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조영연 의장을 비롯한 선배의원 여러분!

윤승호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최근 우리 사회는 웰빙 열풍을 넘어 9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고령사회시대로 돌입하고 있습니다.

의료시설의 발달과 건강보험 등 제도적인 측면에 기인한 것도 많지만 개인 각자의 세심한 건강관리에도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드민턴, 축구, 배구 등 각종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어 많은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고 아침 저녁으로 많은 시민들이 강변로를 산책하며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아울러 덕음산에는 애기봉, 깃대봉을 잇는 등산로를 비롯해 최근에는 극락암에서 우주항공천문대 입구까지 솔밭길이 숲속을 가로질러 잘 조성되어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윤승호 시장님!

향교동 일대에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등산로와 산책로들이 만인의총과 교룡산을 중심으로 잘 개설되어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산재된 등산로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전라북도지방 공무원교육원 뒷산에서 교룡산 등산로까지 약 1.5킬로미터에 이르는 임도가 88고속도로에 막혀 교룡산까지 연결되지 못하고 뒷산의 소로로 방치되어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 의원이 현장답사한 바로는 전라북도 공무원교육원 뒷산에서 교룡산에 이르는 소로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하게 들어서 있어 산책로를 겸한 등산로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불과 십수미터의 88고속도로에 막혀 이 아름다운 숲길을 포기해야 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숲자원의 낭비이며 주민건강 증진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주민복지를 위해 없는 것도 만들고 있는 판에 있는 숲길을 방치해야 되겠습니까?

약 15미터 폭의 88고속도로를 이동통로로 연결한다면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숲을 적은 비용으로 돌려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룡산 등산로와 연계되어 등산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만족도는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끊어진 임도를 연결하여 주민들의 복지가 향상되고 만족도가 올라간다면 이것이야말로 시장께서 역설하는 주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이 아니겠습니까?

아울러 야생동물 이동통로로도 이용될 수 있어 동물자원 보호에도 커다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동통로 설치가 관계기관이 환경부 내지는 한국도로공사 소관인지 아니면 우리 시 소관인지 검토하여 주시기 바라며 만일 환경부나 한국도로공사 소관이라면 적극 협의하여서 조만간에 설치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윤승호 시장님!

숲은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해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민들의 생활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숲은 그 효용가치가 커집니다.

다수의 주민들이 원하는 아름다운 숲길이 88고속도로에 막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숲길이 방치되지 않고 적극 활용될 수 있게 된다면 일거양득이 아니라 일거만득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동통로 설치를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드리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신 시민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