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연 의원입니다.
5분자유발언을 하기에 앞서 소크라테스가 말하기를 친구와 적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친구는 비판을 해 주기 때문이고 적은 사전에 경고를 해서 위험을 면해 준다는 뜻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의장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
남원은 역사적으로 문화 유적이 풍부한 고장입니다.
광한루는 남원을 상징하는 유서 깊은 명소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광한루는 건축물로서 누정(누정)이며 광한루원은 조경공간으로서 광한루를 포함한 경원(경원)입니다.
그런 역사적 전통이 살아 숨쉬는 광한루원 완월정 앞 잔디밭에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페추니아를 식재한 것을 보고 역사성이 결여된 남원시 행정을 원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최중근 시장 !
더욱 황당한 것은 6월 초순경 광한루원 경내에 심어 놓았던 페추니아를 철거하고 그곳에 잔디를 다시 심었습니다.
약 수 천만원의 예산이 집행된 사업이었지요?
예측 가능한 행정행위의 잘못으로 인하여 예산 손실이 발생하였다면 잘못 집행된 예산에 대하여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배상 받아야 합니다.
또한 2007년 5월 초순에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년 이상 다듬고 가꾸어 왔던 광한루원 정문 앞 주변 춘향로, 승사교, 조산동 일원에 심어 놓았던 장미꽃을 일방적으로 철거해 버렸습니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추억과 애환이 담겨있는 산책길을 하루 아침에 시민들에게 단 한마디의 의견도 묻지 않고 철거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될 수 없는 잘못된 행정입니다.
최중근 시장 !
시장께서 할 일이 그렇게 없습니까 ?
작은 일에 너무 연연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
화림공업주식회사 건과 2008년 상반기에 KT&G 남원원료공장이 철수한다고도 합니다.
또한 공무원 교육원 부지 그리고 삼호중공업 연수원 추진 등 기타 많은 일들을 통해 변화된 남원으로 도약해 나가야 하는데 지금같은 행정으로는 대안도, 비전도, 희망도 제시해 주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
시민을 도와주는 행정이 아닌 시민을 힘들게 하고 괴롭게 하며 압박하는 행정 그 자체이지 않습니까?
대다수 시민들은 남원시장께 지금 같은 행정이 아닌 시민을 위해 비전을 제시해 주고 절망보다는 희망을 그리고 다정한 시장님이 되어 주기를 간곡히 원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기척이 없는 새벽녘에 다니시면서 무엇을 보고 느끼십니까 ?
사람이 활동하지 않는 새벽녘 보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들이 생활하는 주 시간대에 시내를 돌아보면서 많은 분들과 대화해 보시기를 권고해 드리고자 합니다.
시장님 스스로 평가 하실 때 지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듣기에는 시민들의 원성이 너무 큽니다.
1년 지났습니다.
이제 임기 3년 남았습니다.
1년을 되돌아보면 시민을 위한 행정보다는 시장 한 사람을 위한 행정을 하였다고 모두들 말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론이 이렇게까지 나쁘게 형성된 데에는 간부 공무원들의 책임이 절대적이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부시장, 국장은 왜 시장에게 직언하지 않습니까?
시장께 바른 말 하면 불이익 당한다는 이야기가 공직사회는 물론 시민사회에 까지 돌고 있는데 혹 그것 때문에 몸을 사리는 것은 아닙니까 ?
국장, 과장님들은 남원 시민의 공무원입니까 ?
시장의 조직 입니까 ?
시민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정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한분의 말 한마디가 곧 법처럼 통하는 사회, 이런 조직이 어디 있습니까 ?
나쁜 정책보다는 일관성 없는 정책이 더 나쁜 것입니다.
이제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시정 슬로건대로 지금 활기찬 경제입니까 ?
모두 아니라고 합니다.
지금 행복한 남원입니까 ?
모두가 아니라고 아우성입니다.
이대로 가면 참으로 걱정입니다.
남원시 행정을 두고 사람들이 조령모개(조령모개) 행정이라고 합니다.
그런 소리 듣지 않도록 행정의 철저한 반성이 필요합니다.
행정이 잘되고 못되고는 시민들의 선택에 의해 선출된 남원시의회 의원님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행정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대안을 바르게 제시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시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1년여 동안 우리 모두는 시장께서 하신 일들에 대해 협조하고 기대하며 지지해 왔습니다만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시장 개인의 취향과 뜻대로 행정을 일인 독재화 하고 있습니다.
권위를 세운다는 미명 아래 부하 공무원을 사법기관에 고발하는가 하면 시민이 민원이 있어 시청을 방문하여 시장과 면담 도중 다소 의견이 틀리고 언쟁이 있다고 하여 시민을 고발하는 행위는 근본적으로 언로를 차단하려는 자기 중심적인 독선의 행동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장께서는 어느 시민이나 단체, 기관 등에서 면담을 신청할 경우 정중하게 면담에 응해 방향을 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다만, 특별한 경우에는 불면담 사유와 함께 면담자와 시장이 지정한 관계 공무원과의 면담이 이루어지도록 행정적 조치를 취해 주어야 합니다.
끝으로 시장께 제안합니다.
1년 동안의 시정평가와 앞으로 남은 3년 임기에 대한 종합적인 토론을 통해 시민들을 상대로 하여 전반적인 토론회를 통해서 잘한 점은 계속 유지하고 잘못한 점은 과감히 개선함으로써 새로운 남원, 꿈을 먹고 사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시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5분자유발언을 하기에 앞서 소크라테스가 말하기를 친구와 적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친구는 비판을 해 주기 때문이고 적은 사전에 경고를 해서 위험을 면해 준다는 뜻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의장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
남원은 역사적으로 문화 유적이 풍부한 고장입니다.
광한루는 남원을 상징하는 유서 깊은 명소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광한루는 건축물로서 누정(누정)이며 광한루원은 조경공간으로서 광한루를 포함한 경원(경원)입니다.
그런 역사적 전통이 살아 숨쉬는 광한루원 완월정 앞 잔디밭에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페추니아를 식재한 것을 보고 역사성이 결여된 남원시 행정을 원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최중근 시장 !
더욱 황당한 것은 6월 초순경 광한루원 경내에 심어 놓았던 페추니아를 철거하고 그곳에 잔디를 다시 심었습니다.
약 수 천만원의 예산이 집행된 사업이었지요?
예측 가능한 행정행위의 잘못으로 인하여 예산 손실이 발생하였다면 잘못 집행된 예산에 대하여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배상 받아야 합니다.
또한 2007년 5월 초순에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년 이상 다듬고 가꾸어 왔던 광한루원 정문 앞 주변 춘향로, 승사교, 조산동 일원에 심어 놓았던 장미꽃을 일방적으로 철거해 버렸습니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추억과 애환이 담겨있는 산책길을 하루 아침에 시민들에게 단 한마디의 의견도 묻지 않고 철거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될 수 없는 잘못된 행정입니다.
최중근 시장 !
시장께서 할 일이 그렇게 없습니까 ?
작은 일에 너무 연연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
화림공업주식회사 건과 2008년 상반기에 KT&G 남원원료공장이 철수한다고도 합니다.
또한 공무원 교육원 부지 그리고 삼호중공업 연수원 추진 등 기타 많은 일들을 통해 변화된 남원으로 도약해 나가야 하는데 지금같은 행정으로는 대안도, 비전도, 희망도 제시해 주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
시민을 도와주는 행정이 아닌 시민을 힘들게 하고 괴롭게 하며 압박하는 행정 그 자체이지 않습니까?
대다수 시민들은 남원시장께 지금 같은 행정이 아닌 시민을 위해 비전을 제시해 주고 절망보다는 희망을 그리고 다정한 시장님이 되어 주기를 간곡히 원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기척이 없는 새벽녘에 다니시면서 무엇을 보고 느끼십니까 ?
사람이 활동하지 않는 새벽녘 보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들이 생활하는 주 시간대에 시내를 돌아보면서 많은 분들과 대화해 보시기를 권고해 드리고자 합니다.
시장님 스스로 평가 하실 때 지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듣기에는 시민들의 원성이 너무 큽니다.
1년 지났습니다.
이제 임기 3년 남았습니다.
1년을 되돌아보면 시민을 위한 행정보다는 시장 한 사람을 위한 행정을 하였다고 모두들 말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론이 이렇게까지 나쁘게 형성된 데에는 간부 공무원들의 책임이 절대적이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부시장, 국장은 왜 시장에게 직언하지 않습니까?
시장께 바른 말 하면 불이익 당한다는 이야기가 공직사회는 물론 시민사회에 까지 돌고 있는데 혹 그것 때문에 몸을 사리는 것은 아닙니까 ?
국장, 과장님들은 남원 시민의 공무원입니까 ?
시장의 조직 입니까 ?
시민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정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한분의 말 한마디가 곧 법처럼 통하는 사회, 이런 조직이 어디 있습니까 ?
나쁜 정책보다는 일관성 없는 정책이 더 나쁜 것입니다.
이제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시정 슬로건대로 지금 활기찬 경제입니까 ?
모두 아니라고 합니다.
지금 행복한 남원입니까 ?
모두가 아니라고 아우성입니다.
이대로 가면 참으로 걱정입니다.
남원시 행정을 두고 사람들이 조령모개(조령모개) 행정이라고 합니다.
그런 소리 듣지 않도록 행정의 철저한 반성이 필요합니다.
행정이 잘되고 못되고는 시민들의 선택에 의해 선출된 남원시의회 의원님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행정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대안을 바르게 제시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시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1년여 동안 우리 모두는 시장께서 하신 일들에 대해 협조하고 기대하며 지지해 왔습니다만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시장 개인의 취향과 뜻대로 행정을 일인 독재화 하고 있습니다.
권위를 세운다는 미명 아래 부하 공무원을 사법기관에 고발하는가 하면 시민이 민원이 있어 시청을 방문하여 시장과 면담 도중 다소 의견이 틀리고 언쟁이 있다고 하여 시민을 고발하는 행위는 근본적으로 언로를 차단하려는 자기 중심적인 독선의 행동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장께서는 어느 시민이나 단체, 기관 등에서 면담을 신청할 경우 정중하게 면담에 응해 방향을 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다만, 특별한 경우에는 불면담 사유와 함께 면담자와 시장이 지정한 관계 공무원과의 면담이 이루어지도록 행정적 조치를 취해 주어야 합니다.
끝으로 시장께 제안합니다.
1년 동안의 시정평가와 앞으로 남은 3년 임기에 대한 종합적인 토론을 통해 시민들을 상대로 하여 전반적인 토론회를 통해서 잘한 점은 계속 유지하고 잘못한 점은 과감히 개선함으로써 새로운 남원, 꿈을 먹고 사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시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