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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천의 생태에 관한 질문
질문의원	한경선	일자	2002.07.18(3)
회의록	제75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시정질문 동영상
다음은 요천의 생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위로는 장수에서부터 흐르고, 지리산 계곡을 흐르는 원촌천과 합류한 아름다운 요천강이 섬진강으로 연계되어 하동포구바다로 흘러갑니다. 먼저 시내사이 두곳에 라바댐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과 같은 어도와 은신처가 없는 상태에서는 어류의 이동이 차단되고 있습니다. 첫째, 금수정 밑쪽에 박스형 낙차공어도가 있지만, 얼마나 힘찬 어류가 또한 치어가 상류로 이동하겠습니까? 이 박스형 어도공간에 불규칙하게 돌들로 채워 낙하하는 폭포수를 없애고, 흐르는 물의 유속을 감속시켜 어류의 은신과 더불어 상하류 이동이 용이하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또한 춘향교의 라바댐에도 시내쪽 호안에 계단식과 슬로프 상태의 박스 어로가 있는데, 여기에도 돌로 채워 어류의 이동을 용이하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 사업은 사업비의 계상이 앞선것이 아니라 자연을 인식한 의지만 있다면 도로개설 등 어느 곳에서나 발생하는 폐석들을 이용하면 가능합니다. 귀소본능을 가진 회귀성 어류중 연어는 남원에서 발견되지 않는 것 같으나, 은어와 뱀장어는 민물과 대양을 오가며 모체가 살던 곳을 찾는다고 하는데, 현재는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욕심만으로 생각하지 말고, 자연에서 살아 움직이는 생태계의 인위적인 변화로 인하여 단절되는 상태가 없이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두곳의 댐관리권이 농업기반공사라고 하는데, 우리시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고, 요천강의 맑은 물을 자랑스러이 생각하여 생태복원에 적극적인 자세로 농업기반공사와 협의하여 빠른 시간내에 시행하여 주었으면 합니다. 이 두곳외에 조사된 대로 다시 시행을 촉구하겠습니다마는 미물에 지나지 않는 어류이동을 강조한 것은 자연을 떠나 인간이 살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답변자	남원시장 최진영	일자	2002.07.18
회의록	제75회 제2차 본회의 바로가기
요천강을 살리기 위해서 여러 가지 문제랄지 농업기반공사에서 운영한 취입보에 의해 가지고 생태계가 파괴되지 않느냐. 어로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요. 옳으신 말씀입니다. 비단 우리지역 뿐만 아니라 지금 전국 각지의 하천이 이런 문제가 다 있습니다. 아주 단기적 시각을 가지고 이 취입보랄까 이런 것들을 만들다보니까 생태계 문제에 대한 관심이 소홀했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단체를 비롯해서 지금 각 환경분야에 종사하시는 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일반적으로도 이런 어도문제까지도 신경쓰는 그런 단계에 와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특히 우리 같은 경우는 은어가 옛날에는 많이 올라오고 했는데 저 전남지역, 경남지역부터 이 섬진강 자체에 많은 댐이 이렇게 설치되어 있다 보니까 상당히 문제가 있어서 하단부부터 지금 이런 어도설치에 대한 문제들이 적극적으로 검토가 되고있다는 것 말씀을 드리고, 해당지역 자치단체장들과도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상당한 협의들을 지금 해나가고, 하나씩 하나씩 보완시설을 해나가야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존 조금전에 두군데 지역 이렇게 몇군데 말씀하셨는데 그런 지역만 어도를 개량하기 위해서 약 1억5000만원 정도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러나 자연은 생명이고, 우리가 생명을 지켜나가야 되고, 우리 남원이 청정고장으로서 이 환경을 지켜나가야 되는 그런 필요성을 가만할때 이런 예산이 수반된다 하더라도 이런 어도에 대한 문제들을 깊이있게 의뢰해 가지고 한번 우리 지역대학 서남대학교 관계 교수님들, 환경단체와 함께 공동 연구작업을 해가지고 대책을 반드시 강구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부서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아주 확실한 대책을 강구해서 다시한번 상임위 차원에서 보고를 해주시고 시장께도 보고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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