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배종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최중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박문화 의원입니다.

벌써 민선4기 1주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본 의원은 남원시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하여 TW0+1000 혁신프로젝트를 제시하여 우리지역의 현실과 미래를 진단해 보고자 했지만 검토조차 하지 않는 집행부의 행태를 보면서 우리시의 조직이 지금 집단사고라는 중병에 걸려서 허우적거리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여러 사람들이 함께 의사결정을 내릴 때 의견의 일치를 이루어내어야 한다는 압력 때문에 아주 비합리적이고 어리석은 의사결정을 내리고 마는 현상을 말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려서 한 조직에서 어떤 의견이 제기된 경우 그 의견에 반하는 아이디어는 묵살되는 경향을 말합니다.

즉, 만장일치를 이루려는 압력 때문에 이와 다른 의견을 갖고 있더라도 표출을 하지 못하는 분위기 때문에 설사 소수의 멤버가 이에 반하는 의견을 내더라도 다른 멤버들이 이를 저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결과 누가 보아도 실효성이 없다고 보여지는 계획조차도 아무런 반대 없이 실행되는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면 집단사고는 그룹의 의사결정의 질을 어느 정도까지 떨어뜨릴까요?

집단사고에 걸리면 최악의 경우에는 천재들이 모여 둔재들이 하는 형편없는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현재 다루고 있는 이슈에 대해 충분히 논의를 하지 않거나 마치 처삼촌 벌초하듯 건성으로 대충대충 검토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단 결정이 내려지면 두 번 다시 거기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이미 결정난 사항을 다시 토론의 장으로 이끌어 내는 것을 아주 귀찮아 하며 "다 끝난 결정인데 새삼스럽게 뭘 다시 들먹입니까?" 라는 식으로 치부해 버립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바꾸어야 합니다.

다양성이 꽃필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서로 믿기 때문에 바보같은 아이디어도 괴짜 취급을 당하지 않을 뿐더러 정반대의 시도를 해도 왕따를 당하지 않고 당연히 모두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더 좋은 의견을 내기 위해 더 철저히 준비를 하면서 이렇게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가 조성될 때 우리는 두려움 없이 윗사람이나 동료들에게 자유롭게 의견을 낼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조직이 침묵에 빠져들 틈이 없고 또한 반대의견도 존중되면서 활발한 토론을 통해 의사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집단사고에 빠져들 염려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대의 용기를 북돋아 주고 배려해 주는 언어들로 넘쳐나기 때문에 부정적 언어를 사용할 기회는 점점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역사적으로도 역발상으로 성공하는 사례를 많이 보았습니다.

최근 대표적인 예로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의 기적을 들고 싶습니다.

지금이라도 우리시는 요천에 방갈로를 띄워 여름에는 시원하게 또한 바닷가를 가지 않아도 해수욕장이 펼쳐지는 모래사장,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변하는 획기적인 관광레저 상품들을 개발하여 소득을 창출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자세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변화를 하려는 노력을 하여야 만이 성공하는 자치단체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신 남원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