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

배종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

그리고 최중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

안녕하십니까 ?

박문화 의원입니다.

2008년 무자년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 성취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지역경제가 자꾸만 침체되어 가고 있는 지금 우리 모두의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 보았습니다.

생계를 유지해 나갈 만한 최저 소득마저도 안정적이지 못하고 인생 노년 행복의 원천이었던 이웃사촌의 문화마저도 사라져 버린 우리네 농촌 현실에서 과연 대안은 없으며 해법은 없는가 다시 한번 우리모두 생각해 봐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 지자체에서, 민간단체에서, 마을에서, 농가에서 스스로 그 해법을 찾아보자고 수많은 시도를 해보았지만 마을 구성원간, 마을간, 그리고 지역간에 더불어 함께 살아갈 만한 해법은 멀어지고 오히려 그 기대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과 이웃간의 불협화음만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누구는 자격도 없는데 정부에서 얼마를 지원 받았다는 등 소문들에 의해 지역공동체의 붕괴 원인이 되는 일도 있습니다

이처럼 차별되고 편파적이고 즉흥적인 처방으로는 농촌의 활로를 모색하는 것이 애시당초부터 대안이 아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수천년 동안 터를 잡고 살아온 사람들이 생산해 온 그들만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이를 농업의 생산과 소득의 매개체로 활용할 시야를 가지지 못한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들이 해온 농촌문제의 접근방식은 농업을 생산가치로만 인식하였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농촌의 활로를 찾지 못한 것입니다.

친환경농업, 명품농업, 특성화 농업 등 그 주체가 생산물에 중점을 두는 것에 불과 하였으며 결국 이들 농산품들을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중간매개체가 없어 오늘의 명품 농산물이 얼마가지 못하여 경쟁력을 상실하게 된 것입니다.

지역의 전통적인 문화가 농업의 매개체가 되는 문화농업의 실례를 보면 일본의 어느 지방에는 황새의 서식지였으나 환경오염과 산업화로 토양이 오염되고 생태계가 파괴되어 황새의 먹이가 되는 개구리 등이 감소하자 결국 황새도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이에 주민들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여 우수한 쌀을 생산하였으나 토질이 그다지 비옥하지 못하여 좋은 쌀이 생산되지 못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지 못하고 있을 때 이 마을의 농업 대안으로 황새를 복원하는 황새문화 농업을 주민 스스로 실천하게 되어 결국 전국적인 관심을 얻어내고 급기야는 황새쌀이 전국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가짐으로써 쌀만으로도 지역의 지속 가능한 농업이 되었으며 아울러 관광객의 증가와 생태체험의 학습장 효과까지 생겨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었다고 합니다.

즉, 기존의 농업이 황새라는 지역의 전통문화자원을 매개체로 지역민의 공동체 복원과 소득원이 되어 살기 좋은 고장이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시의 농업은 어떠한 대안을 가지고 있겠습니까 ?

요즈음 가장 관심 있는 국가의 시책 중 하나가 인구 증가시책입니다.

저출산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시책의 중심에 인구 증가시책이 있습니다.

자녀 출산을 기피하는 여성들에게 국가의 혜택과 제도적 보호대책을 강구해 가는 추세를 보더라도 출산정책은 국가적 중요정책임에 틀림없으며 이러한 정부정책에 힘입어 출산율이 증가하고 있는 통계가 여성들에 대한 사고 변화를 일러준 증거일 것입니다.

농업도 명품농업, 시계도 명품시계, 의류도 명품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명품에 대한 기대 심리와 소비는 증가되고 이에 맞추어 관련 산업에 대한 수요도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많은 여성들이 원하는 우수한 자녀 출산 이는 태교 문화 산업의 무한한 시장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태교 문화산업은 생소한 단어이고 사회적 관심 밖의 가치이지만 분명 미래 산업이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임신 중에 태교의 중요성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식되어 왔으며 지금은 이를 산업화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태교는 남원이 가지는 문화자원과, 농업과, 음식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천연적인 문화산업이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효과성이 입증된 전통음악의 소재가 널려 있으며 태교에 필수적인 자연의 소리가 가장 잘 보존되어 관리되고 있는 지리산과, 청정 농산물로 만들어진 음식, 그리고 전통적인 태교방식을 가지는 농촌마을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로부터 남원의 운봉 만석꾼이 소작농에게 베풀어 온 태교방식은 오늘날 이를 활용한 남원의 문화농업과 관광산업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자원입니다.

운봉 만석꾼은 소작농이 임신을 하게 되면 제일 먼저 흑돼지를 분양하여 주고 매월 한차례씩 음악 공연을 들려 주었으며 가장 좋은 쌀로 밥을 지어먹게 하고 깨끗한 물에서 목욕을 하게 하였으며 인근의 산으로 산책을 나가게 하여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듣게 하였고 계절마다 향기가 나는 차를 마시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어난 아기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지역과 국가의 커다란 동량이 되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좋은 쌀을 재배할 때도 소작농 임산부에게 줄 벼를 별도로 재배하였는데 수시로 논두렁에서 풍물을 쳐주고 임산부가 그 논두렁을 오가면서 벼와 대화를 하도록 하여 벼가 사람의 소리를 듣고 자라도록 함으로써 정기를 받아 좋은 쌀을 생산하여 먹을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화는 남원이 태교문화 휴양촌으로 개발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전통자원입니다.

이제는 남원의 농촌마을에 태교 휴양촌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태교 휴양촌을 매개체로 한 농·축산물의 브랜드 가치는 소비자가 스스로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임산부가 먹을 농·축산물의 안전성과 청정성은 말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태교 휴양촌은 남원의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속 가능한 소득원이 될 것입니다.

기존의 남원시에 존재하는 자연환경 조건에 맞는 마을에 태교 휴양촌을 만들어 전국의 연간 30만 쌍에 이르는 임산부와 그 가족들에게 홍보와 유치 전략을 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태교음악, 태교음식, 태교산책, 태교명상, 태교숙박 그밖에 수많은 태교 관련 상품들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산업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러한 태교문화산업은 기존의 남원 자원만을 가지고도 소프트웨어만 연구 개발하면 계획적인 재정적 투자나 환경 파괴와 개발 없이도 활용할 수 있는 산업이며 이는 남원의 농촌과 관광산업으로써의 시민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공동체 산업이 될 것입니다.

본 사업과 연계하여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TW0 + 1000운동 또한 무궁무진한 남원의 발전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속적인 대안과 정책을 내놓을 수 있는 시민연구모임에 TW0 + 1000 혁신리더 양성 연구소의 관심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연계를 만들어 정책개발, 브랜드, 지역 혁신사업 등 다양한 부분을 같이 만들어 갈 수 있는 남원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남원시는 빠른 시대 변화에 맞춰 올바른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노력과 인식전환 그리고 소신있는 행정을 지향해야 할 것입니다.

남원시민과 남원시의회, 남원시 등 남원 지역사회를 이끌고 있는 각 주체들이 서로 자신들의 권리를 온전히 행사하고 서로 인정해 줄 때 남원지역사회가 발전할 있을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