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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의원 손중열 일자 2019.09.17(1)
회의록 제232회 제1차 본회의 바로가기 동영상 5분자유발언 동영상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윤지홍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이환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천 이백 산동 지역구 손중열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 지역의 매우 시급하고 당연한 두 가지 사항을 제안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조경남 장군을 모신 의충사와 난중잡록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남원의 유구한 역사 속에 가장 빛나는 인물이 누구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단언코 조경남 장군이라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경남 장군은 1570년 선조 3년에 출생하여 1641년 인조 19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시 의병을 일으켜 남원 주천과 이백, 운봉을 비롯해 함양과 산청, 구례, 하동 등지에서 수많은 왜적을 무찌르며 양민 보호와 왜적의 호남 진출을 저지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신 바 있습니다.
또한 1582년부터 1638년까지 57년간의 국내외 정세와 의병활동 상황, 시대상을 일기형식으로 기록한 난중잡록을 저술하셨습니다.
이는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보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폭넓게 다루고 있어 귀중한 역사적 자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조정에서 선조수정실록을 엮을 때 사료로 참고하고자 난중잡록을 빌려다 인용하였다고 하니 그 가치가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난중잡록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0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조경남 장군을 모신 의충사는 이백면 초촌리 산 140-1번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묘역은 8,174㎡로 사당 1동, 삼문 1동, 강당 2동, 관리사 1동, 홍살문 1동 등의 시설물이 있습니다.
의충사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난극복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35사단과 결연하여 신병교육대를 조경남 부대로 명명하고 장병교육과 정기적인 현장답사 및 참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난중잡록은 전란사 연구의 필수과목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어 역사를 연구하는 학자와 학도들의 의충사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춘향전과 관련된 국문학계와 언론계 인사들이 자주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경북 봉화와 영주 지역에서 깊은 관심을 갖고 많이 찾아오고 계십니다.
하지만 현재 의·충사의 관리상태를 보면 과연 우리 남원이 역사의 산실인지 의심스럽습니다.
담장은 철조망으로 허술하게 되어 있으며, 묘역과 사당은 노후화된 상태로 손길이 닿은지 오래입니다.
경계석이나 바닥은 근래에는 볼 수 없는 시멘트 제품으로 깨지고 파여있어 교체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번듯한 조경수 한 그루, 잔디식재 한 곳 없는 곳에 장군님과 난중잡록을 모셨다 말하기에는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다행히 지역 유림을 중심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245분이 모여「의충사수호관리위원회」를 조직해 묘역관리를 하고 매년 10월 9일 향사를 봉행하고 있으나 재원부족으로 그 정성과 노력은 빛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소중한 역사현장과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의충사 묘역정비와 환경개선에 정성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남원시의회에서「역사와 문화재 연구회」를 구성하여 최근 경남과 남원의 문화재 관리실태를 수차례 비교·점검한 바 있습니다.
남명 조식, 일두 정여창, 옥계 노진 선생 등 영남학파 거유들의 정신이 절절히 내려져오고 문화재가 뛰어나게 오래도록 보전·관리되고 있어 거듭 부끄럽고 부러웠습니다.
이환주 시장님과 남원시는 이제부터라도 남원 정신을 선양하고 도 지정 문화재, 더 나아가 국가 지정 문화재 선정에 모든 노력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주천면에 있는 농어촌도로 204호 장용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용선은 주천면 장안리 625번지에서 시작하여 용궁리 산 53번지까지 이어지는 1.2km 길이의 농어촌도로입니다.
약 20만수의 양계농가 두 곳과 농경지 약 6만㎡가 있는 곳으로 대규모 사방댐 및 장안제 저수지 유지보수로 인해 대형 트럭이 빈번하게 왕래하는 도로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도로의 초입에 몸이 많이 아프신 부부가 2017년에 귀촌하여 요양을 하며 살고 계십니다.
용도는 도로이고 토지는 사유지입니다. 도로 입구는 폭이 3m를 넘지 못해 기존에 도로를 이용하던 농가와 귀촌하신 분들의 반목과 갈등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목불인견의 지경입니다.
존경하는 이환주 시장님께서도 그 동안의 고통과 불편을 충분히 인지하고 계신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장님과 건설과 직원분들의 지대한 관심이 절실한 때입니다.
농어촌도로 204호 장용선을 신속하게 정비하고, 민원발생지점 위쪽에 교량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원이 발생한 지점의 100m 아래에는 하루 1~20대의 차량 통행이 이루어짐에도 벌써 20년전에 교량이 설치되어 주민들의 형평성에도 심대한 갈등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장용선은 주천에서 평생을 산 저조차도 개설시기를 알 수 없을 만큼 오래된 도로입니다.
장마철에는 도로가 유실되고 겨울철에는 빙판길이 되어 차량통행이 불가합니다.
그동안 주민들은 직접 도로를 보수하고 눈을 치우며 삶을 유지해 왔습니다.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동안 남원시는 도로보수나 제설작업에 한 번 힘 보탠 적이 없다며 남원시를 향한 한 맺힌 절규는 섬뜩하게 다가옵니다.
존경하는 이환주 시장님!
생사를 넘나들만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주민과 집안의 명운을 걸고 생업에 온 정성을 다하는 농민들을 위해 그리고 행정의 당연한 도리로서 농어촌도로 204호선의 대대적인 정비와 교량 1개소가 신속히 설치되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오늘 저의 제안이 적극 검토되기를 거듭 요청드리면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