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화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

배종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

그리고 최중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

저는 지난 4월 1일 한미 FTA 협상체결은 머지않은 장래에 남원시에도 커다란 폭풍이 다가온다는 것을 예고하는 신호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왜냐하면 한미 FTA 협상의 가장 큰 희생자는 농업인이고 남원시의 주력산업 또한 농업이기 때문입니다.

통계연보 자료에 의하면 남원시 인구는 20년전 1984년에 15만명이었으나 2006년에는 9만 1,000여명으로 감소하는 등 인구 이탈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나마 농업을 근간으로 남원에서 생산되는 재화가 남원에 재투자 되어 유통되지 않고 자녀교육비, 대도시 부동산 구입비 등으로 수도권이나 전주, 광주 등으로 유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남원시내에 들어서는 대형할인점은 지역의 자금을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여 통째로 타 지역으로 보내고 지역주민의 소득을 유통시켜 경제기반을 유지시켜오던 지역 중소상가와 음식점들이 고사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주력사업인 농업마저 위축된다면 이탈인구는 더욱 늘어나고 남원시 경제는 형편없이 위축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남원시의 경제를 떠들썩한 장날처럼 활성화시키고 외부에서 사람들이 남원으로 다시 들어올 수 있게 하는 방안은 없는 것입니까?

그리고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한미 FTA 협상체결에 대한 우리시의 대책은 과연 어떻게 세워 나가야 하겠습니까?

남원은 지리산 자락에 천연의 자연환경과 춘향전을 탄생시킨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어 도시민들이 선망하는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활성화 대책으로 남원시에 도시민들이 찾아와서 즐겁게 먹고 쉬었다 갈수 있는 환경과 산업을 육성하는 것입니다.

값싼 수입 농축산물에 대항하는 방법은 차별화되고, 맛있고, 자연친화적인 농축산물을 생산하는것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순환경,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유기농 쌀, 과일, 야채, 돼지고기, 토종 흑소 등의 농축산물을 생산해 지속적인 축제와 이벤트로 도시민들이 남원에 와서 친환경 농법을 체험하면서 맛있는 무공해 청정 음식을 즐기고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세계적으로 블랙 푸드 웰빙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자연식 블랙 음식이 인간의 건강과 정서에 미치는 영향과 새로운 농산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계속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다행히 남원은 전국에서 첫 번째 가는 흑돈 특산지역으로 이름나 있습니다.

흑돈 사육규모도 단일지역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흑돈 사육 사업은 남원 농업의 주력사업 중 하나입니다.

이제는 남원시의 양돈산업을 고급 흑돈육 생산 특산지로 전환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맛있고 부가가치가 높은 흑돈을 과학적이고 위생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흑돈을 과학적으로 사육할 수 있는 기술을 지원하고 인력을 양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흑돈 전문연구기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적절한 사육 규모의 체계를 갖춘다면 흑돈 산업의 매출 규모는 연간 480억원에서 2,400억원 규모로 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흑돈산업과 연계한 흑색 친환경 농산물 특산지 조성과 개발이 필요합니다.

흑돈과 연계하여 축산액화비료를 이용한 순환 농업, 또는 친환경형 특수한 유기농산물 생산단지를 대대적으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고급 기능성 흑소개발, 흑미단지, 검은콩단지, 검은깨단지, 흑색채소단지, 오골계, 흑오리 등의 사육기반을 조성하여 대대적으로 생산하고 유통과 물류센터를 최첨단화하고 남원 특산 허브 작물 생산단지 및 판매단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세번째로 블랙 푸드산업과 식품 산업화를 특화하여 남원하면 검정음식과 검정 식품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산업화 될 수 있도록 블랙 농산물 단지 및 검정음식과 검정 식품 특구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네번째로 신 남원 관광 산업으로 흑색친환경 유기농업 체험테마파크를 조성해야 합니다.

유기농산물, 축산물 생산현장을 체험하고 유기농산물과 고급 흑돈육 요리를 시식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산업을 위해 테마파크를 조성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 테마파크를 찾아온 학생과 부모들이 실제 우유 생산 체험과 흑색자돈과 달리기를 하고 직접 흑돈육 소시지와 치즈를 만드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고 자기가 만든 제품을 흑색 유기농 채소와 함께 요리를 해볼 수 있는 추억거리를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과거로 돌아가 춘향이와 이도령이 살았던 형태의 민박체험을 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주 5일 근무 제도가 도입된 지 3년째가 되므로 이러한 모든 것이 조성된다면 남원은 더 이상 지나가는 관광오지로 간주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묵어가는 관광지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수익으로 환산한다면 남원을 찾는 외부인은 연간 300만명이 넘고 이들이 남원에 남기는 돈은 연간 1천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신 남원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