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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금 추진중인 허브 관련 사업들이 완료 후 어떤 성과가 있는지 그리고 각종 시설물 운영은 어떻게 할지 그 운영계획은 무엇인가?
질문의원	송우섭	일자	2012.1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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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지리산 허브밸리와 허브복합 토피아관 건립 및 향토산업 허브육성, 허브식품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431번지 일원에 조성된 허브밸리 조성사업은 2010년까지 투자한 사업비를 분류해 보면 제1기 신활력 사업비 196억 2,600만원, 제2기 신활력 사업비 115억 7,600만원, 지리산 자생식물 환경공원 조성사업비 85억 9,000만원, 허브테마파크 조성사업비 109억 4,000만원, 허브 가공공장 지원사업비 8억 500만원 등 총 515억 3,700만원을 투자했습니다. 제1기, 제2기 신활력사업비 310억원으로 허브가공단지, 허브식품 가공업체, 허브판매장, 허브 재배농가 등을 지원하였으나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도 사업자들이 폐업을 하는 등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지리산 자생식물 환경공원 조성사업은 86억원을 투자하여 허브식물원, 야생화 식재, 전시관 건립 등을 완료하였으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식재된 야생화는 고사되거나 잡풀이 우거져 환경공원으로서 제 기능이 상실된 상태이고 허브테마파크는 110억원을 투자하여 관리동, 주차장, 수목식재, 화장실, 허브식재 등을 완료하였으나 무료입장으로서 현재 시설물 관리를 하고 있는 등 평상시 찾아오는 관광객은 거의 없고 허브축제기간 또는 바래봉 철쭉제 기간 중 외부 관광객이 오거나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등 허브테마파크 본래의 기능이 상실된 상태입니다. 허브 가공공장 등에 8억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허브가공단지 6개 업체, 허브식품 가공 11개 업체, 허브 판매장 11개 업체, 허브재배 149농가 등을 지원하였으나 가공단지 업체 및 재배농가 대부분이 가공 및 재배를 포기함으로써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도 사업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남원시의 허브산업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였고 관광활성화는 물론 농가 소득원과도 연계되지 못하였으며 가공공장들도 인력 고용 및 생산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못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대표적인 실패사업으로 지목되었고 남원시의 허브산업은 ‘허부적거리다 망했다' 고 조롱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원시는 허브산업을 마무리한다는 명분으로 허브테마파크 내에 허브복합토피아관, 허브식물원, 전시판매장, 카페테리아, 상설공연장, 조경공사, 아로마테라피관 찜질방, 맛사지숍, 식당, 목욕탕 등을 추진하기 위해 2015년까지 총 223억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향토산업 허브 육성사업은 2013년부터 국비 15억원, 시비 13억 4,000만원, 자부담 1억 5,600만원 등 총 30억원을 투자한 사업으로 사업 내용을 보면 사업 주체간 역량 제고사업에 9,000만원을 투자하여 전문인력 양성, 워크숍, 벤치마킹 등을 하고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사업에 1억 6,000만원을 투자하여 제품개발, 지적재산권화, 디자인 개발 등을 하며 축제 활성화 및 마케팅 사업에 2억 7,400만원을 투자하여 허브밸리를 중심으로 한 장소 마케팅을 실시함과 동시에 허브체험형 농원시설 사업에 2억 3,800만원을 투자하여 판매장, 체험장, 소규모 가공시설 등을 지원하고 허브관광 체험시설 지원사업에 2억 3,800만원을 투자하여 향전시관, 포토존, 조형물 설치, 경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허브식품 클러스터 사업은 총 2014년까지 국비 36억 9,500만원, 도비 14억 3,200만원, 시비 10억 2,200만원, 자부담 1억 9,000만원 등 총 80억 5,000만원을 투자한 사업으로서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혁신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1억 500만원을 투자하여 사업단 운영, 교육, 세미나 등을 하고 생산 및 유통가공기반 구축사업에 5억 8,000만원을 투자하여 시설 현대화와 가공업체 설립 등을 하며 고부가가치 산업 및 마케팅 사업에 4억 700만원을 투자하여 홍보마케팅, 제품생산 지원 등을 하고 허브체험 관광활성화 사업에 4억 800만원을 투자하여 종합체험시설,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하는 사업입니다. 향토산업 허브 육성사업과 허브식품 클러스터 사업은 대부분 중복된 사업으로써 그 실효성이 떨어지며 이러한 사업들은 대부분 당초 허브산업 추진시 포함되어 시행하면서 실패한 사업들이고 사업명칭만 바꿔 하는 사업들로서 결국 허브를 매개로 한 사업비는 총 851억 9,900만원으로 천문학적인 액수입니다. 이환주 시장님! 타 지방자치단체의 테마파크 시설도 입장객이 계속 감소 추세에 있어 대부분 적자운영을 하고 있고 타 지자체도 무분별한 사업시행으로 당초 계획과 달리 건립된 시설물의 운영이 중도에 중단되어 애물단지로 남아있는 사례가 빈번한 실정입니다. 경관조성사업과 단순 체험 차원의 운영으로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본인은 예측하고 있고 많은 시민들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환주 시장님! 지금 추진하고 있는 허브와 관련된 사업들이 2015년에 모두 완료되면 852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자한 사업으로서 어떠한 성과가 나타나는지 구체적으로 답변해 주시고 또한 각종 시설물의 운영은 어떻게 하실지 운영계획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이환주	일자	2012.12.03
회의록	제176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송우섭 의원님께서 지금 추진하고 있는 허브와 관련된 사업들이 2015년에 모두 완료가 되면 어떠한 성과가 있는지 그리고 각종 시설물 운영은 어떻게 할지 운영계획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남원 허브산업은 2004년도 문화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한 주제가 있는 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에 대상을 수상하면서 한국관광공사에서 타당성 용역비를 지원받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2004년도 허브산업 엑스포 개최에 이어서 허브산업이 2005년도 지식경제부의 신활력사업으로 선정되고 지리산 자생식물 환경공원을 기반으로 한 운봉읍 용산리 일원이 지리산웰빙 허브산업 특구로 지정받으면서 허브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당시 우리 시에 주 소득원인 농업분야 생산이 다품종 소량 생산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소득산업을 고민한 결과 허브산업을 또 하나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워나가고자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21세기 웰빙시대에 부응해서 지리산권에 친환경 이미지와 농가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키기 위해서 허브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가공공장 설립 등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허브산업에 대한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비 지원을 통해서 허브도시라는 이미지를 선점하였고 허브쌀인 남원 참미를 육성하는 등 크고 작은 성과도 이루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8년째인 올해까지 의원님께서 염려하신 것처럼 허브산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당초 지리산 자생허브를 중심으로 육성하려던 사업이 시장수요에 따라 서양허브 위주로 변환 추진되면서 허브가 과잉생산되기도 하였고 영세한 가공공장은 경쟁력이 떨어져서 유통의 어려움으로 재고가 누적되는 등 허브산업이 점차적으로 침체되는 위기에 직면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2010년부터 시작한 허브식품 클러스터 사업을 3년째 추진하면서 가공업체 지원으로 경쟁력이 나아졌고 특히 올해 신규기업 2개소를 유치하고 10여개 업체를 지원함으로써 생산된 허브를 다량으로 소비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었고 그래서 업체와 재배농가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허브체험농원 및 허브관광 체험시설과 허브종합 체험시설 2개소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구 역사 부지, 향기원, 아파트 주변, 유휴 하천변 등 곳곳에 허브를 심어서 우리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허브를 좀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허브산업 관련 전체 투자규모는 848억 5,900만원 중 국비 390억 6,700만원, 도비 55억 9,500만원, 시비 249억 6,800만원 그리고 기타 자부담 152억 2,900만원입니다. 지금까지 투자된 금액은 515억 3,700만원인데 이중 국비가 240억원, 도비가 34억원, 시비가 130억원, 자부담 111억원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투자할 금액은 333억원입니다. 국비가 150억원, 도비가 22억원, 시비가 119억원, 자부담이 41억원입니다. 그동안 허브산업에 투자된 것에 비해서 아직까지는 성과가 미흡하지만 앞으로 허브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허브복합토피아관과 민간투자부분인 아로마테라피관이 들어서면 건강과 휴식, 치유와 레저, 뷰티, 헬스를 접목해서 웰빙과 힐링이라는 사회적인 트렌드에 맞추어서 허브산업이 우리 남원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비효율적인 사업은 과감히 접고 2013년까지 계획된 사업은 면밀히 검토해서 투자대비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사업을 잘 마무리 짓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지리산 허브밸리 시설물에 대한 운영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허브밸리와 허브테마파크는 허브복합토피아관과 국악의 성지 그리고 백두대간 생태문화공원 등 주변자원을 잘 연계하고 아로마테파리관을 유치해서 관광과 체험을 접목시켜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허브복합토피아관은 금년 12월 초에 착공해서 2014년에 완공되면 민간에게 위탁하여 운영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운영 위탁시에는 위탁자의 지명도, 운영능력,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 그리고 연관된 시설인 호텔, 식당, 스파 등이 들어설 아로마테라피관에 대한 민자유치 투자계획을 감안해서 신중하게 선정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현재 다수의 연구소와 기업체에서 위탁 운영 의향을 표시하고 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허브밸리에서 추진하고 있는 봄의 철쭉제, 겨울의 눈꽃축제에 새로운 아이템으로 여름에 물놀이 축제, 가을에 구절초 축제를 도입해서 사계절 볼거리가 가득한 전국에서 손꼽히는 허브 관광명소로 개발해서 남원관광의 이미지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지리산 자생식물공원은 보다 큰 나무를 심고 좀 더 울창한 경관을 연출해서 그리고 전체바탕에는 자생 국화를 심어서 9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2개월 동안은 공원 전체에서 국화 향기가 가득한 가을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허브체험농원과 관광체험시설은 허브밸리의 경관농업지구 1만 3천평의 부지에 허브경관과 체험시설을 조성해서 허브농원 분양, 볼거리, 만들기, 감성체험 등 연중 허브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시험단지를 조성하고 경관농업지구에서 생산된 허브를 가공해서 상품화하는 등 소득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시 한번 종합적으로 말씀드리면 2015년 허브밸리 내 모든 시설들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치유와 힐링체험에 따른 수입과 고용이 창출되고 체류할 수 있는 숙박객들의 수요가 증가되어서 허브산업이 보다 호전되어서 분명 남원 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관련산업인 허브재배, 허브가공, 제품제조, 유통, 체험, 관광산업도 동반해서 상승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곧 있을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공히 지리산권 남원을 허브밸리와힐링 치유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고 전라북도에서도 서해안 새만금사업에 버금가는 동부산악권의 발전을 위해서 남원을 거점으로 하는 지리산권 힐링센터 조성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은 지금은 다소 미흡하지만 허브밸리의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앞으로도 많은 난관이 있겠습니다만 기반을 다져왔기에 이 시점에서 세밀하고 착실하게 준비한다면 지금까지 미심쩍었던 허브산업이 남원 대표산업 중 하나로 성장될 것이며 또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송우섭 의원님을 비롯한 많은 의원님들의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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