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화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김성범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환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역사가 과거를 통해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거울이라고 말한다면 그 찬란한 역사 속에서 여전히 빛나고 있는 위인들의 위기 대처능력을 통해 우리는 현재를 짚어 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저는 지용희 저자의 “경제전쟁시대 이순신을 만나다”를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남원시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순신 장군이 보여준 청렴성, 유비무환의 자세와 위기관리능력, 솔선수범과 인간애에 바탕을 둔 리더십, 용기와 결단, 거북선을 개발한 창의성, 난중일기를 남긴 철저한 기록정신, 뛰어난 정보수집과 활용능력, 연전연승을 이끌어 낸 탁월한 전략과 전술 등은 오늘날 경제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앞으로 경제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교통과 통신수단의 발달로 지구가 하나의 도시같이 느껴질 만큼 좁아져서 지구촌이라는 시대를 반영하듯 경제에 관한 한 국경이라는 테두리 역시 점점 퇴색해가고 있습니다.

이제 세계는 경제자유무역의 블럭화로 탈바꿈하여 국가 간에 존재했던 각종 규제와 장벽들이 제거되고 있으며 서로 간에 보이지 않는 경쟁이 허용되는 무한경쟁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과연 우리는 얼마나 냉철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에 대비를 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이러한 물음에 냉정하게 자신을 되돌아 보고 자세와 전략을 가다듬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끊임없는 개선과 혁신을 통해 남이 쉽게 극복하기 어려운 목표물로 변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4차원의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혁신이 항상 완전히 새로운 발명 내지 발견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특정산업 분야에 널리 알려진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새로운 분야로 적절히 응용되는 지식중개만으로도 획기적인 혁신을 이룰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혁신 추진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해야 4차원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혁신을 하더라도 경쟁자보다 늦게 하면 경쟁에서 뒤지기 때문입니다.

혁신의 시간싸움에서 승리해 상대보다 빨리 움직일 수 있어야 경쟁자의 겨냥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거북선을 만든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정부, 지자체, 기업, 대학 등 어떤 조직체든지 성공적인 혁신을 추진하려면 지도자나 책임자가 발벗고 나서야 합니다.

혁신 추진 여부와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원배분은 지도자나 책임자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시장님의 시정 전반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혁신을 요구하며 우리 사회의 동량인 아이들이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줄 수 있는 북스타트 운동 전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책이 있는 사회 만들기에서는 지식의 기반시설과 내용을 확충하여 모든 시민이 평등한 지식 접근의 권리와 기회를 누리는 사회, 돈 없는 시민도 원하면 누구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하여 정보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고 시민 각자가 자기 삶의 가치를 스스로 창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사회는 영유아를 비롯한 어린이를 잘 키울 책임이 있습니다.

그것은 개인적인 책임과 동시에 사회적인 책임이기도 합니다.

모든 어린이들이 부모의 소득수준의 격차 때문에 뒤쳐지지 않고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양육의 책임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출생된 영유아에게 그림책과 추천도서목록, 손수건 등이 들어 있는 책꾸러미를 전달하여 어렸을 때부터 책과 함께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북스타트 운동에 돌입하여야 합니다.

또 하나 북스타트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려면 도서관이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정부는 현재 평생교육 사업에 역점을 두고 도서관 지원사업을 확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생교육을 위해서는 도서관만큼 중요한 장소가 없습니다.

도서관은 주민들의 평생교육의 대학이 되어야 합니다.

도서관 또한 육아지원시설로도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은 낳는 것보다 키우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도서관은 어린이들의 훌륭한 양육시설이 됩니다.

정보사회는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사회입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IT분야에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먼저 기본적으로 확충했어야 할 공간이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은 단순한 복지시설이 아니라 창조와 생산의 기지이고 굉장히 중요한 부가가치입니다.

북스타트 운동을 전개하여 사회가 엄마의 모성으로 우리의 자녀들을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이는 나눔과 수시 돌봄이 가능한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의 필요성입니다.

저는 2007년도 5분발언을 통해 북스타트 운동을 전개하여 우리 아이들이 책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집행부에 권고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영유아 출생시 그림책을 나눠주고 아기와 부모가 책을 통해 소통하며 시민들이 아이들을 올바르게 양육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는 지역사회 문화운동이라 할 수 있는 북 스타트 사업이 이환주 시장님 재임시에 반드시 추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남원시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

공직자 여러분!

잠을 자는 사람은 꿈을 꾸지만 책을 읽는 사람은 꿈을 이룬다고 합니다.

노력하지 않는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으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희망과 미래가 있는 사회, 우리 지역사회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신 남원시민, 동료의원,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