제8조 및 청소년활동진흥법 제11조 등에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청소년 육성에 필요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시행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청소년이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정당한 대우와 권익을 보장 받음과 아울러 스스로 생각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며 보다 나은 삶을 누리고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본이념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학교폭력, 자살, 가출, 인터넷 및 약물중독, 학업중단 등의 청소년 문제가 커다란 이슈화가 되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청소년기는 성인으로 전환하는 질풍노도의 시기로 많은 고민과 갈등을 겪게 되고 특히, 학업 부담 및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이러한 문제들의 심각성을 인식은 하면서도 정작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이러한 청소년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 청소년들에게 쌓인 욕구불만을 건전하게 분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도와줘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미 정읍 등의 청소년수련관은 수영장, 체육관, 헬스장, 청소년상담 복지센터, 도서관 등이 설치되어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교실 등이 운영되고 있어 지역 청소년들의 대규모 활동 공간 및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내 14개 시군 중 청소년수련관이 없는 곳은 애석하게도 동부권 지역인 남원시와 장수군 두 곳 뿐입니다.

남원은 전체인구 8만 7천명 중 청소년이 1만 6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남원시에는 청소년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한 시설이 없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한 남원지역의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몇 년 전부터 청소년수련관의 건립 필요성을 제기하였고 이에 남원시에서는 부지 마련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청소년의 탈선을 예방하고 미래의 일꾼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 광특예산 확보를 위하여 집행부에서는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